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태껸 배우면서 가끔 암담해지는 게
익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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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필요한 디테일이 꽤 많다는 것인듯....
시작부터 배우는 품밟기를 그나마 자연스럽게 쓰기에 3년 가까히 걸렸고 지금도 손질 발질이랑 연결성 있게 쓰기 위해서 계속 교정받고 있거든? 그런데 느낌상 앞으로 최소 3년은 더 해야 할 삘이야... 손질이랑 발차기 자세도 계속 교정 중인 것도 있고...
그래도 가끔씩 맛뵈기로 아직은 배울 단계가 아닌 고급 기술들 절반만 들어가는 식으로 걸어주시는데 거기서 제일 인상 깊었던 게 속도랑 힘 실어서 썼다면 어깨관절 다치면서 머리부터 땅에 떨어지는 기술들이더라. 기초 타격 콤비네이션하고 연결이 생각보다 잘 맞아서 많이 놀랐는데 제대로 쓰면 몸이 크게 돌면서 낙법 치기는 애매하게 떨어진다고 하시더라고.
직접 당해보니까 어서 거기까지 진도 나가고 싶은 마음은 점점 커지는데 아직도 발차기 각도 가지고 교정받는 나 자신이 보여서 슬펐다... 마음만 같아선 매일 나가고 싶은데 직장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이게 직장인의 애환인가 싶다 ㅠ
댓글 11
댓글 쓰기하면 할 수록 조금씩 늘어가는 게 느껴져서 그런 거지 뭐. 옛날에는 강하게 차지도 못했던 발차기도 어느새 강해져 있고, 품밟기랑 완전히 따로 놀았던 손발도 조금씩 맞춰 가고.. 어렵지만 그래도 나아가는 재미 때문인 것 같네.
17:59
22.03.18.
1등
일주일에 몇번 나감?수련시간은 몇 시간 정도임?
02:29
22.03.18.
2등
암담한데 계속하는 이유는 뭐냐???
17:28
22.03.18.
하면 할 수록 조금씩 늘어가는 게 느껴져서 그런 거지 뭐. 옛날에는 강하게 차지도 못했던 발차기도 어느새 강해져 있고, 품밟기랑 완전히 따로 놀았던 손발도 조금씩 맞춰 가고.. 어렵지만 그래도 나아가는 재미 때문인 것 같네.
17:59
22.03.18.
3등
위대 유술기는 유도,레슬링,합기,씨름 중에 어떤거랑 제일 비슷한거 같냐
19:23
22.03.18.
유도, 레슬링, 합기, 씨름 다 안 해봐서 어떤 거랑 비슷한지는 답변 못 할 거 같은데, 옷 잡는 기술도 있고 안 잡는 기술도 있고 관절기도 꽤 있어서 딱 어떤 방식이라고 단정짓지는 못할 것 같아.
20:20
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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