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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서 난 옛법택견이 장타를 억지로 하려는 게

익명이
203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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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무래도 구한말의 택견 경기에서 장을 썼다기에 굳이 장타를 쓰려는 모양인 듯 한데 개인적인 생각이나 이건 택견을 현대화 시킨다는 옛법택견의 모토와는 거꾸로 가는 방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장타는 글러브가 없었던 과거, 주먹 대신 어쩔 수 없이 사용하던 타격기이고 그만큼 단점도 분명한 기술이다.

 

장점도 나름 있다고는 하지만 거리 싸움에서 지고 들어간다는 디메리트가 압도적이기에 수많은 시도들이 있었던 현대 격투기에서도 결국 사장된 기술이 바로 장타이다. 안전성 이전에, 저 짧은 사거리가 그만큼 치명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옛법택견의 목적이 택견을 현대화 시키는 것이라면 장타는 과감하게 버리고 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애초에 택견의 본질은 품밟기를 이용한 발질과 활개짓을 응용한 손질 + 태기질이며 그 외의 것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부수적인 부분에 가깝다.

 

그리고 장타는 (위대태껸 수련자들 말로는) 주먹으로 바로 치환할 수 있다고 할 정도이니 그것이 택견의 본질이라기보다는 부수적인 부분에 가깝다고 봐도 큰 문제는 없을 거라 본다.

 

기왕 현대화를 목적으로 삼았다면 버릴 부분은 과감하게 버리는 게 현명한 일이지 않을까?

 

오히려 지금까지 박제된 원형에 지나치게 집착해온 감이 있는 게 택견이다. 이제라도 무의미한 집착을 버리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가는 전통의 선봉에 옛법택견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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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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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렵게 말했나?

일단 본질 유지하면서 변하자는게 첫째.
이건 더 설명 안해도 될거같고.

변화하더라도 원형을 등한시해서는 안된다는게 둘째.
변화한 택견을 한다고 원형이 따라서 변질되지 않게, 그러니까 원형택견을 보존시키고 명맥이 끊기지 않게 해야한다는거임.

변화를 하더라도 원형택견이 뭔지 아는 사람들이 해야한다가 셋째.
송덕기 옹께 어중간하게 배우다 만 사람들이나 스포츠택견이 진짜 택견인줄 아는사람이 어설프게 나서서 변화를 줘버리면 이도저도 못된다는 얘기임.

대택보면 알다싶이 송덕기 옹께 배운적도 없는 사람이 경기 만들고 해버리니까 역품이나 머가리 한판 룰 처럼 병신같은게 나와버렸잖아.
그런 꼴 안나게 하자는 거야...
01:05
21.12.17.

두번째는 고민 안해도 될거 같아;; 사실 택견 자체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 원형택견에대한 관심도 올라 갈거거든

세번째는 위대가 해야 할일이겠네 그럼
사실 위대가 해야하는게 맞기도 하고

01:36
21.12.17.
1등

....이건 또 신박한 주장이네;; 이 기법은 효율적이지 못하니 버리고, 저건 낡은 방식이니까 대체하면 그거 택견은 맞음?

17:29
21.12.16.

택견의 본질은 유지한다가 핵심이다. 택견의 본질만 훼손하지 않는다면 기법의 변환과 최적화는 현역 수련자들의 재량에 맡기는 게 맞다. 지금의 택견계는 그 부분에 있어 너무 보수적이고, 또 옛법택견도 원형이라는 허상에 너무 얽매이는 게 뻔히 보여서 이 글을 적은 거다.

17:58
21.12.16.

원형이 왜 허상임;; 그리고 명색이 전통무술이잖음. 택견이다 아니다 싸움이 엄청나서 그랬던 것고 있지만 기법의 변화에 보수적인 건 당연한 거임;;; 막말로 개나소나 꼴리는 대로 기법들 변화시키고 나서 이것도 택견임 ㅇㅇ 이러면 뭔 꼴 날 것 같음? 솔직히 뭐가 택견의 본질인지 합의도 확실하게 안 된 상태인데 본질만 지키면 택견이라고 하는 것도 애바참치임;;;;

19:13
21.12.16.

난 소위 택견의 원형이라는 것도 냉정하게 말하자면 '송덕기 옹'의 손질과 발질의 조합일 뿐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송 옹은 최후의 택견꾼이었으되 당대의 유일한 택견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똑같은 무에타이를 하더라도 각 선수들의 주 기법, 발차기의 각도, 스탠스의 넓이가 각기 다른 게 당연하듯, 송덕기 옹의 택견이 택견 전부를 대표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물론 유일하게 남은 교본이나 마찬가지인 것 또한 사실이다. 송덕기 옹의 택견이 가진 중요도가 낮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결국 택견의 본질은 품밟기와 거기에 호완되는 손질과 발질의 조합이고, 택견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품밟기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택견의 몸짓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거다. 거기에 어긋나지 않는다면(반대로 어울린다면) 기술의 도입이나 변형을 굳이 두려워 할 필요가 없을 건데 송덕기 옹의 택견이라는 명제에 얽매여 자기검열을 하고 있는 게 작금의 택견계라고 본다.

22:59
21.12.16.
솔직히 송덕기옹 본인이 본질을 말하신거 아닌가
"품밟기만 잘하면되" 라고 말씀 하시지 않음?

어떤 사람을 가르치던 가장 먼저 가르친것도 품밟기고
택견 하는 사람들도 품밟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음?
23:36
21.12.16.
2등

그리고 택견의 타격 손질 대다수가 주먹이 아닌 장타라던데 그걸 과연 부수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지부터가 의문임. 본질을 유지하면 택견이라는 말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이건 너무 나갔다고밖엔 말 못하겠음.

17:39
21.12.16.
글쎄, 이 부분은 나랑 관점이 다른 것 같다. 택견의 손질 대다수가 장타라고 하지만 원형을 계승한다고 주장하는 위대태껸조차 장타를 주먹으로 바꿔서 쓰고 있는데 굳이 장타에 매달리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거다.
어차피 현대화를 모토로 하고 있는 게 옛법택견이라면 비효율적인 기술로 이미 판정이 났다고 할 수 있는 장타를 억지로 쓰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주먹을 쓰는 게 낫다는 게 내 생각이다.
18:04
21.12.16.
3등
글쓴 사람은 택견도 변화가 필요하다는거 아님?
계속해서 보수적으로 "변화한것은 택견이 아니다"란 주장이 반복되면서 누군가를 따라하기만 하니까 발전이 없는거 아님?

지금 택견은 가라테랑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거 같음
문제는 택견 수련자들은 변화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는거임

전통에 매달리는것은 수련생이 많을때는 문제가 안됨
근데 지금 택견은 이대로 가다간 코로나 끝나기 전에 전수관들 초토화 될거 같음

택견이 유지되는게 우선임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변화도 받아 들여야됨

원형은 있지만 그 원형에 집착하면서 택견이 송덕기옹만의 택견을 따라하면 안됨
사람에 맞춰져야지 mma 복싱 킥복싱 주짓수등이 잘되는건 하빕을 따라하거나 박종팔을 따라하거나 쁘아까오를 따라하거나 노게이라를 따라해서가 아님 그들의 일부를 내거로 만들면서 발전해가기 때문임

근데 택견은 송덕기옹의 택견을 따라하고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멈춰있음 그리고 수련생들이 그걸 자랑스럽게 여김

차라리 쿠도마냥 변화를 받아 들이고 기법에 변화를 주자는거 아닐까
21:39
21.12.16.

본질이 뭔지도 모르고 본질을 유지시키면서 변화를 주려고 하는건 문제가 맞지.
변화를 하기 전에 먼저 자기가 하는 무술이 뭔지 정확히 알아야 하는게 정상적인 순서 아니겠어?
그리고 그 본질을 알려면 원형을 먼저 알아야 하는거고.
그렇지 못하면 택견도 아니고 격투기도 아닌게 나올 뿐이지.

21:52
21.12.16.
본질이 중요하고 본질을 유지 시키면서 변화해야 된다는건 동의해 그런데
말하고 싶은게 뭐임?
우리가 본질을 모른다고 말하고 싶은거임 아니면 변형된 택견을 배우기 위해서도 원본의 택견을 고수 해야된다는거임?

본질을 모른다면
본질을 모르는데 택견의 전통은 어떻게 유지 되는거임..?
유지된다고 할 수 있는거임?

변형된 택견을 배우기 위해서도 원본 택견을 알아야한다
무에타이는 원본인 무아이보란이 있지 무에타이 선수 중에서도 슬럼프에 빠지거나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그 해답을 무아이보란에서 많이들 찾거나 찾으려고 배운다고함
그럼 적어도 무에타이와 무아이보란이 둘다 유지가 되면서 변형된 것을 먼저 배워도 원본을 이해하고 받아 들일수 있다는거지
22:09
21.12.16.
내가 어렵게 말했나?

일단 본질 유지하면서 변하자는게 첫째.
이건 더 설명 안해도 될거같고.

변화하더라도 원형을 등한시해서는 안된다는게 둘째.
변화한 택견을 한다고 원형이 따라서 변질되지 않게, 그러니까 원형택견을 보존시키고 명맥이 끊기지 않게 해야한다는거임.

변화를 하더라도 원형택견이 뭔지 아는 사람들이 해야한다가 셋째.
송덕기 옹께 어중간하게 배우다 만 사람들이나 스포츠택견이 진짜 택견인줄 아는사람이 어설프게 나서서 변화를 줘버리면 이도저도 못된다는 얘기임.

대택보면 알다싶이 송덕기 옹께 배운적도 없는 사람이 경기 만들고 해버리니까 역품이나 머가리 한판 룰 처럼 병신같은게 나와버렸잖아.
그런 꼴 안나게 하자는 거야...
01:05
21.12.17.

두번째는 고민 안해도 될거 같아;; 사실 택견 자체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 원형택견에대한 관심도 올라 갈거거든

세번째는 위대가 해야 할일이겠네 그럼
사실 위대가 해야하는게 맞기도 하고

01:36
21.12.17.
정확하다. 송덕기 옹의 택견만이 '진짜 택견'이고 거기에 변주를 주기라도 하면 '가짜 택견'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종국엔 그 프레임에 스스로가 갇혀버려 박제된 게 택견의 진짜 문제라는 것이 내가 하고 싶던 말이었다.

송덕기 옹의 택견을 한다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니다. 송덕기 옹의 택견 '만' 하게 강요하고 자기검열을 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는 거다.
23:05
21.12.16.

우리가 이렇게 생각해도 어차피 꼰대 새!끼들은 말안들음 ㅋ

끝까지 전통이랑 상생 들먹일거임

 

그러니까 위대랑 옛법이 중요함 아니면 도장 차려서 택견 베이스로 룰 정하고 쿠도처럼 새로운 무술을 만들던가

23:32
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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