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격구 썰도 그렇고
나오는 자료들을 모으면 모을 수록 송덕기 옹이 생각 이상으로 저평가된 분 같지 않음?
1. 군대에서 병사들에게 택견을 가르쳤다 = 최소가 조교 내지는 훈련교관.
2. 격구를 치실 줄 아셨다 = 말 위에서 격구채로 공을 다룰 정도의 승마술.
3. 활솜씨는 평범했지만 활터의 기도 역할을 하셨다 = 활터에서 행패 부리는 놈들은 다 할아버지 선에서 정리 가능하다는 검증된 무력.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일종의 무도특채와 같은 경로로 군대에 들어갈 정도의 무인이셨다고밖엔 생각이 안 됨.
다른 건 몰라도 격구를 할 줄 아셨다는 건 승마를 하루이틀 하신 분이 아니란 말인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