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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 중에 상투를 발로 차는게 가능할까?

익명_78767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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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俗有脚術 相對而立 互相蹴倒有三法 最下者,蹴其腿 善者, 托其肩 有飛脚術者, 落其髻 以此或報仇 或賭奪愛姬 自法官禁止 今無是戱 名之曰,托肩

<托肩戲><海東竹枝>

옛 풍속에 다리질 하는 기술인 각술이 있었다. 마주보고 서서 서로 발길질을 하는데, 세가지 법도가 있었다. 그 중 가장 낮은 솜씨는 넓적다리를 차는 것이고, 가장 좋은 솜씨는 어깨를 미는 것이다. 다리를 날리는 기술을 가진 자는 그 상투를 떨어뜨리기도 하고, 그것으로 복수를 하기도 하며, 내기를 하여 애인을 빼앗는 기술로 삼기도 했다. 관가에서 법으로 이 다리짓을 금하니 지금은 이 같은 유희가 없어졌다. 이름하여 탁견이라고 한다.

<탁견희><해동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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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jpg

상투의 위치를 보면 사람 정수리 가운데에 있는데 발로 이걸 차는게 가능할지 의문이네.

다른 여러 무술들의 발차기 시범을 보면  관자놀이나 턱, 미간 위치까진 가능한데, 정수리 위를 차는 경우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게다가 이게 시범할려고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그랬다는게 아니라 상대가 계속 움직이는 상태에서 노려 찼다고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저걸 해냈는지 궁금하네.

혹시 여기 택껸하는 사람들 중에 경기 중에 상대의 정수리 부분을 비각술로 차본 사람 있나?

짐작으론 상대의 하단을 공격해 머리 위치를 낮춘 상태에서 상대를 넘어가듯 차는 경우를 노렸을 것 같은데...

실제 경기에선 아직까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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