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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좀 생각하던 건데

사람들은 애초에 택견=무술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어

 

옛법택견이 처음 나왔을 때 참 센세이션했지.

 

택견이 원래 갖던 인지도에 비해서

옛법택견이라던지, 손등단련이라던지

유튜브 조회수만 봐도 반응이 핫하잖아?

 

그 이유가 뭐냐? 택견이 싸움이나 무술이랑 결부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가진 사람이 여태 없었으니까 그런거야 ㅋㅋㅋㅋㅋ

그럼 현실적인 택견의 인지도는 뭐냐? 딱 제기차기, 탈춤, 닭싸움 언저리 ㅇㅇ

 

그니까 사람들이 환장을 하고 보는 거지

우와, 제기차기 기술을 mma에 써먹는다고?!?

탈춤 기술을 정리해서 입식타격에 진출한다고!??!

30년간 닭싸움이었던 내가 유튜브에선 실전 국뽕 무술?

 

 

그니까 현재 택견의 상황을 택견꾼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

나도 택견 동아리도 있어보고, 전수관도 다녀보고 했지만

택견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진짜 찐 골수 팬들 많어.

운동도 어지간한 헬창들만큼은 하고, 기술연습 대회준비 다 열심히 하는데

그 사람들이 다 모지리라서 택견이 지금 이 꼴이 난건가?

그건 좀 무책임한 소리 같아 ㅎㅎㅎㅎ;

 

 

광대짓 하는 사람들은 죄가 없을 수 있지!

이게 택견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한 건데

광대짓 시켰던 놈들이 결국 문제아닐까?

 

 

뒷북이 늦어도 한참 늦긴 했지만 옛법택견은 너무 좋은 시도야.(황인무 선생님 꺼만 봤을 때)

택견=무술이라는 어필을 하긴 충분히 했으니까.

그치만 정말로 무술적 가치가 있는지를 누가 검증할 지가 관건이겠지.

 

판소리 복서 지켜보면서 응원하는 거랑

인생 걸고 제자되어서 훈련하는 거랑은 다르니까 ㅎㅎ

  • ?
    익명_51215593Best 2020.12.20 10:24

    그 찐 골수 팬들과 택견에 커리어가 망친 선배택견꾼들이 유도나 레슬링처럼 올림픽 하물며 씨름처럼 전국체전의 기회가 있어 직업으로 길이 열려있었으면 말이 달라졌겠지.

     

    택견을 정말 잘하는사람은 어차피 택견이 업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유도나 레슬링 금메달리스트가 3달 빡시게 준비하면 감당할 수 있는 택견판이 얼마나 되는가를 생각하면 택견의 현 주소는 아마추어 중의 아마추어 그정도 밖에 안된다.

     

    그래서 택견도 전문체육의 길이 열리면 무시받지 못할거다. 뭐 그런의미가 아닐까 싶다.

     

    택견은 약한게 아닌데 택견꾼 중에 장태식 선생님만큼 땀흘리고 열심히 한 사람이 터놓고 얼마나 있냐 고 일침하신거고 택견꾼이 직업이 될 수 있어 씨름의 천하장사나 올림픽 같은 길이 있다면 직업이 되면 다 장선생님만큼 수련을 해야되는 엘리트 체육인이 될건데 그러면 옛법이니 단체를 떠나서 택견을 무시하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 ?
    익명_83475917 2020.12.20 01:08

    택견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탈쓰고 팔 휘리릭 하는거 보여주고 공연에 탈춤 끼워놓거나 그러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이 것조차 시도 안하고서 택견이 춤으로 보이지 않게 되길 원하는건 굉장히 아이러니한 것이라고 생각함.

  • ?
    익명_41688739 2020.12.20 09:28

    선배 택견꾼들 가운데 자기 커리어 망쳐가면서까지 운동한 사람 많다는 거 생각해보면 택견이 약하다는 이미지가 잡힌 이유를 택견꾼들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건 너무 가혹한 게 맞지.....

    그럼 결국 현재 택견이 가진 유약한 이미지의 근원은 지도부의 잘못된 방향성 제시와 그에 수반된 커리큘럼의 문제점이라는 결론이 나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런 발언은 현직 협회 소속 선생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아니거든.

    아래 영상에서 저렇게 말씀하신건 사실 다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말 흐리신게 아닐까 싶다.....

  • ?
    익명_51215593 2020.12.20 10:22 SECRET

    "비밀글입니다."

  • ?
    익명_51215593 2020.12.20 10:24

    그 찐 골수 팬들과 택견에 커리어가 망친 선배택견꾼들이 유도나 레슬링처럼 올림픽 하물며 씨름처럼 전국체전의 기회가 있어 직업으로 길이 열려있었으면 말이 달라졌겠지.

     

    택견을 정말 잘하는사람은 어차피 택견이 업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유도나 레슬링 금메달리스트가 3달 빡시게 준비하면 감당할 수 있는 택견판이 얼마나 되는가를 생각하면 택견의 현 주소는 아마추어 중의 아마추어 그정도 밖에 안된다.

     

    그래서 택견도 전문체육의 길이 열리면 무시받지 못할거다. 뭐 그런의미가 아닐까 싶다.

     

    택견은 약한게 아닌데 택견꾼 중에 장태식 선생님만큼 땀흘리고 열심히 한 사람이 터놓고 얼마나 있냐 고 일침하신거고 택견꾼이 직업이 될 수 있어 씨름의 천하장사나 올림픽 같은 길이 있다면 직업이 되면 다 장선생님만큼 수련을 해야되는 엘리트 체육인이 될건데 그러면 옛법이니 단체를 떠나서 택견을 무시하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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