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O4jXcgTQM8
3시간 전 올라온 따끈따끈한 후기 영상임.
대충 요약하면
1) 극진과 1회 경기에서 붙어서 다행이었다. 만약 2회 경기에서 붙었더라면 체력적으로 굉장한 부담이 될 거라 염려했었기 때문.
2) 글러브를 끼고 입식 타격 경기에 나간 이상 손질의 모양새는 당연히 킥복싱, 무에타이 등과 비슷해질 수밖에 없다. 택견답지 않은 공방이다, 택견답지 않은 가드이다 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운동을 안 해본 사람이다. 굳이 답변해 주고 싶지 않다.
3) 택견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품밟기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템포가 빠른 입식타격 경기에서는 품밟기를 쓸 수 없다. 품밟기는 택견 경기에 특화된 밟기이며 실제 택견 경기에서도 앞뒤밟기나 좌우밟기가 주로 나올 뿐이지 삼각형 모양으로 발이 오가는 품밟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4) 옛법택견에서는 권, 장, 엘보 모두 사용한다. 박치기 또한 한다. 차고 던지는 기술 또한 다 있다. 다만 옷 붙잡기는 하지 않는다. 이것을 오리지널 옛법택견 스타일이라 칭하는데(가칭), 이걸 굳이 오리지널 옛법택견 스타일이라 함은 현재 대중에게 주로 드러날 수밖에 없는 옛법택견은 주변 환경상 주로 입식타격적인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어서 평소에 주로 훈련하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5) 저번에 출전한다고 말했던 무에타이 경기는 최창희 선수의 부상때문에 안타깝게 출전하지는 못했다.
6) 이번 경기에서는 곁차기를 차기가 어려웠다. 극진같은 경우엔 워낙 압박이 강해서 곁차기를 하기 어려웠고(너무 근거리였음), 절권도와의 경기에서는 체력적 문제와 거리 자체가 너무 멀어 곁차기를 차지 못했다.
7) 옛법택견 주말반은 코로나 방역단계가 떨어지거나 감염자 숫자가 떨어져야 수업이 가능할 것 같아.
8) 이번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극진이 체급적으로는 우위가 있었다. 하지만 서로가 생소한 룰에서 경기를 치루었기 때문에 그 체급이 절대적인 격차를 만들지는 못한 것 같다.
9) 옛법택견 경기를 여는 것이 꿈이다. 옛법택견의 저변이 넓어져서 외부에 나가고 있는 입식타격식 옛법택견이 아닌 오리지널 옛법택견식의 경기를 열고 싶다. 문제는 택견하는 사람들 전반이 마스터황의 옛법택견을 '너희들만 재미있는 거잖아?'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 즉 호응이 없는 상황이라 계속해서 타류 입식타격 대회에 나가 증명받으려 하는 것이다.
10) 택견이 결련, 대한, 위대, 한국택견 이렇게 총 4개가 있는데 지금도 갈등을 빗고 있나? 예전에는 몰라도 지금은? 여전히 갈등이 남아있는 건 맞지만 여기에서까지 굳이 길게 언급할만한 내용은 아니니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11) 절권도의 스탭은 펜싱에서 따왔기 때문인가 순간적으로 앞으로 팡! 하고 뛰어나가는 게 위협적이어서 그 부분에 대해 대비를 많이 했었다.
12) 최창희 선수는 전업 택견 사범이다. 투잡하지 않고 있다.
13) 택견배틀은 일단 코로나가 어느 정도 가라앉아야 할 것 같고, 과거에는 5대 5 팀전이었는데 이게 3대3까지 간 상황이다. 수련인구가 많이 줄어버려서 우선 대회의 존립 자체 문제에 대해 논의가 좀 있어야 할 것 같다.
자잘한 거 쳐내면 크게 이 13가지 정도 되는 거 같음.
그 문제가 되는 걸 마황이 지금 하고 있는 거라고 병신아
"사료 붙여가면서 if라는 전제하에"는 뭐야 도대체 시발 ㅋㅋ
이 병신 새끼는 '불분명하다'는 형용사도 모르나 ㅋㅋㅋ
아니, 여기 너가 위대를 빨던 결련을 빨던 관심있는 사람 아무도 없어. 오히려 난 너가 지능적으로 위대 고로시하려는 애가 아닌가 진지하게 의심이 간다 ㅋㅋㅋㅋㅋ
무슨 말만 들으면 난 위대태껸이... 나는 위대태껸이 정통이라고 생각... 툭하면 위대방패 들어서 변명해 대는 거 너무 많이 봤거든 ㅋㅋ
병신 새끼 또 할말 없으니까 말 돌리는거 봐
다음에도 기어 들어와서 똑같은 소리 하려면 그냥 자살이나 해
어휴 찐따 새끼 정신병원 가라고 하니까 기분 좆같긴 한가 보네
할아버지 운동신경 좋아서 발차기 잘하신 거는 잘하신 거고, 현대 택견 발차기가 타류 무술과 교류를 통해 만들어진 것도 팩트다
송덕기 옹 원래 생전 보여준 발차기 90% 이상이 발바닥으로 차는 거였음
돌려차기 같은 게 없진 않았는데 그냥 개념만 있는 정도 상단 중단 하단 구분도 없었음 그냥 뭉뚱그려서 '엎어치기'라고 했지
근데 태권도 하던 사람들 들어와서 태권도랑 같은 형태가 된 거다 나중에는 무에타이 식 로킥도 추가가 됐고 이건 택견배틀 한정이지만
택견 경기 보면 하이킥 회축 뒤차기 찍기 브라질리언킥 다 나오는데 그런 거 하셨을 거 같냐
레슬링 식 태클 마구잽이 같은 것도 송 옹이 생전에 한 번도 보여주신 일이 없음
아무튼 똑같은 과정을 펀치 기술에 대해서는 밟으면 안된다는 병신은 노답
기본적으로 송덕기 옹 택견이 기술의 가짓수가 많지 않고 뭉뚱그려져 있었는데 후학들이 체계화시켰다는 것은 모든 기성 택견 단체에서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예외적으로 위대에서는 원래부터 택견이 강력하고 기술체계도 방대한 무술이었다는 식으로 주장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쪽 지도자 분들도 현대 택견이 교류를 통해 테크닉을 발달시켰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으실 걸요
그럴 수밖에 없죠 조선 말에 없었던 테크닉들이 현대 택견에 존재하고 그거 본인들도 쓰고 있으니 말이죠
애초에 '세분화' '분류' 이런 개념 자체가 근대적인 겁니다 조선 시대에 개별 기술마다 일일이 이름 붙이고 그랬을 리가 없죠
당연히 그때 사람들 발차기 테크닉이 지금 태권도 가라테 무에타이 선수들만큼 좋았을 리도 없고요
내가 위대 체육관은 안 다녀봤지만 분명히 복싱 미트질 연습할 텐데 그거 송덕기 옹이 가르쳐 주신 거라고 하시냐고
조선 말 택견 테크닉이 지금과 다를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한 거야
역사가 기원 전으로 올라가는 복싱만 해도 현대적인 테크닉은 1930년대 이후에나 완성된 거임
그 전에는 거의 막싸움이었음 그때 세계 챔피언 테크닉이 지금 동네 체육관 고수만도 못한 수준이었다고
얼굴 노리는 발차기야 당연히 있었지만 돌려차기 식으로 안 찼어
발따귀 째차기 방식으로 찼지
뭐 돌려차기 방식으로 찬 사람이 없진 않았겠지
그래서 전승이 됐냐 안 됐잖아
그건 고용우 선생님의 노력과 혜안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송 선생님의 택견이 조선 말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이상 미분화 미발달 상태의 기법이 많았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전근대엔 다른 무술들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20세기 초반에 복싱 무에타이 시합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복싱 무에타이가 아닙니다 그러다가 시장이 커지면서 인재들이 몰려들고 과학적인 훈련법이 개발되고 거기에 타 종목과 상호 교류까지 거치며 지금의 모습이 된 거죠 아시겠지만 복싱 스텝은 펜싱에서 무에타이의 펀치 테크닉은 복싱에서 온 거죠
BJJ에서 델라히바 가드가 1970년대 후반인가 80년대 초반인가에 개발된 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흰띠들도 하는 기본적인 가드가 그 전에는 없었다는 거죠 가장 방대하고 강력한 그라운드 그래플링 테크닉으로 명성이 높은 BJJ도 한두 세대만 올라가면 그 정도였습니다 뭐 사실 그때만 해도 유도랑 경계선도 희미했을 거고요 괜히 엘리오 그레이시가 기무라 마사히코한테 네와자 대결에서 진 게 아니었던 거죠
지랄하지마 ㅋㅋㅋ 원래있던 기술이겠지
김기태랑 똑같은 개소리하노
몸을 틀어서 발등으로 찬다든가 허리를 숙여서 다리를 붙잡고 넘어뜨린다든가 하는 개념이야 있었겠지 간간이 시도하는 사람도 있었겠지 주먹질이야 말할 것도 없고
근데 '개념'이 있고 '시도'가 있었다는 거랑 실전적인 격투술로 가치가 있었다는 거랑은 천지차이라고
따지고 보면 중국무술에 없는 게 뭐가 있냐 장법이 없냐 주먹질이 없냐 발차기가 없냐 유술기가 없냐 회피술이 없냐 심지어 니킥 엘보 이런 것도 다 있잖아
근데 막상 현대 격투기랑 붙여보면 고수입네 장문인입네 하는 사람들이 쩌리 므마충인 쉬샤우둥한테 두들겨 맞는 게 현실이잖아
송덕기 옹이 날마다 연습하시고 제자들에게 중점적으로 가르치신 건
품밟기랑 / 발바닥으로 상대 정면을 차는 발차기랑 / 한 손으로 한 발을 잡거나 아예 잡지 않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기술이었다고 / 거기다 손바닥이나 주먹이나 박치기로 상대 몸통을 때리는 기법들
왜 그런 기술들을 주로 연습하고 가르치셨을까? 빤하지 본인이 옛날에 중점적으로 배우고 또 택견판에서 실제로 써먹은 기술들이었으니까
공개하나마나 50년대 말에 태권도에서 개발된 뒤돌려차기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음
90년대 극진에서 개발된 브라질리언킥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음
20세기 중반에 확립된 고도의 복싱 테크닉 같은 것도 있을 리가 없고
여러 번 말했지만 비슷한 기법 자체는 있었을 수도 있음
근데 그냥 개념만 있는 거랑, 그 개념에다 실전 경험과 트레이닝을 통해 피를 흐르게 하고 살을 붙여서 실제로 써먹는 거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일임
난 진짜 이해가 안 간다
현 시점에서 실전적 가치가 있으면서 기원이 100년 전 이상으로 소급되는 모든 격투기는 다 20세기에 극적인 변화를 거쳤고 그러한 변화에는 교류/모방/차용을 통한 발전이 큰 부분을 차지했는데
왜 택견만 그런 게 전혀 없었고 조선 말에 모든 기법이 완성되어 있었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지
찬찬히 오간 대화를 다시 한 번 읽어보셈.
기법의 세분화는 전근대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건 님도 인정할 거라고 생각함. 입식 유술 계통이 대표적이기도 하고, 중국무술을 보면 타격 부분에서도 기상천외한 세분화가 들어가기도 함.(그게 실전적인지 아닌지에 대해선 제쳐 놓더라도)
그런데 님이 먼저 기법의 세분화와 분류는 근대의 산물이라 하면서 택견의 기법적 세분화는 현대 무술간의 교류를 통해 생겨났다고 싸잡아서 일반화 했잖음?
여기에서 이미 상호간의 인식 차가 확 벌어졌다고 생각함.
위대 게이가 그럼 위대태껸 지도자 가운데 누가, 그리고 언제 타 무술과 교류를 해서 기술을 받아들였냐고 반문한 걸 보셈.
막바지에 위대태껸과 현대 택견의 공통분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적은 것도 같이.
저거 2개 보니까 난 왜 님이랑 위대 게이들 사이의 대화가 맞물리지 않았는지 감이 확 옴.
그러니까 니 말은 택견은 조선 말에 모든 기법들이 지금과 같은 형태로 완성됐다는 거지?
가라테 태권도 무에타이의 위력적인 발차기들 20세기에 개발된 게 많은데 택견은 그때 이미 다 갖추고 있었다는 거지?
19세기엔 권투도 우리가 아는 권투가 아니었는데 조선의 택견꾼들은 지금 복서들처럼 윈-투-어퍼 콤보 구사하고 더킹하고 위빙하고 그랬단 말이지?
난 택견이나 위대택견을 무시하는 게 아니란 말이지
그냥 다른 무술/격투기랑 똑같은 과정을 밟았다고 하는 거지
발바닥이 90% 이상 이거는 무슨 근거없는 개씹
소리인가요? 정신병있는 분을 까는건 좋은데 이상한 소리는 자제좀. 전근대 사람들이 개병신도 아니고 지금의 기술들이 20세기에 완성되었다는 개소리는 더더욱 반대고요. 송덕기 할아버지가 기록물에서 보여주지 않으셨다고 해서 기술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토론 잘하시다가 삼천포로 빠져서 결국은 본인 뇌피셜이나 쓰면서 합리화하고 계시네요. 아직 모든 택견기술이 결련 대한 충주에 제대로 공개된 것도 아닌데 뇌피셜로 20세기에 택견기술완성 이런 소리 하실거면 조용히 계세요.
대충 요약하면
1) 극진과 1회 경기에서 붙어서 다행이었다. 만약 2회 경기에서 붙었더라면 체력적으로 굉장한 부담이 될 거라 염려했었기 때문.
2) 글러브를 끼고 입식 타격 경기에 나간 이상 손질의 모양새는 당연히 킥복싱, 무에타이 등과 비슷해질 수밖에 없다. 택견답지 않은 공방이다, 택견답지 않은 가드이다 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운동을 안 해본 사람이다. 굳이 답변해 주고 싶지 않다.
3) 택견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품밟기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템포가 빠른 입식타격 경기에서는 품밟기를 쓸 수 없다. 품밟기는 택견 경기에 특화된 밟기이며 실제 택견 경기에서도 앞뒤밟기나 좌우밟기가 주로 나올 뿐이지 삼각형 모양으로 발이 오가는 품밟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4) 옛법택견에서는 권, 장, 엘보 모두 사용한다. 박치기 또한 한다. 차고 던지는 기술 또한 다 있다. 다만 옷 붙잡기는 하지 않는다. 이것을 오리지널 옛법택견 스타일이라 칭하는데(가칭), 이걸 굳이 오리지널 옛법택견 스타일이라 함은 현재 대중에게 주로 드러날 수밖에 없는 옛법택견은 주변 환경상 주로 입식타격적인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어서 평소에 주로 훈련하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5) 저번에 출전한다고 말했던 무에타이 경기는 최창희 선수의 부상때문에 안타깝게 출전하지는 못했다.
6) 이번 경기에서는 곁차기를 차기가 어려웠다. 극진같은 경우엔 워낙 압박이 강해서 곁차기를 하기 어려웠고(너무 근거리였음), 절권도와의 경기에서는 체력적 문제와 거리 자체가 너무 멀어 곁차기를 차지 못했다.
7) 옛법택견 주말반은 코로나 방역단계가 떨어지거나 감염자 숫자가 떨어져야 수업이 가능할 것 같아.
8) 이번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극진이 체급적으로는 우위가 있었다. 하지만 서로가 생소한 룰에서 경기를 치루었기 때문에 그 체급이 절대적인 격차를 만들지는 못한 것 같다.
9) 옛법택견 경기를 여는 것이 꿈이다. 옛법택견의 저변이 넓어져서 외부에 나가고 있는 입식타격식 옛법택견이 아닌 오리지널 옛법택견식의 경기를 열고 싶다. 문제는 택견하는 사람들 전반이 마스터황의 옛법택견을 '너희들만 재미있는 거잖아?'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 즉 호응이 없는 상황이라 계속해서 타류 입식타격 대회에 나가 증명받으려 하는 것이다.
10) 택견이 결련, 대한, 위대, 한국택견 이렇게 총 4개가 있는데 지금도 갈등을 빗고 있나? 예전에는 몰라도 지금은? 여전히 갈등이 남아있는 건 맞지만 여기에서까지 굳이 길게 언급할만한 내용은 아니니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11) 절권도의 스탭은 펜싱에서 따왔기 때문인가 순간적으로 앞으로 팡! 하고 뛰어나가는 게 위협적이어서 그 부분에 대해 대비를 많이 했었다.
12) 최창희 선수는 전업 택견 사범이다. 투잡하지 않고 있다.
13) 택견배틀은 일단 코로나가 어느 정도 가라앉아야 할 것 같고, 과거에는 5대 5 팀전이었는데 이게 3대3까지 간 상황이다. 수련인구가 많이 줄어버려서 우선 대회의 존립 자체 문제에 대해 논의가 좀 있어야 할 것 같다.
자잘한 거 쳐내면 크게 이 13가지 정도 되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