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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설 추종자들이 무술론을 안 받아들여서 이렇게 됐다

익명_15532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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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들이야말로 무술론자들이 사실을 왜곡하는 거임. 

 

'놀이론자'로 지칭되는 주류 3단체 공히 일관되게 
택견이 무술이자 놀이였다고 했지, 무술임을 부정한 적이 없음. 


애초에 주류 세력이 택견을 무술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전통무예'라는 말을 꾸준히 써오지도 않았을 거고
'맨손무술/맨손격투문화로서 유일한 무형문화재' 
같은 표현으로 설명되어 오지도 않았겠지. 


일찌감치 국가적 지원을 통해 엘리트 프로 스포츠로까지 발전한 씨름이
마르스 시절 한병철 씨에게 '검증된 3대 전통무예(국궁,택견,씨름)'라고 선언되고
막상 택견보다 늦게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도

'전통 민속놀이'로 설명되는 것을 보면 시각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http://kchn.kr/heritage/?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Q6InBhZ2UiO2k6Mzt9&bmode=view&idx=1840843&t=board#

 

(이외에도 씨름, 택견, 문화재 세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어디에서나 택견은 무예로, 씨름은 놀이로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무술론자들이 택견은 무술이다! 를 주장하면서

1. 기존 자료 중에 "택견은 놀이여서"라고 했던 부분만 떼어다가
기존단체들은 택견을 놀이로 본다고 침소봉대하고

2. 놀이는 '스포츠'라는 의미라고 설명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과격함이나 체계성을 내세우며 놀이일 수가 없다면서
3. 놀이론자들이 "놀이(인 것도) 맞다니까?" 라고 반박하면
역시 무술 부정하는 거 맞네 식으로 몰아대다 여기까지 온 거임.

 

언젠가부터 무술론자들도 '무도스포츠' 같은 말을 쓰던데,  

사실 보면 어느 단체 소속이든 아주 극단적인 인간들을 제외하면 
정도 차이는 있지만 두 요소 중 하나를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는데 
여기에서만 무술론자/놀이론자 같은 말로 납작하게 갈라치기 되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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