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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태껸 FAQ 8) 위대태껸의 원형론 - 2

익명이
350 10 2

녕!

지난 시간에는 위대태껸의 원형론,

그 중에서도 태껸(구한말 이전)과 송덕기 옹에 관련해서 알아봤지?

 

이번 시간에는

송덕기 옹 태껸과 위대태껸회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

 

 

 

대태껸회는 고용우, 이준서 선생님이 송덕기 옹께 사사받은 태껸을 바탕으로 수련하고 있어.

 

이준서 선생님은 송덕기 옹과 함께 국가 전수 장학생으로 활동하셨으니

객관적인 경력과 인지도가 있으셨지만

고용우 선생님은 기존 택견인들에게 생소한 인물로 다가왔지.

 

그렇지만 한국에서 위대태껸회가 설립될 때,

거의 대부분은 다른 택견을 수련하시다가 위대태껸으로 넘어오신 분들이셨거든?

그럼 이 분들은 무슨 근거로 고용우 선생님이

송덕기 옹의 택견을 기존 단체보다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걸까?

 

그건 바로 긴 교차검증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야!

 

 

 

난 시간에도 이야기했지만

위대태껸회는 송덕기 옹의 태껸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태껸 탐구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 봐.

 

그렇다면 우리는 송덕기 옹과, 송덕기 옹 태껸에 대해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송덕기 옹의 제자는 과연 몇 명이나 있었는지

제자라고 한다면, 과연 얼마나 오래, 빡세게 수련하셨는지

송덕기 옹의 가족 분들은 송덕기 옹을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모르는 부분이 많지 않아?

 

 

리는 송덕기 옹의 제자라고 하면

각 단체의 장/기술고문 을 맡고 계신 분들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야.

 

그러나 태껸을 업으로 삼으시지는 않았지만 제법 오래 배우신 분들도 여럿 계시고,

반대로 무술계에 몸을 담으시면서 직간접적으로 그 기예를 체험한 인물들도 있으시지

대표적으로는 태권도 계의 고 박철희 사범님, 김병수 사범님 같은 분들 말이야.

 

 

그래서 위대태껸회는

 

- 송덕기 옹의 과거 제자들

- 송덕기 옹과 연이 있던 무술계 인사들

- 송덕기 옹 가족, 친지 분 들의

녹취, 녹화 등을 바탕으로

 

- 송덕기 옹의 교습방식

- 송덕기 옹 태껸의 형태 

- 송덕기 옹의 인물상, 관계도 등을 조사하여

 

이를 퍼즐 맞추듯 교차검증한 이후에야

자신있게 고용우 선생님이

송덕기 옹의 가장 오래 배운 제자라고 자신있게 선언할 수 있었던 것이지.

(+여기에는 인왕체육관 공현욱 관장님의 연구 성과가 커)

(++물론 그 전부터 두 분 밑에서 수련하시는 분들은 계셨지만, 학술적 근거는 또 다른 거니까)

 

 

16년도 위대태껸회가 발족하자, 택견계에서는 다양한 공격이 있었어.

 

가장 많이 기억나는 것은 아무래도

1) 원형론은 이미 지나간 떡밥이며, 택견계를 분열시킬 뿐.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다.

2) 고용우 선생이 대체 누구냐?

3) 여태까지 뭐하다가 지금 나타났느냐? 기존 택견 협회들이 쌓아놓은 업적에 편승하려는 시도다.

 

이렇게 세 가지라고 할 수 있을거야.

 

FAQ 8-1을 통해 1)에 대해 정리하려 했고

이번 8-2를 통해 2)에 대한 답변을 좀 더 공고히 하려 했어.

 

3)에 대해서는 이런 말이 왜 나왔는지 잘 모르겠네! ㅎㅎㅎ

위대태껸이 받아야 할 비판이라면 

기존 택견 협회의 업적을 부정하려 들다니! 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충주택견이 다음 대한택견, 그 다음에 결련택견 순으로 협회가 발족했는데

이 때마다 같은 말이 나왔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ㅎㅎ

 

여기서 위대태껸 원형론에 대한 글은 마무리하도록 할게.

 

 

 

---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별로 전통이나 이런 거 잘 모르고, 관심도 없었어.

다른 택견 수련해보지도 않아서

'그렇다면 타 협회는 송옹의 태껸을 각각 얼마나 보유하고 있다고 보는가?' 

이런 질문 나오면 대답 절대 못할거야. 

 

그렇지만 고용우 선생님의 말씀을 듣다보면

이 분이 얼마나 송덕기 할아버지께 깊이 있게 배웠는지

그리고 위대태껸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고 싶어하시는 지는 느낄 수 있지.

머릿속에서 맴도는 어록이 너무 많다... 기회가 되면 작성해볼까 ㅋㅋㅋㅋㅋㅋ

 

다른 분이 작성해주신 것 처럼 

한 기술을 갖고 본인 스타일과 송덕기 옹 스타일을 구별해서 가르치기도 하실 때도 있으신데

굉장히 디테일하셔.  

"이럴 때는 할아버지가 이걸 이렇게 친 다음에 저길 받쳐놓고 쳐버리기도 하고"

"어떨 땐 이걸 일로 제껴놔서 기냥~~~!!!!! 밟아버린다고 하셨지..."  

 

아무튼, 이렇게 고용우 선생님 말씀도 종종 듣게 되고

운이 좋아서 고용우 선생님과 같이 송덕기 옹께 태껸을 배운 파트너 분도 뵙고~

우연히 송덕기 옹의 경무대 시범에 참여한(당시 군인) 토박이 분도 만나고~

손자뻘 되는 먼 친척분의 어릴 송덕기 옹에 대한 기억도 듣게 되면서

 

머릿속에서 위대태껸에 관한 학술적인 요소들이 정리된 것 같아 ㅎㅎㅎ 그걸로 글도 쓰는거고!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주제 추천받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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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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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얘들 하는 말 듣다보면 지금까지 3대 택견 협회들은 뭐하고 있었나 싶다.

쟤들이 특별하게 여기저기 인연이 있어서 맨날 올리는 자료들을 따올 수 있던 것도 아닐테고 발품 팔아서 다닌거면 시간도 자금력도 더 많았으니 얘들보다 훨씬 정교하고 폭넓은 자료 취합할 수 있던게 3대 협회들이었을텐데 왜 난 오늘 여기서 송덕기 옹께 다른 제자들이 있었다는 걸 처음 알게 된 거냐?

갑자기 담배 땡기네 하....
09:14
20.10.01.
2등
익명이
생각해보니 기존에 큰 협회들은 했으면 이미 하고도 남았을 시간 아녀? 왜 그런 작업을 안했을까
21:19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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