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장타 빌런하고 뒤지게 싸운 펀치 빌런이다
장타 빌런 주장은 귀가 터지게 들었는데 내 주장을 제대로 말한적은 없는거 같아서 제대로 정리 해서 쓴다
1. 주먹과 손바닥의 차이점
장타와 펀치는 사람의 신체 구조상 팔힘과 어깨 골반의 힘이 들어간다 때문에 힘차이는 크지 않다
하지만 주먹과 손바닥은 당연히도 경도차이가 심하게 난다 당연히도 뼈하고 살이니까 차이가 심하겠지
이경도 차이는 무시할게 못된다 뼈가 깨질정도의 펀치면 상대 뼈도 부러질 만큼의 힘이란 소리다
근데 장타쳐서 손바닥 뼈가 부서지거나 손목이 나가거나 손바닥살이 뭉게졌다는 소리 들어봤냐?
작용 반작용 생각해보면
이는
펀치가 줄수 있는 데미지>장타가 줄수 있는 데미지
란 소리다
당연히 데미지가 더 쌘 펀치로 치는게 낫겠지
2. 거리차이
손바닥과 주먹의 리치 차이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손이 비정상적이지 않은 이상 최소한 3cm는 나올 것이다
거리싸움이 치열한 상위권 타격에선 이 3cm도 당연히 중요 한거 알지? 장타빌런 말대로 거리싸움은 개인의 기량차이니깐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그 3cm차이로 턱맞으면? 그렇게 다운되면? 이런 경우는 복싱이던 킥복싱이던 mma던 타격 허용되면 어디서든지 나온다
리치차이가 난다는거 자체로도 이미 큰 단점이다
3. 클린치, 그라운드 중일때
단 위의 얘기는 상대와 거리차이가 많이 날때 충분히 거리를 두고 칠수 있을때 얘기다
클린치 상황일때나 그라운드에서 저항을 하기 위해서 혹은 혼란을 주기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보다 힘도 제대로 안들어가는데 잘못 쳐서 손이 부서지거나 손목이 부러지거나 할 수 있기에 펀치보다는 넓은 면적으로 시야도 가리고 안정성이 좋은 장타가 더 낫다
이 다음부터는 장타 빌런위 근거에대한 반박이다
1. 장타빌런은 내가 증거 영상을 갖고 오라고 하자 존 존스의 써밍 영상을 갖고왔고 그 이후 한 차례더 차도르의 써밍 모음 영상을 갖고 왔다
그리고선 써밍도 장타라고 했다;;
본인이 palm strike라고하고선
써밍과 장타가 갖다고 생각하는 게이는 이유 좀 달아주라
난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간다
써밍은 애초에 반칙의 영역이다 라고 하자 그 이후 실전 상황을 말했는데 그럼 나이프 파이팅 배워라 농담하는거 아니다 사람 패서죽는 경우 드물다
너가 어떤 삶을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살해 당할거 같다면 그냥 나이프파이팅 배워서 다녀라 사람 담구려고 마음먹으면 패서 안 죽인다 칼에 찔릴 확률이 높지
2. 리치, 거리싸움은 개인기량차이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다니엘 코미어와 스티페 미오치치의 타이틀전 본게이있나?
코미어의 리치가 압도적이라고 할만큼 밀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격 싸움을 생각보다 잘 풀어나간다
그럼 이번엔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파울로 코스타의 미들급 타이틀전을 보자 이걸보면 거리싸움으로 말려죽인다는게 뭔지 보여준다
경기하는 내내 잽과 투를 미친듯이 처맞으며 결국 진다
파울로 코스타는 타격가다
빠따 쌔고 타격샌스도 좋다는 놈인데도 리치차이에선 개박살이 난다
실전상황 얘기의 연장이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장타를 써야할 이유가 있는가? 리치를 수cm를 줄여서 자체덕으로 패널티를 주면서까지?
실전 상황이라고 치면 손이 깨지는 거보다 내가 다운이 되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 다운은 곧 죽는거니깐
눈하나 잃는거보다 상대를 다운시키는게 중요하다
아니면 내가 죽으니까
인신공격은 무시할거다 좀 건전하게 토론 좀 하자
나도 흥분한거 사과할게
장타를 손바닥으로 친다고 생각하고 둘이 싸우니까 이야기가 빙빙 도는거다.
그러니까 펀치빌런이나 장타빌런 둘 다 장타 자체가 뭔지 잘 모른다는 소리지.
일단 이 글의 1번 주장부터 문제가 좀 있다.
장타를 치는 사람이 왜 부상이 거의 없는지는 아래 그림을 보면 명확하다.
펀치는 중수골이 타격 포인트고 장타는 수근골이 타격 포인트다.
동일한 파워라고 가정을 했을 때 펀치가 압도적으로 부상이 잦은 것은 뼈 구조만 봐도 알 수 있다.
펀치 타격을 감당하는 손의 뼈는 최소 하나 최대 2개에서 3개다.
하지만 장타의 타격 부위 뼈들은 서로가 밀도 있게 붙어 있으며 뼈의 구조 자체도 둥글기 때문에 충격에 잘 버틴다.
물론 장타 타격시 부상이 아예 없을 수는 없는데 그런 경우는 염좌성 부상, 즉 삔 것이지 골절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골절이 일어났다고 하면 이미 인간의 타격 범주를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맞은 사람의 명복을 빌어줘야 되는 수준.
그리고 문제 하나 더. 작용 반작용의 법칙을 가지고 펀치의 부상이 장타의 부상보다 빈번하기 때문에 펀치 > 장타 이러는 것은 "아예" 틀린 주장이다.
"동일"한 사람이 "똑같은 동작"을 손 모양만 다르게 타격을 했을 경우 가해지는 힘은 동일하다.
F = ma니까. 무게 같고 가속도 같으니까 가해지는 힘의 크기는 동일한 것이다.
그러니까 작용반작용 법칙으로 얘기해버리면 장타나 펀치나 그냥 그게 그거다.
그럼 이제 논의를 다른 곳으로 땡겨야 되는데 그럼 손 모양이 뭔 상관이냐는 거다.
상관이 있다.
바로 위에서 결국 동일한 자세에서는 무조건 같은 "힘"이 나온다고 했다.
이거 때문에 복싱글러브가 사실 부상을 더 일으킨다는 주장이 나오는거다.
왜 그러냐면 충격량이라는 것이 힘이 물체에 가해지는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고전역학이고 고교 물리에서 다루는 영역이다.
똑같은 힘이면 오래 가하는 것이 충격량을 늘린다는 것인데 복싱 글러브가 이것을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복싱 글러브 무게 때문에 주먹의 무게가 늘어났는데 ( m 증가 ) 선수들의 기량 향상 때문에 가속도는 줄지 않아서 ( a 유지 ) 힘 ( F ) 는 늘어났는데, 글러브의 쿠션 때문에 펀치가 충격을 주는 시간이 맨주먹일 때보다 늘어나기 때문이다.
장타는 사실 이런 부분에서 맨주먹보다 타격시간을 조금 더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거다.
맨주먹은 타격시 바로 튕겨 나가지만 장타는 그게 아니거든.
간단하게 말하자면 맨주먹이 돌에 맞는거라면 장타는 같은 무게의 메디신볼에 맞는거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장타는 숙련될 수록 이런 타격시간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지만 맨주먹은 그게 절대로 안 된다.
근데 그럼 장타만 쓰면 되지 주먹은 왜 쓰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바보들. 당연히 섞어서 쓰는거다. 그리고 오픈핑거 글러브 시합에서 장타가 왜 안나오냐고 그러는데
오픈핑거 글러브 그거 손목이 뒤로 잘 안 꺾인다. 그렇게 힘들게 장타 하느니 그냥 주먹 치는게 낫다. 글러브 끼면 대충 장타로 하고 싶은거 주먹으로도 대충 되기 때문이거든.
난 이거 보고 늬들이 오픈핑거 글러브 껴본 적도 없다고 확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