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진게 있는데

나는... 결련의 택견론에 대해서 약간의..? 의문을 가진 사람이야.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위대태껸이라는 단체의 등장 이후로? 그리고 자료 같은거나 포스트 좀 찾아보니깐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야하나?

음... 그 뭐지.. 결련이 줄곧 옛법은 위험해서 경기에서 사용할 수 없는 살상 기술이라고들 하잖아. 송덕기 옹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했고.

근데 송덕기 할아버지께 배우신 다른 제자 분들은 그 의견에 회의적이라는 글도 봤거든.

품밟기도 옛법이다. 라는 말도 있었고 말이야.

제일 오래 배우신 분도 옛법은 옛날부터 전해내려져 오던 기술이라고 하시고 전수장학생으로 계셨던 분도 송 옹께 옛법을 옛날 기술이라고 배우셨다는데..

그리고 옛법이 결국 경기에서 쓰지 못하는 기술이라고만 하면 택견의 정체성은 경기라고 치부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식으로 되어버리면 결국 택견의 낱기술론과도 일맥상통할 거 같아서 말이야.

좀 어이없는 소리일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택견이 그저 낱기술로만 구성된 것이라기 보단 뭔가... 조금 더 체계적이고 하나하나 다 연결이 되있다고 생각하거든? 뭐 내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근데 이런걸 뭐 어디가서 물어본다고 생각하면 진짜 반응이 뭔가 쎄할거 같단 느낌이 들어서, 갤에다가 걍 물어보는건데.

저장소 게이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