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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택견에서 손 안썼다는건 개소리임.

익명이
260 3 14

마지막에 세줄요약있음.

 

서기택견이 손을 안썼다는거에는 동의를 못하겠다.
그냥 서기택견 경기를 할 수준(혹은 그 기술둘을 배울 수준)까지도 못갔던거겠지.
애초에 깔짝 몇년 배운거 가지고 경기할 수준까지 가는게 더 신기한거아니냐? 매일매일 집중적으로 배운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


말마따나 태권도로 따지면 2단도 못땄을 경력일 뿐더러 그것도 매일 집중적으로 배운것도 아니고.
송덕기 옹 커리큘럼에서 품밟기도 못뗐거나 겨우 품밟기 뗀 사람들이 수기를 못배운건 당연한거고, 발기술을 먼저 배운다는거 하나로 서기택견이 손을 안썼다고 말하는건 억측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택견 경기에서 수기보다 족기를 더 중요시 했기 때문에 족기를 먼저 배웠다는게 더 말이 된다고 생각함.
만약에 람브에서 많이 보이는 양손을 맞잡거나 서로 견제만 하는상황이 택견에서 많이 보였다면 묶여있는 손보다 자유로운 발을 쓰기 위해서 일부러 품밟기, 발차기(+활개짓)를 먼저 배웠다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함.

 

 

 

김홍식 옹이 했던 말 중에

"웃대에서는 태껸꾼들을 모아 아랫대에 시합을 청하게 되어 서로 시합을 벌이는데 보통으로 시합을 할 때에는 "서기 태껸"이라고 해서 먼저 넘어지는 사람이 지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지만 동네 사이의 감정이 나쁠 때에는 "결연 태껸"을 하는데 그것은 서로 겨루다가 사람이 죽게 되어도 살인죄로 치지 않는다는 서약 아래 행하여지는 무서운 싸움이라고 한다."

이런 말이 있음.

 

여기서 서기택견은 "먼저 넘어지는 사람이 지는것"이고 결련텍견은 "서약 아래 행해지는 무서운 싸움"이라고 했는데 그 어디에도 서기택견에서 손을 쓰지 말란 말은 없음. 송덕기 옹도 마찬가지로 손 쓰지 말라고 한적 없고(오히려 주먹이 아니라 장으로 치는거라는 말은 한적 있었지).

 

여기서 문맥을 보면 상식적으로 서기택견은 "넘어지면 끝"이고 그에 대비되는 결련택견은 "넘어지면 끝이 아님=그라운드 상태에서도 싸움" 이렇게 해석해야 맞는거임.

 

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서기택견은 손을 안썼다는게 말이 안되는 이유는 서기택견과 결련택견의 차이점은 위에서 말한것처럼 그라운드의 유무일 뿐이지 손기술의 유무가 아님.

 

여기서 서기택견은 손을 안쓰면서 넘어지는 걸로 승패가 갈리고, 결련택견은 손도 쓰면서 그라운드도 허용될수도 있지않냐고 말 하는 사람도 있을거임.

만약에 손기술의 유무가 서기택견과 결련택견을 가르는 기준이었다면 송덕기옹이나 김홍식옹이 얘기를 했겠지. 손기술 유무의 차이가 얼마나 큰데.

차라리 애기택견에서 손을 안썼다고 하는거면 몰라도...

 

그리고 코리언 게임즈나 다른 자료들을 보더라도 택견에서 손을 안썼다는 얘기는 없었음. 복싱같다, 사바테같다는 얘기는 있었어도.

그 사람들이 본 택견 경기들이 전부 결련택견었을거라는 억지는 안부렸으면 한다. 아무리 우연이 겹쳐도 그건 너무한거 아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지를 부릴걸 부려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홍식 옹 얘기가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김홍식옹이 이런거가지고 거짓말 칠거같지는 않음. 그리고 적어도 김홍식 옹은 우리랑은 다르게 실제로 택견 경기를 본사람이기 때문에 이 증언은 믿어도 된다고 생각함.

 

 

그냥 서기택견에서 손 안썼다는 얘기는 ※스포츠택견(하하호호 상생 놀이택견)이 '짝퉁'이라는 '팩트'를 인정하기 싫은 사람들이 은근슬쩍 중요한 자료들을 부정하기위해서※ 몰아가기 하는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줄요약

1. 서기택견에서 손 안썼다는건 억측이다.

2. 택견 경기를 보거나 겪었던 사람들 중에 그런증언 없었다.

3. 오히려 서기택견과 결련택견을 가르는 기준이 그라운드의 유무라는 증언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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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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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진짜네. 확실히 김홍식 옹의 증언도 그렇고 구한말 택견 경기를 봤던 선교사들 기록에서도 손을 쓰지 않는다는 말은 없었지. 오히려 이 글이 주장하는 것처럼 그라운드의 유무가 서기택견과 결련택견의 경계를 갈랐을지도....
이렇게 되면 옛날에 몇 번 언급 나왔던 위대의 그라운드 기법은 결련택견 시합에서 쓰였던 거려나.
23:30
21.12.11.
best 익명이 작성자

난 그렇다고 봐.
송덕기 옹이나 김홍식 옹이나 선교사들 같이 실제로 구한말 택견 경기를 본적이 있거나 해봤던 사람들의 말보다
구한말 택견경기를 본적도 없고 몇년 쉬엄쉬엄 배운 사람들의 말을 더 신뢰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0:13
21.12.12.
응 좀 더 정확한 워딩으로 하자면
서기 택견을 민속놀이 택견이라고 소개하는데
"이거는 왜 서기 택견 이라고 하는 말을 요새 붙였냐 하면 ..." 이렇게 나옴
그러니까 서기 택견이라는 말은 없었다는거지
23:58
21.12.12.
결련택견 이라는 구분은 인터뷰에 나오는데
할아버지 인터뷰에서는 아이택견 어른택견을 추석,단오에 하던 민속놀이택견이라고 나옴
아이택견 어른택견의 구분도 나옴
11살 부터 13살까지를 아이택견
14살부터는 어른택견
이 민속놀이의 구분을 뭐라고 말하냐면
급소를 치지 않고 하는 택견 이라고 소개함
08:34
21.12.13.
진짜 ㄱㅆㅇ 말처럼 존나 웃긴 거임.

"손을 쓰지 말라"라는 소리는 실제로 조선시대 택견을 보거나 했던 사람들은 아무도 안 했던 소리임.

신한승이나 도기현은 송덕기옹으로부터 택견을 배웠지만 제대로 배웠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 자기네들 멋대로 일종의 필터가 있던 사람들임
10:50
21.12.12.
1등
오.... 진짜네. 확실히 김홍식 옹의 증언도 그렇고 구한말 택견 경기를 봤던 선교사들 기록에서도 손을 쓰지 않는다는 말은 없었지. 오히려 이 글이 주장하는 것처럼 그라운드의 유무가 서기택견과 결련택견의 경계를 갈랐을지도....
이렇게 되면 옛날에 몇 번 언급 나왔던 위대의 그라운드 기법은 결련택견 시합에서 쓰였던 거려나.
23:30
21.12.11.

난 그렇다고 봐.
송덕기 옹이나 김홍식 옹이나 선교사들 같이 실제로 구한말 택견 경기를 본적이 있거나 해봤던 사람들의 말보다
구한말 택견경기를 본적도 없고 몇년 쉬엄쉬엄 배운 사람들의 말을 더 신뢰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0:13
21.12.12.
2등

좋은 글은 개추야! 다만 그라운드의 유무가 서기택견과 결련택견을 가르는 경계였다고 확정짓기도 뭐한게

'시합을 결련이라 하였는데, 강조한 것이 손이 땅에 닿으면 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합에서 가장 중요한 택견 기술은 발바닥으로 차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손은 주먹을 사용해 치는 게 아니라 손바닥으로 공격을 하는 거라고 말씀을 하셨죠.'

라는 고 박철희 사범님의 인터뷰가 있기도 했거든.

고로 그라운드 관련 부분만 쳐 내고 김홍식 옹의 증언과 박철희 사범님의 증언을 합쳐보면

1. 윗대와 아랫대의 교류 스파링(경쟁은 하되 친목도 다지며 서로 어느 정도 접어주는)에 가까웠던 이벤트성 경기 = 서기택견
2. 결투, 혹은 그 만큼은 아니더라도 진지한 시합일 경우의 호칭 = 결련택견

3. 서기택견 결련택견 할 것 없이 둘 모두 발과 손을 이용한 타격이 허용되었던 듯. 마치 라이트 스파링-풀스파링 둘 모두 강도의 차이가 있을 지언정 바탕이 되는 규칙 자체는 동일한 것처럼, 서기택견-결련택견 모두 시합의 규칙은 같았으나 분위기와 허용 기술의 범위에서 차이가 났을 것.

정도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09:04
21.12.12.
3등
진짜 ㄱㅆㅇ 말처럼 존나 웃긴 거임.

"손을 쓰지 말라"라는 소리는 실제로 조선시대 택견을 보거나 했던 사람들은 아무도 안 했던 소리임.

신한승이나 도기현은 송덕기옹으로부터 택견을 배웠지만 제대로 배웠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 자기네들 멋대로 일종의 필터가 있던 사람들임
10:50
21.12.12.
서기택견은 근대에 만들어진거야
선조의 수련세계에 이렇게 나와
신한승 선생님이 문화재로 등재할때 만들어진거지
근데 그걸 김홍식이라는 사람이 "웃대에서는 아랫대에 시합을 청할때 이걸 서기택견이라고 했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지
김홍식이라는 사람이 말했다는 저 말이 거짓이던지
김홍식이라는 사람이 가상의 인물이던지
둘중 하나야
14:09
21.12.12.
응 좀 더 정확한 워딩으로 하자면
서기 택견을 민속놀이 택견이라고 소개하는데
"이거는 왜 서기 택견 이라고 하는 말을 요새 붙였냐 하면 ..." 이렇게 나옴
그러니까 서기 택견이라는 말은 없었다는거지
23:58
21.12.12.

와 이건 나도 처음알았네 ㄷㄷ. 그러니까 민속놀이 택견이라는 자의적 기준을 세우고 명칭까지 붙였다는 거잖아. 그럼 애초에 서기택견 결련택견 구분 자체가 없었다는 얘기고;;;;;

07:41
21.12.13.
결련택견 이라는 구분은 인터뷰에 나오는데
할아버지 인터뷰에서는 아이택견 어른택견을 추석,단오에 하던 민속놀이택견이라고 나옴
아이택견 어른택견의 구분도 나옴
11살 부터 13살까지를 아이택견
14살부터는 어른택견
이 민속놀이의 구분을 뭐라고 말하냐면
급소를 치지 않고 하는 택견 이라고 소개함
08:34
21.12.13.
그러니까 요약해보자면 송덕기 할아버지가 직접 민속놀이로서 했던 택견과 결련택견의 구분이 급소 가격의 여부라고 말하셨다는거야?
08:47
21.12.13.
선조의 수련세계 앞부분에 사회자가 할아버지를 옆에두고 인터뷰하는데 그때 사회자가 "민속놀이로 하는 택견 말고 호신술로도 택견을 했는지요" 라고 물으니까
할아버지가 "그건 결련택견이라고 있지요" 라고 대답하시면서 "막 찹니다" 이렇게 말하시는데
영상 후반에 사회자가 스튜디오로 넘어와서
앞서 보신바와 같이 할아버지에게 사사관계 전수활동은 어떻게 됐는지 여쭤봤다 하면서 "택견은 발질이라고 해서 발로 차거나 걸어당기고 손질이라고 해서 손으로 치거나 밀거나 해서 저편을 넘어트리는 경기이올시다 그러면서 이것은 동시에 민속놀이이올시다" 이렇게 말함

정확하게는 "아이택견의 경우에는 급소를 치지않는 그런것을 겨루고 어른들은 좀 더 높은 기예를 겨루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함
근데 아이택견과 어른택견의 경계가 13살과 14살 이고
아이택견과 어른택견을 민속놀이로 묶은걸로 봐서는
결련택견과 민속놀이택견의 경계를 급소를 치지않는걸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임
11:17
21.12.13.
ㅇㅋ이해함. 아이택견은 급소가격 없고. 일반적으로 했던 민속택견은 손질 발질 다 해가면서 상대를 넘어트리는거라고 송덕기 옹께서 직접 언급한거네.
결련택견에 대해서는 그냥 호신으로 하는 택견으로 군인이나 깡패들같은 중인들이 주로 하던거라고만 말하셨고...

음... 근데 이미 아이택견과 민속놀이로 하던 택견을 가르는 기준이 급소가격의 여부인데 결련택견과 민속택견을 가르는 기준도 급소가격의 여부인건 좀 이상하지 않음?

내 생각에는 결련택견의 경우에는 어느정도의 그라운드는 허용 됐을거같은데...?
그도 그럴게 이미 송덕기 옹께서 직접 업킥이나 초크같은 기술들을 시연한적도 있기도 하고.

뭐 어쨌든 확실한건 송덕기 옹이 직접 언급한 자료에 이미 아이택견이랑 일반적인 택견 규칙이 대강 어떤지 나왔다는거네. 결련택견 규칙은 송덕기 옹이 직접 언급한적이 없어서 아직까지는 다른 자료들로 추측하는 정도밖에 못하는거고.

근데 혹시 선조의 수련세계 원본영상 보는 방법 알려줄 수 있어?
11:48
21.12.13.
손질 발질 다 해서 넘어트리는거라고 직접 언급한건 아니고 사회자가 듣고 말한게 아닐까 추측함 스튜디오에서는 옆에 송옹이 안계셨거든

결련택견은 택견의종류라기 보다는 결투방식을 말하는거같아

아이택견과 어른택견을 다 묶어서 민속놀이라고 했어
송옹 옆에두고 사회자가 말한거니까 이건 맞는듯
아이택견과 어른택견의 경계는 "좀 더 높은 기예"인듯 하고 민속놀이와 결련택견이라는 결투방식의 차이는
급소를 가격하냐 안하냐 인듯해

원본영상은 중앙도서관에서 볼수있어
12:19
21.12.13.
ㄱㅅㄱㅅ 그 영상 궁금했었는데 시간 날 때 한번 봐야겠다.

그 손질 발질 다 해서 넘어트리는거라고 말한건 그 사회자였구나.

근데 민속놀이와 결련택견의 차이를 급소가격의 여부라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그도 그럴게 이미 아이택견과 어른택견의 차이가 급소가격의 여부라고 했잖아.
그 코멘트가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좀 더 높은 기예라는 것도 무술 해봤으면 알겠지만 급소 가격이라는거 자체가 높은 기예가 필요한거고...

혹시 아이택견, 어른택견, 결련택견 세 개를 가르는 기준이 모두 급소 가격의 여부라는 뜻이야?


솔직히 나는 결련택견에서는 그라운드 기술이 쓰였을거라고 생각하거든.
송덕기 옹이 직접 시연한 기술이 있기도 하고, 송덕기 옹이 한 말중에 택견은 상대를 밟아서 죽이는 무술이라는 말도 스탬핑을 뜻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적도 있고...

물론 아닐수도 있겠지만, 결련택견은 아직까진 추측의 영역이니까 뭐...


여튼... 그 영상 잘 볼게ㅎ
08:11
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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