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하자면, 택견의 기술이 현대 격투기에 비해
익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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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란 부분이 있으니 모자란 부분을 다른 격투기에서 차용해서 극복하자는 마인드는 개인적으로 좀 별로인 것 같다.
모자라다면 왜 모자란지를 분석하고 기존 택견의 기술적 범주 안에서 그것을 대체/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를 먼저 확인해보는 게 맞고, 아예 택견의 범주 밖에 있는 기술이라면(EX 기짓수 그라운드) 깔끔하게 포기하거나 커리큘럼 상에서 확실하게 차용해 왔음을 명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고 이건 이 부분이 강하니 배껴오고 저건 저 부분이 좋으니 베껴오자고 하는 게 반복되면 어느 순간 본래의 택견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셔 mma 비스무리한 것만 남게 될 텐데 그걸 과연 택견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아니, 거기까지 가진 않더라도 택견의 기술체계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공방이 효율과 현대화라는 명목으로 대체되거나 아예 사라지고 만다면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여러모로 고민을 해 봐야 하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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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7:54
22.06.10.
내가 말을 잘못했네. 타 무술을 차용해서 극복하자는 발상은 좋은데. 선행되어야하는게 그 기술을 대회에서 쓸 수 있게 변형을 시켜야지. 룰 개정이 시급하단 이야기를 하려다보니 말을 잘못했네 미안.
17:59
22.06.10.
벌꿀이다. 위대태껸가니가 지금 너가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원래 손질이 있을 만큼 있어서 그걸로 다 연습들 하더라고. 재밌는건 여기 입식 나가는 선수들이 전부 타무술 경험은 초등학교 태권도 정도가 최고 경험들인데 시합나가서 손질들 잘만 하더라.
19:23
22.06.10.
2등
가라테 피눈물
17:50
22.06.10.
3등
위대랑 충주도 그라운드 있지 않냐?지금이라도 그라운드 연습하고 안되는건 주짓수 배우는게 맞는듯
21:07
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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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이 현대격투기에 비해 모자란 부분이 있으니 차용해서 극복하자는 마인드는 사실 말도안되지
그냥 룰을 개정하면 해결되는 문제임. 그 룰에따라 형태가 결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