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번에는 QnA로 돌아왔어.
FAQ가 시리즈처럼 길어지다 보니
초반에 달린 질문들 답을 못해주고 그대로 까먹어 버렸네 ㅋㅋ
FAQ 와 분리해서 따로 QnA로 작성하는 이유는
이게 객관적인 주제라기보다는 다양한 수련생들의 경험이랑 맞물릴 것 같아서
좀 더 댓글 등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했으면 하는 바람에서야.
오늘은 첫 번째 질문
위대태껸과 다른 무술을 비교하면 어떤 느낌이야?
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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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나는 위대태껸말고는 태권도밖에 제대로 수련한 무술이 없어.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고3때 잠깐 빼놓고 15년정도 했으니
간단한 비교는 가능할 것 같아.
1) 스텝
태권도
- 앞꿈치에 주로 체중 싣고 콩콩
- 앞뒤로 수직 보폭
위대태껸
- 걷듯이 움직임. 슬금슬금
- (태권도보다는 )보폭이 좁고 앞뒤 좌우가 고른 편
2) 발차기
태권도
- 빠르고 경쾌한 연결동작 ex) 나래차기
- 임팩트는 무릎스냅, 타점은 발등
위대태껸
- 발~발 보단 손발의 연계가 중요.
- 골반쪽에서 임팩트. 타점은 정강이~발목.
3) 전략
태권도
- 덜 맞고 많이 때리자!
- 막기보단 일단 피하는 편.
- 넘어지더라도 차야할 때 차야해.
위대태껸
- 한방 한방 묵직하게.
- 기회가 보이면 걷거나 잡아보자.
- 넘어지면 큰일남.
뭐 대충 이런 느낌이야.
사실 태권도와 위대태껸은 팔다리 두짝씩 쓴다는 거 말고는 너무 달라서
크게 비교가 가능하기나 할지 모르겠어. 무에타이라면 모를까
위대태껸 수련한 사람이 여기 몇이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각자 예전에 배운 무술과 비교했을 때 느낀점 공유하면 좋을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