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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에 바라는 점 하나(내가 택견을 했었지만 그만 둔 이유)

익명_9805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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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소 눈팅만 하다가 유튜브에서 가라데 관련 영상보고 생각나서 글을 작성하니까 이런 사람의 의견도 있구나 들어줘.

 

https://youtu.be/uUyfogqHPOI

 

이야기는 도쿄올림픽 가라데 결승판정인데

슨도메룰로 인해 KO를 시킨 상대가 정확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판정패를 당한 것이야.

 

관중들이나 모든 사람이 의아한 판정이라고.

슨도메야 보호구가 없던 시절의 위험한 기술을 연습하니 그렇다치는데 현대에 글러브 끼고 의료진까지 있는 마당에 그렇게 해야하는게 가라데의 전통일까? 

 

이것에 대해 이해해줄만한 한국사람 몇이나 될까?

 

이제부터 내가 경험한 이야기야.

 

택견하기전에 킥복싱을 좀 했어 물론 초중때야. 그러다가 택견이라는 우리나라 무술이 있다고 해서 가서 배우고 싶어서 갔었지. 집근처에 있는 택견 전수관이기도 했고.

 

가서 배울때까지 품밟기나 내지르기, 곁차기 같은 것들을 배우면서 

와 발을 이렇게 다양하게 쓸 수 있구나 했어. 킥복싱 하던 친구들도 내가 발을 다양하게 쓰는걸 이야기 하니 관심을 갖더라고.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음.

겨루기를 하는데 

 

1. 굼실과 능청을 해야한다는 점

2. 타격성 발질을 하면 안된다는 점

 

이는 택견의 상생공영 철학을 중심으로 안된다고 함. 그리고 원래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저장소를 보니까 그건 아닌거 같더라고.

 

기존 단체들끼리도 이 부분은 꽤나 찬반이 있던 것 같고.

 

내가 차면 택견발질이 아니네 뭐하네 하는 말을 자주 듣게 되었음.

내가 상대를 더 차서 밀어내고 

얼굴도 많이 차고 했거든?

 

근데, 잘못된 거라고 그러니까 

다니다가 지치기도 하고 이해도 안되서 그만둠

 

그래도 마음엔 택견의 다양한 발질에 대한 갈증은 있어서 다양하게 찾아봄

 

다시 가라데 판정과 비교해서

택견이 전통무술이기에 보호구를 없이해도 안다친다 이렇게 말하는데

 

위의 영상 채널 주인이 말하는 것처럼

선수 보호나 올림픽 정신, 과거 전통적인 이유로 안됐다고 해

 

근데 지금 보호구가 잘되 있는 시대에도? 그리고 굼실과 능청을 하면 도괴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그럼 상대가 찼을때 밀려나가야 하잖아. 근데 가로지르기 말곤 밀리질 않아.

 

가로지르기도 밀려서 차면 꽤 아플때도 있는데 이건 또 사람마다 판정이 다 달랐거든.

 

영상에서 말하는 것처럼

어찌되었든 택견이 놀이였든 간에

 

그전에 본질은 무투였던 거잖아?

 

그럼에도 보호구라는 것들을 도입하지 않고 이러한 룰을 왜 지속하는지 모르겠어

 

아마 나같은 이유로 택견을 하다가 그만두거나

안한사람들은 약한 무술, 웃긴무술 중국무술처럼 비슷하게 보는 사람도 꽤나 될거라 생각해

 

택견을 보다 보니 이 부분만 해결되도 대한이나 한국택견은 어느정도 협의가 가능해보이고 결련이나 위대 애들도 참여가능하지 않을까도 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무술의 선택하는 이유는 처음에 다 운동하면서 세지고 싶어서 하지 않나?

근데 택견은 왜 두가지 중에 하나를 포기하는지 모르겠음

 

그나마 옛법이니 위대니 하는 행보는 그래서 가까운데 배울데가 없어서 보고만 있음.

 

내가 볼때 지금 그 룰을 포기 안하는건 

타 무술하는 사람들이랑 비교(겨루기)했을때 밀리는것에 쪽팔려서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함

 

흥선대원군 셀프 쇄국가는것처럼.

 

여튼 저장소 여기는 이런방향에 대해 문제 삼는 애들 많아서 내 의견과 경험도 공유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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