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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보고 생각할 일들 (feat. 택견, 전통무술, MMA)

익명_80566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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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rTgSNrLnt8

 

간만에 벌꿀입니다~ ^^

얼마전 서버 이용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위대태껸인들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이해를 하며 머릿속에 있던 일들에 대해 위 영상을 보며 생각해봐야 할 듯한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영상을 보니 의견들이 궁금하기도 하네요.

이제부터 이야기는 반말로. 내용은 택견을 중심으로 작성합니다.

 

https://yugakkwon.com/topic/71491 이것도 보고 ㅋㅋㅋ


 

 

1. 전통무술 택견은 몇  SDW 인가?

 

무술이 강하냐 약하냐는 모두 이야기하면 "센놈이 세다"라는 말을 한다.

그럼에도 이런한 논쟁이 나오는것은 모두가 조심히 말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나처럼 MMA가 쎄지 하는 사람도 많을거라 생각한다.

 

  • MMA를 배운 서두원을 1sdw 이라고 한다.
  • 동일한 서두원이 위 영상에 배우는 수박을 배웠다고 했을때, 대략 0.4sdw

 

그럼 택견을 배운 서두원은 몇 sdw인가?

나는 0.55sdw 이라고 본다.

 

 


 

2. 전통무술은 꼭 전통무술이어야 하나?

 

전통무술이라는 타이틀은 잠깐 달 수도 있다. 택견을 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과거 대한택견이나 충주택견은 민속촌 등지에서 아주 옛스러운 옷을 입고 택견을 선보였다.

 

왜라고 생각하는가?

원조 김밥집이 아닐  수록 원조라는 타이틀을 달 듯이

 

더 전통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애쓰고

그 속에 문화라는 포장지를 더욱 입히려하는 것 같다.

 

물론 자기들끼리 전통적인 부분은 교육하면 되는거지

현시대에 사람들이 전통적인 격식에 관심도 없는데 무술의 모습보다 꼭 전통적인 포장을 먼저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

 

무술에 있어서

기술이 먼저인가?

문화가 먼저인가?

 

 


 

 

3, 재밌어보이는 위대태껸의 방향성, 너네들은 어떻게 생각하냐?

 

물론 서버 무료 임대때문에 운영자인 내가 걍 쌩깔 수는 없어서. 그래도 내 꼰조대로 운영하고 싶은 마음에

약간의 보상으로 식사를 대접하지. 지도하고 택견 정리하고 집안일한다고 구큰타 관장님은 늘 바쁘더구만. ㅋㅋ

 

날짜를 어렵게 잡아서 식사를 먹으며 위대태껸하는 수련자들 몇이랑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관점을 들었다.

 

내가 고민한 1,2번에 그쪽도 동의하는 것 같아 이야기는 잘 통했다.

 

택견은 무술인가 놀이(경기)인가?

위대태껸에서 경기를 메인으로 치지 않는 이유는 무술에 경기가 속한거지 경기가 우선이 되서 무술의 체계가 경기에 맞춰지면 안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었다.

 

태권도의 많은 기술들이 품세에 남은 것과 마찬가지로.

안전이 보장된다면 송옹의 구술기록들과 택견 경기에 관한 다양한 기록과 시각들에 맞춰

가장 본모습에 가까운 경기를 추구하는 것이 목표인듯하더라

 

현대의 다양한 무술들이 경기를 중심으로 맞춰지는것이 현실이기는 한데,

택견의 방향성에 어떤 부분이 좋은 것인가? 라는 화두에서 이것은 나혼자 뭐가 좋다라고 내리지는 못하겠다.

 

그래서 위대태껸에서는 택견의 문화적인 포장을 지양하는 듯하더라고

그것은 내부에서 교육으로 진행하면 되지 그것까지 전면으로 ' 이건 우리것이에요 '라고 하는 입장보다 택견의 기술이 효용적으로 보이고 대중으로부터 선택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더라고

 

이후 문화적인것은 +알파정도로 치는것 같았다.

 

존존스가 수박 배워서 위에 영상처럼 하고 있어도 과연 사람들이 수박을 배울까하는 생각에 궁금증이 생겼다.

택견을 무술이라고 하는 것은 비슷한 맥락으로 이야기를 했었다. 무술 자체로 사람들이 보고 멋있고 효용성이 있어 보여야 하지 않을까를 고민하더라.

 

너희들은 택견의 모습을 어떻게 나아가야 전통성도 지키면서 대중적으로 갈 수 있다고 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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