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송도 수박은 사기가 아닐거 같긴 한데

익명_05545814
294 0 2

그 송도 수박이라는 무술은 원래 이름 없었던거였고, 지금 송준호 회장이 지어낸 이름이긴 한데 무술 자체는 실제로 존재하던 무술일 듯.

왜냐하면 그 송창렬이란 분이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나이가 좀 지긋한 분이셨는데, 그 인터뷰한거 말을 들어보면 자기가 어릴 적에 일본인이 세운 학교에 가면 일본 애들 몇이 조센징이라고 왕따시키고 그랬대.

근데 그 분 집이 공장 돌리면서 먹고 사는 집이었는데 거기서 일하는 장돌뱅이라는 별명을 가진 천일룡이란 사람에게 송창렬 분의 아버지가 부탁해서 무술 하나를 배우기 시작했다는데.

원래 이름이 송도 수박은 아니고, 그 천일룡이란 사람에게 물어보니 예전에도 있었던 무술이었다는데 6 25 전쟁 터지고 나서 피난갈 때 서로 갈라지니깐 그걸 다 배우진 못했다고 함.

 

그리고 이 송도 수박이라는 명칭이 붙은게 그 현재 송도 수박 단체 송준호 회장의 뇌피셜에서 비롯된건데 개성(송도)에서 자기 아버지가 이 무술을 배웠고, 전통무술=수박 이라고 생각해서 송도 수박이라는 명칭을 붙인거지 원래는 딱히 이름이 있진 않았음.

 

수박 보면 택견이랑은 모습도 다르고 없는 것도 있고 이야기 들어보면 진짜 전통 무술이 맞는거같긴 한데, 이 송준호라는 사람이 자기 아버지 돌아가시고 계속 수박을 하다가 나중에 택견 커리큘럼을 가져와서 원래 수박에 이런 교육 체계가 있었던거마냥 조작질도 하고 수박춤이라는 것도 만들고, 택견 단체 욕하다가 문화재 지정 수월하게 하려고 연변 조선 태권도 협회 도움받아서 중국 문화재로 신청하려다가 실패한거거든?

 

송준호 회장이 하도 헛소리랑 그런걸 많이 해서 사람 자체는 그렇게 믿을만하지 않은데, 송준호 회장의 아버지 송창렬이란 분의 말은 확실히 믿을만하다고 보여짐.

 

물론 택견과는 다르게 송준호 회장 말만 들어보면 완전 중구난방인이긴 하지만... 지금 송준호 회장 하는 짓이 영 이상하긴 하지만 이 송도 수박이라고 하는 무술 자체는 전통 무술이 맞는거 같긴함.

 

수밝기는 잘 모르겠음. 박성호 회장이 어디 산중 노인한테 배웠다고는 하는데 그거 외에는 딱히 별 말이 없어서. 거기는 발차기 하나는 존나 쎄더라.

신고공유스크랩

한달이 지난 게시글은 로그인한 사용자만 토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