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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가 사거리가 짧아서 문제가 되는게 맞긴 한데

익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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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택견이 발차기가 메인이 되는 무술이라 장타와 주먹의 미묘한 거리 차이가 불러오는 영향이 경기하는 입장에선 크게 안 와닿았지 않았을까?

 

주먹 리치에 민감해지게 되는 건 주로 그라운드 때문이라던가, 경기 규칙 때문이라던가, 하여튼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자칫하면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 쉬운 발차기에 상당히 보수적이 될 수밖에 없어져서 자연스럽게 발차기보단 주먹 공방에 치중하게 되는 경우에 주로 나타나는데,

 

넘어지는 게 주는 리스크보다 상대를 차서 이득을 보는게 더 크다고 판단하는 류의 격투기들은 당연히 손 거리 싸움에도 민감하지만 그것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발차기 거리 싸움의 숙련도에 대한 중요성을 높게 치는 경향이 있음.

 

실제로 복싱 영향 받았다고 하는 무에타이만 해도 진짜 잘한다고 평가받는 선수들 보면 주먹싸움보다 발차기 싸움, 클린치 싸움으로 게임 풀어나가는 경향이 크고, 극단적인 예로는 태권도를 들 수 있겠는데. 태권도에서 주먹 리치 따지는 거 본 사람?(물론 ITF 태권도에선 손을 이용한 타격도 다 하지만 발차기 싸움이 메이저지 손싸움은 그 뒤라는 건 분명하지?)

 

결론적으로 택견처럼 발차기 싸움이 주가 되고 거기다 스탠드 그래플링이 추가된 형식의 격투기에선, 

 

주먹이 가진 손싸움에서의 거리 우위라는 장점보다 오히려 발차기가 가진 더 긴 리치가 더 주목받았고, 추가로 발차기 싸움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게 되는 애매한 거리의 교착 내지는 클린치 상태에서의 그래플링적 우위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장타가 주목받았지 않았나 하는 게 내 추측임.

 

아마 위대태껸에서 주먹이 아닌 장타를 기초 기술로 가르친다는 게 이런 이유가 아닌가 하는데 어떨련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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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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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해석이면 펀치보다 장법을 선호하는 이유가 납득은 되지.

 

발차기의 사거리를 뚫고 들어가면 거의 스탠딩 그래플링의 존에 가깝게 들어가는 거니까.

22:42
21.11.09.
1등

이런 해석이면 펀치보다 장법을 선호하는 이유가 납득은 되지.

 

발차기의 사거리를 뚫고 들어가면 거의 스탠딩 그래플링의 존에 가깝게 들어가는 거니까.

22:42
21.11.09.
2등
택견은 발차기가 메인이라는 전제를 깔고 시작하는데
발을 잘 쓰는건 맞지만 메인은 아니라고 생각해
손을 잘 쓰고 싶으면 발을 잘 써야하고
발을 잘 쓰고 싶으면 손을 잘 써야하는거처럼
어디가 메인이냐는 쓰는 사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거니까
23:45
21.11.09.

이게 맞는듯. 손 잘 못쓰면 발차기 하다가도 가까워졌을 때 얻어맞고, 그렇다고 손을 잘쓰지만 발을 못쓰면 라운드 내내 거리싸움에서 밀려서 압도당하니까.

08:55
21.11.10.
3등
택견은 손보다 발을 잘 쓰는게 맞냐 아니면 손과 발 비율 뭐 사람마다 다르냐 ? 잘 모르겠네 ..
00:20
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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