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 쓰기
  • 검색

무예도보통지 권법 다시 읽기 - 하삽

익명_910443
45 0 0

이번에 소개할 '하삽'도 무예도보통지와 원천자료의 그림이 다르다.

 

그 변화의 양상이 꽤나 심플하면서도 획기적이라

 

조선의 합리적인 선택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예시이다.

 

 

그림13.png.jpg

 

 

위의 그림은 권법총보에 나타난 하삽 그림이다.

 

윗대태껸(택견, Taekkyeon)을 배운 분들은 바로 본세가 생각나는 형태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원천자료는 꽤나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림14.png

 

위는 무예제보의 하삽이다.

 

이걸 보고는 본세가 떠오르지 않는다.

 

무비지와 기효신서 역시 동일하다.

 

 

그림15.png

그림16.png

 

 

원천자료의 설명에 따르면

 

하삽세는 빠른 발차기에 대한 대응이다.

 

다리를 팔에 걸어서 위로 들어 넘어뜨리는 모양을 묘사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_esgTMNZ-4&list=PLhXCc2fcAu_U1Q7LeMWayo_HMmQf4Ssu5&index=7

 

 

모양과 설명을 보았을 때

 

이건 본세가 아니라 걷어내기 7번이다.

 

 

image.png

 

 

이렇게 어깨를 떠서 사용하며

 

 

image.png

 

 

실제로는 이렇게 상대 다리를 얽어서 쓴다.

 

 

image.png

 

 

다리를 들어서 넘기는 것까지 동일하다.

 

이러한 하삽이 왜 무예도보통지에서는 본세가 되었을까?

 

 

image.png

 

 

이것은 요단편이 단순화된 것과 같은 구조에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즉, 난해한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합리성에 근거한다.

 

물론, 걷어내기도 필요하다... 하지만 솔직히 어렵다.

 

 

 

1d86a04b29af439879c940f01f63150f.png

 

 

그렇지만 본세를 이용한 킥 가드는 쉽다.

 

바로 따라할 수 있다. 

 

그리고 두 가지 동작은 기본적인 목적이 같다.

 

 

"빠른 발차기에 대한 대응"

 

 

무예도보통지는 이러한 목적성에 맞추어

 

군영의 모든 군병들이 행할 수 있도록

 

무예를 개량한 결과물인 것이다.

 

 

요약: 하삽은 킥 가드의 의미로 걷어내기 7번의 형태였으나 후에 본세의 형태로 단순화되기도 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