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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밟기 얘기가 나온 김에 영상으로 분석해보는 충주택견 품밟기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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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3bBQVUYULM

 

https://youtu.be/af5EbDC7eDE

 

https://youtu.be/nVACudPP-7A

 

1) 품밟기만 보면 보폭이 그다지 크지 않고 굉장히 사뿐사뿐하게 품을 밟는 편. 이것이 가능한 이유로는 대한, 결련과는 달리 품을 밟을 때마다 전방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 회수되는 과정이 없기 때문으로 추측됨.

 

2) 품밟기 이외의 동작을 할 때 근소하게 보폭이 커지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그런 것치곤 희한하게 무게가 한쪽으로 몰려 발이 묶이는 모습이 거의 나타나지 않음. 품을 사뿐사뿐하게 밟는 방법이 영향을 끼친 것인듯?

 

3) 보폭이 커지면서 무릎에 무게가 쏠리는 경우가 딱 하나 뿐임. 상대의 발차기를 방어하면서 역으로 태질을 시도하기 위해 상대에게 확 근접할 때. 태질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체중을 낮추는 요령인 듯.

 

총평

충주택견이 보폭이 넓다는 통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임. 품밟기만 놓고 보면 위대보다는 보폭이 넓은 편이지만 대한, 결련에 비하면 좁은 편이며, 앞서 언급한 두 협회와는 달리 무게중심의 이동도 없어 빠른 품의 전환도 가능할 정도임.

실제로 발차기 공방을 할 때의 모습을 보면 위대와 같이 좁은 보폭으로 여러번 움직이지 않고 한달음에 쑥 들어가는 게 차이난다 뿐이지 충주택견의 보폭은 일반적인 통념과 같이 크지 않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음. 

다만 충주택견이 내.외부의 택견꾼들과 경기를 치룰 때 태질 싸움에 강세를 보인다는 특성상 상대방의 발차기를 기다렸다 활개짓으로 흘리면서 카운터에 들어가는 경우가 잦은데 이러한 과정에서 충주택견의 품 = 체중이 낮게 깔리고 보폭이 크다 같은 이미지가 형성되지 않았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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