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남의 나라 무술 가라데를 강탈한 일본. 태권도가 가라데를 다 베꼈다면서, 가라데는 왜 태권도를 베끼나? 태권도는 택견을 계승한 무술인가? 가라데와 태권도 애증의 관계

익명_12314991
480 0 7

https://youtu.be/60ynIv0k7oc

 

남의 나라 무술 가라데를 강탈한 일본. 태권도가 가라데를 다 베꼈다면서, 가라데는 왜 태권도를 베끼나? 태권도는 택견을 계승한 무술인가? 가라데와 태권도 애증의 관계

 

국내에는 태권도의 기원을 바라보는 두가지의 시각이 있습니다. 하나는 태권도가 가라데를 그대로 베껴서 따라한 것이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한국의 전통무술 택견을 계승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국내 인터넷 자료들을 찾아보면, 가라테는 오키나와 고유의 전통 무술이며, 이것이 1920년경에 일본 본토로 유입되어 일본 무술이 되었고,  이 가라데를 그대로 베껴 따라한 무술이 태권도라 하면서 택견과 태권도를 싸잡아 폄훼하는 주장이 많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가라데는 일본무술이 아닌 외국무술이며, 전통적으로 일본에는 알려진 입식타격 무술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라테가 일본의 전통무술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날조입니다.


가라테는 일본과는 인종, 언어, 문화가 완전히 다른 독립국가 류쿠국(오키나와)의 전통무술입니다. 
오키나와가 원래 일본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오키나와는 일본인과 완전히 판이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민족이 사는 다른 국가였습니다.


현재도, 오키나와인들 중에는 스스로가 일본인이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며, 일본 본토인들도 오키나와인을 타지인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라데가 일본으로 넘어가게 된 배경을 소개하겠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가라테는 중국의 남방무술에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대부분 아시아 무술이 중국무술에 영향을 받은 것이니 그건 기본적인 내용이겠죠.


최근에 가라테는 필리핀의 전통무술 칼리 무술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라테의 무술동작과 기술들이 칼리와 똑같기 때문이죠.


우연일까요? 고고학자들은 정확히 같은 특징을 가진 형태의 선사시대 도구들이 필리핀과 오키나와에서 발견합니다. 오끼나와인들의 유전자도 필리핀인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가라데는 중국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필리핀에서 훨씬 더 일찍 잉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오키나와에는 고부도라는 무술이 있었습니다. 고부도는 필리핀의 칼리처럼 무기를 사용하는 무술이었습니다.


17세기 왜국의 봉건 영주 싸쓰마 번의 침략으로 오끼나와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을때, 그들은 오끼나와의 문화를 말살하기 위해 무기사용과 전통무술 코부도를 엄격히 금지했습니다.
무술을 수련하는 것이 발각되면 사형에 처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자, 오끼나와인들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하는 무술(공수)을 몰래 발전시켜나갑니다.
이 맨손무술의 기술과 동작들은 필리핀 칼리가 무기를 든 상태에서 행하는 동작들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무기가 없는 칼리가 가라테라는 것이죠.


아이러니 한것은 일본의 침략과 억압,민족밀살정책으로 인해 가라테가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일본에 대한 저항으로 탄생된 가라테를 일본이 빼앗아 본국으로 가져가 일본무술로 만들고 있다는 것인데요.


만일 우리가 광복을 갖지 못했다면, 우리 전통무술 택견이 일본무술이 되고, 고려 금속활자가 일본의 역사적 유물이 되는 것과 같은 상황이겠죠.


오키나와인 전통무술가들은 가라테가 일본의 무술로 둔갑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은 1920년경 일본 본토로 넘아간 가라데를 처음 접하고 사회체육으로 배우기 시작하는데요, 이 가라테는 점점 여러유파로 나뉘지게 됩니다.


당시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이 설립한 쇼토칸 무도장에서 가라테를 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당시 일본인들과 한국인들은 모두 일본 무술이 아니라 오키나와의 무술을 배운 것이라고 표현해야 하는 것이겠죠.

 

오키나와 가라테가 고부도(칼리)의 칼과 무기를 사용하는 동작에서 파생된 특성대로, 가라테는 손기술을 위주로 그 형태를 갖추며 발기술은 부가적인 동작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갔을때는 위험한 실전적 동작이 제거됩니다. 대련을 하기보다는 태권도의 품새처럼 "형"을 중심으로 하는 신체단련 동작이 주요 목적으로 자리잡습니다


손기술을 위주로 하는 신체단련 목적의 절도있는 동작이 가라테의 특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라데는 이러한 비실전적인 무술 형태 때문에 일본에서도 큰 인기가 없던 무술이었습니다. 일본으로 건너가 가라테를 배우던 한국인 최영의(최배달)도 비실전성 때문에 회의감을 갖었죠.


그러던 그가 실전성을 위주로 하는 극진 가라테를 개발해냅니다. 이것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가라테의 핵심 유파로 자리잡게 됩니다.


극진가라테가 전세계에 인기있는 무술 중의 하나로 자리잡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국인이 가라테의 세계화를 주도한 셈이죠.

 

가라테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가라테에 대한 결론은 중국과 필리핀 무술에 영향을 받은 오키나와 전통 무술이 일본의 억압에 의해 가라테로 재탄생되었고, 그것을 일본이 마음대로 가져가 일본무술화 했고 그것을 한국인이 실전화, 실용화해서 세계화시켰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가라테는 일본인의 손에 의해 탄생되고 조직되며, 발전된 무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일본의 전통무술로 둔갑된 것입니다. 

 

가라데의 일본 무술가들은 한국의 태권도가 자기들의 가라테를 100% 베낀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가라테를 배운 사람들이 태권도를 만들었고, 태권도의 형식이 가라테와 유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태권도의 기원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의 "태권도 가라테 기원설"은 일본무술가들의 주장을 우리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되어버렸죠.

 

베꼈다는 것은 없는 것을 모방 복사했서 만들어냈다는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더 나쁜 단어로는 도둑질/강탈했다, 좋은 단어로는 영향을 받았다가 있죠.

 

한국에는 엄연히 택견이라는 전통무술이 있습니다. 
하지만 택견은 일본 강점기에 의해 금지되어 발전되지 못합니다.

 

일본은 그 틈을 비집고 들어와 가라테 도장(쇼토칸)을 열죠. 이 가라테를 배운 사람들이 해방 후에 한국인의 스타일에 맞게 태권도를 개발해냅니다.

 

태권도라는 명칭은 전통무술 택견에서 따온 것이지만, 단급제도, 띠, 도복, 품새체계등의 형식은 가라테 스타일(쇼토칸의 가타)을 취합니다. 이 형식 차용 부분 때문에 태권도가 가라테를 100% 베겼다는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권법과 기술은 가라데를 그대로 따라하지 않고 한국인의 독창적 스타일로 발전해 나갑니다. 

 

우리의 전통무술 택견은 유술적인 부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현란한 발기술이 돋보이는 종합무술입니다. 태권도의 돌려차기, 나래차기, 찍기, 뒤차기, 뒤후리기는 태껸의 영향이었으며 이것은 중국무술과 중국무술에 영향을 받은 가라테에도 없던 동작이죠. 


태권도는 택견의 다양하고 고차원적인 발차기 기술을 도입하여 태권도의 화려한 특징으로 발전시켜 나갑니다.
전통 가라테의 발차기는 앞차기와 옆차기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최근 가라테도 태권도의 찍기, 뒤차기 등 몇몇 발차기 기술을 도입하여 다양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가라데측도 최근 발차기는 태권도의 기술을 차용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아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가라테의 업그레이드된 발차기를  보고나서, 또 태권도가 가라테의 발차기를 베낀 것이라 오해할 것입니다.


전통주의를 부정하는 국내 일부 무술가들이 태권도가 가라테를 베낀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가라테가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을 베끼고 있는 것이 되겠죠.

 

쿵푸의 전도사 이소룡은 발차기 기술만큼은 태권도의 하이킥을 배웠다고 인정했죠?
발차기가 태권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이킥 중심의 현란한 동작은 다른 무술에 없고 우리무술 택견과 태권도에만 있던 동작입니다.


택견의 유술적인 부분을 태권도가 따라 않느다고 해서 택견의 영향을 배제하는 것은 너무 비약적인 논리입니다. 
태권도는 입식타격의 성질을 갖는 무술이므로, 택견의 입식타격 부분만을 도입 발전시켜난 것이고, 우술적 부분은 입식타격의 본질과 어울리지 않으므로 도입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태권도는 한국인의 혼이 담긴 전통무술인 택견에서 유래된 고유의 전통무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통 오키나와 가라데에는 겨루기가 없었지만, 태권도는 겨루기를 한분야로 성장해 나갑니다. 겨루기는 세계화와 태권도가 올립피 종목이 되게 하는데 큰 영향을 끼침니다.


태권도는 중국무술과 가라테에는 없던 풀컨텍 대련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이것이 스포츠화 되어서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는데 자극을 받아 가라테도 자신들의 슨도메 방식을 뒤로 하고, 뒤늦게 풀컨택 대련 방식을 도입해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죠.


현대에 이르러서는 가라테가 태권도를 따라하는 것이 많습니다.
현재의 가라테와 태권도는 이미 다른 무술입니다. 가라테는 위험한 팔꿈치 기술을 사용하는 반면 발차기는 로우킥, 미들킥 중심입니다. 태권도는 현란한 하이킥기술의 주가 되죠.


가라테은 손위주의 상체 중심, 태권도는 발 위주의 하체 중심인 무술이며. 그 차이를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죠.

동양의 무술들은 그 문화적 유사성 때문에 비슷한 면을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최근 가라테가 태권도의 발차기와 겨루기를 따라하고 있듯이, 서로 영향을 받고, 부족한 면은 보완해서 개량되고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두고 베꼈다는 표현은 다른나라 무술을 강탈해서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일본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전통무술 택견이 없었다면, 태권도의 발차기가 그렇게 발전할 수 있었을까요? 한국인의 전통적 방식과 습관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태권도의 독특하고 화려한 발차기가 동양의 어던 무술에도 없던 독창적이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태권도는 우리 핏중에 흐르는 택견이라는 전통무술의 역사적 연속성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스스로가 인정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다만, 일본인이 전세계 무술계에 태권도를 비난하는 근거가 되는 품새와 형식의 유사성을 우리 전통무술에 어울리도록 독창적 형태로 수정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게이들 보라고 가져왔다. 택견이야기가 나오길래. ㅋㅋㅋㅋ

이건 또 뭔 소리여

 

https://www.youtube.com/channel/UCk_Ymtay-8Epn0mB_37Htdg

 

이 채널인데. 뭐 이것저것 줏어다 편집하는 채널이네.

국뽕 코인 좀 빨려는건지. 

 

아니면 채널 주인이 태권도가 아니라 국뽕태꿘도를 하는건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하이킥을 차면 뭐 우리민족이야 ㅋㅋㅋㅋ

그러면 브라질애들도 우리민족이냐

 

러시아 코작댄스도 우리민족이라고 하지 

아?! 이건 철기구나

 

 

신고공유스크랩

한달이 지난 게시글은 로그인한 사용자만 토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