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으로 먹고 살 수 있었던 이유
아무리 생각해도 도박밖에 없다
신한승 선생님의 증언에도 택견꾼들이 도박판 원정 다녔단 얘기도 있고...
좀만 생각해보면 할 짓 없는 깡패들이 그냥 내가 낸데 하고 다닌 게 아니라
한 데 모여서 수련체계를 갖추고 존나 빡세게 운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존나 웃긴 일임
학교 다닐 때 보던 양아치들이 한 데 모여서 성실하게 체계를 갖춰 무술 연습하는 게 말이 되냐? ㅋㅋㅋ
그 그림이 상상이 됨?ㅋㅋㅋㅋ
분명히 생산적인 뭔가가 있었을 거임 택견이란 기예로 벌이를 할 수 있었다는 추론을 해볼 수 있음
70-80년대 유행하던 투견꾼들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네
투견이 무슨 죽을 때 까지 싸우는 줄 아는데 절대 아님 생각보다 룰이 직관적이고 또 까다로워
끼깅대는 소리를 내거나, 뒤로 돌아 세 발이상 걸으면 지는 룰임
이 단순한 룰의 동물학대로 돈을 벌기 위해 엄청난 육종 능력과 노하우들을 쌓아 간 게 투견꾼들
옛날에는 투견으로만 먹고 살던 사람이 있었으니까 그렇게 노력을 한 거지
택견꾼들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투견이 불법이 되고 투견꾼들이 뿔뿔이 흩어져 거지가 되거나 아예 다른 직종으로 옮겨간 것만 봐도 택견의 상황이랑 뭔가 너무 비슷함
댓글 23
댓글 쓰기택견으로 먹고 살수 있었다고?
정답은 '아니다'임. 너의 말대로 그런 사람들이 택견도 하긴 했지만, 택견꾼들 전체가 그런 양상을 띄었던건 아니기도 하고...
윗대에서 택견 제일 잘한다는 임호 선생님도 수입원 없이 돈 좀 있었던 집안 자금에 의존해서 사셨다는 얘기가 있고,
송덕기 선생님도 딱히 그렇다할 직업이 없었던건 마찬가지임. 청년축구단이나 극장 기도로 일하셨기도 하셨지만.
택견이 딱히 그렇다할 돈벌이도 못되고, 전문적인 도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기도 한거다보니 수입이 안나고 그러니깐 사라지지 않았나 하는 얘기도 있음. 물론 일제의 탄압도 사실이고.
그리고.. 송덕기 옹 만나기 전에 택견의 ㅌ자도 모르던 그 신한승 선생님의 말을 믿니..?? 어렸을 때 택견배워봤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도 하셨던 분임.
지나가던 위대러인데 대체 언제 위대태껸이 태껸을 일격필살의 무술이라고 공식적으로 주장했었는지 그 근거 좀 부탁한다. 태껸의 정체성이 무술이라고 주장했을 뿐이지 거기에 일격필살 같은 과장된 수식어는 안 붙인 걸로 아는데?
쨌든 일격필살의 무술이라는 건 그냥 너 생각이었다는 얘기네. 그럼 됐음.
표현이야 어쨌든 위대에서 '결련택견=무술성이 강한 택견'이라는 별도의 카테고리를 ㅇㅈ하냐는 거지
내 말은 그렇지 않다는 거고. 그런 의미에서 이곳의 주류적(?) 의견과는 거리가 있다는 거임
택견저장소 주축이 위대 세력임에도 불구하고
https://namu.wiki/w/%EC%96%B8%EC%96%B4%EC%9D%98%20%EC%82%AC%ED%9A%8C%EC%84%B1
- 민이홍
출처: 위대태껸센터
아니 그건 나도 아는데 신한승 선생님의 말 중에 신뢰할 수 없는 것도 있다고 한거지. 송덕기 할아버지도 신한승 선생님이 자기 만나서 배우기 전까진 택견도 제대로 몰랐다고 하셨다. 그 분이 택견을 문화재 지정하고 보급하려 했다는 갖은 노력을 했다는 분이라는걸 까내리려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