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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육상 동물 어깨 높이 비교

익명_118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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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육상 동물 어깨높이 비교png.png

어깨높이로 따지면, 말코손바닥사슴은 코끼리와 기린의 키에 이어서 세번째로 높다고 보면 됩니다.

말코손바닥사슴은 보통 체중 360~640kg에 달하고, 수컷은 700~850kg이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컷은 300~510kg 정도로 수컷에 비해 더 작습니다. 가장 큰 아종인 알래스카말코손바닥사슴은 평균 600kg 정도 나갑니다.

가끔 사슴이란 명칭 때문에 우습게 보고 가까이 다가갔다고 생각보다 어마무시한 크기에 기겁해서 줄행랑 치는 경우가 있다고...

 

https://youtu.be/6GEhM2Byk7w

말코손바닥사슴이 눈 속을 빠른 속도로 달리는 모습.

수컷보다 비교적 작은 암컷인데도 힘이 장사고, 하반신은 눈에 이미 파묻혔을 정도로 눈이 많이 쌓인 곳인데, 저런 식으로 주파하는 것을 보면 가히 제설차가 따로 없다.

한국에서는 사슴이 작고 연약한 동물로 인식되다 보니 처음 본 사람들은 덩치에도 놀라지만 운동능력에도 크게 놀란다. 이 동물은 기본적으로 맹수라서 화가 나면 곰보다 더 위험하다. 사실 다 자란 성체뿐만 아니라 수컷보다 덩치가 작고 뿔이 없는 암컷이라도, 어지간한 맹수들은 가볍게 압도하는 덩치를 가지고 있다. 저 정도 파워가 넘치는 거구가 몸통박치기를 날리면 스치기만 해도 치명상이다.

 

로드킬 사고가 나면 높은 확률로 운전자도 중상을 입는데 만만한 사이즈의 경차라면 사슴은 살고 운전자가 로드킬을 당한다. 워낙 크고 육중해서 차량은 웬만해서는 폐차되며, 다리가 길기 때문에 성체가 서 있을 때는 몸통의 높이가 웬만한 픽업트럭의 보닛보다 높다. 이렇게 자동차와 충돌할 때 앞쪽 범퍼가 다리와 부딪히며, 몸통이 보닛을 타고 그대로 차 앞유리로 쓰러지면서 몸통이나 뿔로 운전자와 동승자를 덮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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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서 70마일의 속도로 말코손바닥사슴과 충돌한 베라크루즈 차량의 모습.

 

캐나다에서는 곰을 제치고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로 꼽히는데, 민가에 워낙 동물들이 많이 들어오는 환경상 길가에서도 마주치는 일이 드물지 않게 있다고 한다. 그런데 무스가 겁을 먹고 사람을 들이받거나 뒷발로 차서, 치명상을 입거나 반항도 못하고 즉사하는 사례가 많다고. 덩치가 훨씬 작은 고라니에 받혀도 중상을 입는데 훨씬 커다란 덩치의 수컷 무스에게 받히면 죽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고기 맛이 상당히 좋다.

축산업이 발달한 현대에 들어서도 고기를 목적으로 사냥도 성행하고 있을 정도...

미국의 유명한 수필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저서 『메인 숲』에서 말코손바닥사슴 고기의 맛을 두고 "부드러운 소고기와 비슷하지만, 어쩌면 더 풍부한 풍미를 지녔고, 때로는 송아지 고기와도 비슷하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연구에 따르면, 말코손바닥사슴의 고기는 소고기와는 비슷한 단백질 함량을 가지고 있지만, 지방 함량은 더 낮고, 포화지방보단 불포화지방의 비율이 높아 비교적 건강에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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