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대에서 공개하는 자료들이랑 택견배틀/결련택견협회의 자료들을
비교해 보면서 느낀 점인데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협회와 결련택견협회 사이에서 택견의 자세에 관련해서 논쟁이 터지고, 극단적으로 택견엔 자세가 없다는 말이 나왔던 이유는 [활갯짓과 택견의 수기 사이의 연결성을 알고 있던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협회와 그렇지 못했던 결련택견협회 사이의 관점 차이 때문]이지 않았는가 싶음.
지금까지 나온 자료들을 살펴보면,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협회에서는 활갯짓에 택견의 수기 전반이 담겨있다고 말함. 그러니까 자세도 결국 활갯짓의 일부일 뿐이고, 자세에서 시작되는 수기를 이용한 타격/그래플링 또한 활갯짓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개념 아래에 놓여 있다는 것임.
그래서 그런가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에서는 아래 영상처럼 상대의 팔을 잡아채고, 밀고 당기고 재끼는 행위 전반을 활갯짓이라고 말함.]
https://www.youtube.com/shorts/CGe4N-poqYE?feature=share
반면 [결련택견 같은 경우엔 활갯짓을 수기의 특정 기술(부분집합)로 보거나 아니면 택견의 수기와는 약간 다른 카테고리로 따로 빼 내어 분류하는 경향이 매우 강함.]
https://youtu.be/6CyTs-bt1CI
단적인 예로 활개뿌리기가 있는데 본때뵈기를 제외하면 현재 결련택견협회가 유의미하게 활갯짓이라고 인식하고, 실제로 활용한다 할 수 있는 [하나의 기술]로서 활용되는 것이 위 영상의 활개뿌리기임.
요컨대 활갯짓이라는 기술 카테고리에서 활용하기 좋은 간판기술로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 택견의 수기 전반을 활갯짓으로 인지하는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회와는 확실히 활갯짓을 해석하는 관점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음.
그리고 여기가 택견의 자세에 대해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협회과 결련택견협회의 간극이 극대화되는 부분임.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에서는 위에서 말했듯, [택견에 있어 손으로 하는 기술 전반이 활갯짓]이므로 상황과 목적에 따라 변하고, 적용되는 활갯짓들 가운데 제일 많이 나오고 [일종의 공식처럼 사용되는] 네가지 동작들이 택견의 자세(겨누기)라고 말함.
하지만 결련택견협회의 입장은 다름.
결련택견협회에게 활갯짓은 [택견의 수기 가운데 존재하는 하나의 카테고리일 뿐]이기에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회와 같은 시선을 공유하지 못함.] 그렇기 때문에 도기현 회장님이 송덕기 옹께 따로 자세를 배운 적이 없다고 말하며 택견에는 자세가 있다는 말을 부정하는 것임.
하지만 역설적인 건, (자세가 없다고 말하면서도)택견배틀을 비롯해 결련택견협회가 지금까지 취해왔던 자세들 전부가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회의 자세들과 실은 동일한 뿌리를 지닌 기술로 보인다는 거임.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의 본세와 유사하게 두 팔을 이용해 상대의 손을 이용한 공격(타격, 그래플링)을 견제하는 자세.
윗대태껸의 사면세와 유사하게 내 몸의 옆(사면)을 상대에게 보여주며 선 자세.

윗대태껸의 팔짱끼기처럼 턱 주위를 팔로 감싸 보호하는 자세.

윗대태껸의 고대세와 유사하게 내 중앙을 지키고 상대를 겨누는 자세.

그리고 윗대태껸의 4개 겨누기.
보면 알겠지만 약간의 디테일적 차이만 있을 뿐, 나오는 자세는 다 그게 그거라는 것을 알 수 있음.
애초에 배운 기간의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도기현 회장님이던 고용우 선생이던 두 분 모두 송덕기 옹의 제자였는데 전혀 다른 걸 배웠을 리가 없으니 깊이나 디테일적으로는 차이가 좀 날 지 몰라도 전체적인 틀에서 보면 크게 다를 수가 없는 게 당연한 거임.
하지만 이러한 개념적 유사성을 가진 자세들을 지금까지 취해왔으면서도 택견에 자세가 없다는 말이 나온 건, 혹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단순히 결련택견협회가 윗대태껸의 전부를 부정하고 싶어서 그랬다기보다는 도기현 회장님이 배우긴 하셨으되 고용우 선생만큼 오래 배우지 못했고, 활갯짓에 대한 디테일한 개념을 송덕기 옹께 전해듣지 못하여 [활갯짓을 택견 수기의 총체가 아니라 아예 다른 기술로 따로 분류해버렸기 때문]이라고 봐야 함.
그렇게 해석하면 윗대태껸에서는 [(활갯짓을 알면) 택견에 자세라는 개념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이상하다!] 라고 말하는데 결련택견협회에서는 [송덕기 옹께서 택견의 자세에 대해 따로 알려주신 게 없었다!] 라고 반박을 하면서도 [정작 윗대태껸협회와 비슷한 자세를 취하고 있던 상황]이 납득이 감.
요컨대 윗대에서는 활갯짓에서 자주 쓰이는 4개의 동작들을 두고 택견의 자세라고 말하며 쓰고 있었고, 결련은 활갯짓을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택견 경기에서 자주 나오게 되는 상황의 대응을 위한 자세를 취하다 보니(혹은 도기현 회장님 본인께서 송덕기 옹께 배운 기술들을 가르치시다 보니) 결과적으로 서로가 유사한 형태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 나오게 되었던 것임.
그리고 그게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결국 두 단체 모두 송덕기 옹의 제자분들이 이끄는 단체였기 때문에 그랬던 거고 말임.(뿌리는 하나다!)
정리하자면, 둘 다 사실을 말하고 있음에도 기본 전제라 할 수 있는 부분(활갯짓에 대한 정의)이 결정적으로 어긋나서 터진 사건이 택견의 자세 유무 관련 논쟁이라는 게 내 분석이라 할 수 있겠음.
솔직히 이 글을 쓰기 전에 자료들을 검토하고 나니 이게 그렇게 불탈만한 주제였나? 하고 현타가 좀 오긴 했는데(...) 반대로 이걸 인정하기 위해선 도기현 회장님이 아시는 바가 대놓고 고용우 선생보다 적다는 걸 납득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어쩔 수 없었겠다 싶기도 하고 좀 복잡한 심정이었음... 그래도 이렇게 정리를 안 하면 쓸데없는 논쟁만 자꾸 이어질 것 같아서 정리한 결과를 올려봄 ㅇㅇ
끝으로 조금 추가하자면 개인적으로 윗대태껸에게 좀 아쉬운 것은 저 시점에 활갯짓에 대한 설명을 좀 풀었다면 양 측 간의 갈등의 수위가 조금이라도 낮지 않았을까 하는 점임.
윗대태껸 한풀 론으로 이미 갈등이 한창인 상황이긴 했지만 본문처럼 자세(겨누기)의 의도들과 그 기반이 되는 활갯짓의 개념(그리고 영상과 같은 활갯짓 연계 시연)이 함께 나갔다면 결련택견협회의 입장에서도 조금은 재고를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미 너무 오래 전에 지나간 이야기라 아쉽다는 생각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는듯...
댓글 16
댓글 쓰기당시 결련택견협회는 택견배틀을 오랫동안 개최해 오면서 특징적인 몇 개 자세들을 정형화 시킨 상황이었음. 그런 상황에서 자세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 만한 자폭은 없는 셈임.
하지만 결련택견협회의 입장상 활갯짓은 배웠어도 자세라는 것 자체를 배운 적은 없는 게 사실로 보이고(고용우 선생 같은 경우엔 사사 경력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송덕기 옹께 본세와 고대세는 따로 배웠다고 하지만 도기현 회장님 같은 경우엔 안 그러셨으니...) 윗대태껸협회의 말처럼 활갯짓에서 파생되는 택견의 수기에 대한 개념이 부재했기 때문에 충분히 당시와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함.
결련택견협회에서 활개짓이란 손의 흐름을 말합니다. 택견의 품이 뱃심을 타고가듯 새가 바람을 타고 날듯 손이 뱃심을 타고 움직이는 손짓 전반을 활개짓으로 이릅니다.
그렇기에 활개 안긁기, 활개 밖긁기, 활개 돌리기 등 손으로 행하는 택견의 기술은 결련택견협회에서는 거의 모두 활개짓으로 이르고 있습니다. 다만 택견에 자세는 없다는 결련택견의 입장은 크게 2가지에 동 한다고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첫 째로는 당시 타 단체의 몸짓에 택견의 활개짓을 강제하지 않으면 택견이 아니다 라고 이른 규칙 등에서 택견의 활개짓을 자세를 정하여 강제 할 수 없다. 가 첫번째 입장이고
두 번째로는 할아버지는 그렇게 하시지 않으셨다 입니다.
첫 번째는 크게 충주가 해당되고 두 번 째는 위대가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두 번째가 입장이 갈릴 수 있다 생각하는데 여기 댓글 중 4년 배웠다거나 고등학교 동아리 수준이라는 말씀 등으로 회장님의 택견 수련 기간과 깊이를 후배들이 왈가왈부 하듯 위대태껸회의 택견 또한 당시 할아버지의 생전의 검증이 아닌 후배들이 왈가왈부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에 갈등이 심화되었고 적어도 결련택견협회의 입장은 할아버지께서 살아 생전 그렇게 하시지 않으셨다.에서 갈린 것이 아닐까 합니다.
굳이 싸우고 싶거나 왈가 왈부를 다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굳이 제가 결련택견에 자세가 없다는 것을 변호하자면 다른 무술의 정형화된 자세가 아니라 택견의 손짓은 뱃심가는대로 상대와 상황에 따라 자유로이 쓰는 것이지 정형화되어 아랫막기, 얼굴막기 하듯 배우지 않았다.
여기서 갈린 것이 아닐까합니다. 아무쪼록 택견이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기현 회장님이던 고용우 선생이던 두 분 모두 송덕기 옹의 제자였는데 전혀 다른 걸 배웠을 리가 없다
이렇게 보니까 묘하게 "그 기술 우리도 있던 기술임 시즌2" 로 보이네
결택은 저걸 뭐라고 부르려나?
택견에는 자세가 없다고 했으니까 자세라고 부르진 않을꺼고
그 자세가 없다는 게 엄밀하게 말하자면 '송덕기 옹이 가르쳐주신' 자세는 없다 라는 의미일 거임.
본인들도 상황에 맞춘 정형화된 자세 다 하는 시점에서 자세 자체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거고, 위대태껸이 주장하는 것처럼 본래 태껸엔 자세가 있다고 하면 자연발생된(?) 본인들이랑 다르게 위대태껸은 송덕기 옹께 배운 자세가 있다는 의미가 되어 버리니 그걸 긍정할 수는 없었을 듯.
그리고 본문이 지적하는 것처럼 활갯짓을 아예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연구를 하지 않아서 경기 중에 자연발생된 자세들이 실은 활갯짓의 흐름 안에 녹아 있는 거란 발상 자체를 못 한 것도 사실이긴 한 것 같음.
당시 결련택견협회는 택견배틀을 오랫동안 개최해 오면서 특징적인 몇 개 자세들을 정형화 시킨 상황이었음. 그런 상황에서 자세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 만한 자폭은 없는 셈임.
하지만 결련택견협회의 입장상 활갯짓은 배웠어도 자세라는 것 자체를 배운 적은 없는 게 사실로 보이고(고용우 선생 같은 경우엔 사사 경력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송덕기 옹께 본세와 고대세는 따로 배웠다고 하지만 도기현 회장님 같은 경우엔 안 그러셨으니...) 윗대태껸협회의 말처럼 활갯짓에서 파생되는 택견의 수기에 대한 개념이 부재했기 때문에 충분히 당시와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함.
자연발생이란 표현이 참 적절한 게 실제로 택견배틀에서 취하게 되는 자세들을 협회 내부적으로도
'따로 배우지 않아도 택견(경기)을 하면 당연하게 나올 수밖에 없는 것들' 과 같은 취급이었음 ㅋㅋ
그런데 그걸 하나의 이론체계로 엮거나 분석해 보려는 노력이 없긴 했었지
사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디테일의 차이는 엄청 큰 간극을 만들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이기는 함.
같은 걸 배웠어도 4년 배운 사람과 13년 배운 사람이 이해하고, 보고, 구현하는 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의 차이 때문이고, 또 사사 기간의 차이가 워낙 나기 때문에 도기현 회장님은 배우지 못한 많은 기술들을 고용우 선생은 알고 있을 거임.
하지만 두 분 모두 송덕기 옹의 택견을 배웠고, 그렇다는 이야기는 결국 추구하는 무술의 흐름이 유사하다는 말이 됨.
그렇기에 택견 손기술의 바탕이 되는 개념(활갯짓)을 몰랐어도 나름 결련택견협회도 20년 가까히 된 협회였기에 그만큼의 데이터가 쌓인 곳이었고, 그렇다 보니 결과적으로 윗대태껸협회가 보이는 4가지 겨누기와 유사한 자세들을 결련택견협회에서도 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임.
다만 익명_23371093 말처럼 자존심 문제가 걸려 윗대태껸협회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던 것에 더해 활갯짓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택견엔 자세가 없다]는 극단적인 워딩으로 나오게 되었고, 갈등을 더욱 깊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였다는 게 좀 아쉽다는 것임..
좋은 글 써줘서 고맙다.
좋게 평가해줘서 감사함. 정통성 문제도 진하게 얽힌 건 맞는데 결련택견협회도 저 주제에 관련해선 할 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어서 ㅎㅎ...
저장소 글들을 읽다 보면 결련택견협회를 지나치게 악마화 하는 경우가 좀 있는 것 같아서 당시 논쟁을 지켜본 당사자 중 한 명으로서 일종의 해명을 겸해서 써 봤음.
윗대에서 공개한 활갯짓 연계기나 활갯짓과 자세, 택견의 수기의 관계와 같은 설명이 논쟁 당시에는 공개되지 않았던지라 결련 입장에선 오해의 여지가 있던 상황이었음. 물론 지금 와선 윗대태껸협회 또한 거짓 주장을 한 게 아니었구나와 같은 감상임.
문제는 본인들이 지금까지 해온것을 바꾸지 못하는거죠.기득권을 잃기 싫은거죠.
만들어 온 인간관계도, 투자해 온 시간이 있는데... 그걸 전부 집어 던지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대단한 건 아닐까 함
오랜만에 좋은 분석글이 올라왔네요. 추천드립니다.
결련택견협회에서 활개짓이란 손의 흐름을 말합니다. 택견의 품이 뱃심을 타고가듯 새가 바람을 타고 날듯 손이 뱃심을 타고 움직이는 손짓 전반을 활개짓으로 이릅니다.
그렇기에 활개 안긁기, 활개 밖긁기, 활개 돌리기 등 손으로 행하는 택견의 기술은 결련택견협회에서는 거의 모두 활개짓으로 이르고 있습니다. 다만 택견에 자세는 없다는 결련택견의 입장은 크게 2가지에 동 한다고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첫 째로는 당시 타 단체의 몸짓에 택견의 활개짓을 강제하지 않으면 택견이 아니다 라고 이른 규칙 등에서 택견의 활개짓을 자세를 정하여 강제 할 수 없다. 가 첫번째 입장이고
두 번째로는 할아버지는 그렇게 하시지 않으셨다 입니다.
첫 번째는 크게 충주가 해당되고 두 번 째는 위대가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두 번째가 입장이 갈릴 수 있다 생각하는데 여기 댓글 중 4년 배웠다거나 고등학교 동아리 수준이라는 말씀 등으로 회장님의 택견 수련 기간과 깊이를 후배들이 왈가왈부 하듯 위대태껸회의 택견 또한 당시 할아버지의 생전의 검증이 아닌 후배들이 왈가왈부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에 갈등이 심화되었고 적어도 결련택견협회의 입장은 할아버지께서 살아 생전 그렇게 하시지 않으셨다.에서 갈린 것이 아닐까 합니다.
굳이 싸우고 싶거나 왈가 왈부를 다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굳이 제가 결련택견에 자세가 없다는 것을 변호하자면 다른 무술의 정형화된 자세가 아니라 택견의 손짓은 뱃심가는대로 상대와 상황에 따라 자유로이 쓰는 것이지 정형화되어 아랫막기, 얼굴막기 하듯 배우지 않았다.
여기서 갈린 것이 아닐까합니다. 아무쪼록 택견이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성 어린 댓글 감사드립니다.
결련택견협회의 활갯짓 이론에 대해서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손의 흐름이라는 점은 광의적으로 윗대태껸협회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겠죠. 다만 느끼기에 결련택견협회에서는 윗대태껸협회와는 다르게 활갯짓에 일종의 한계를 짓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일례로 윗대태껸협회에서는 4가지 자세(겨누기) 중 송덕기 옹께 고용우 선생이 직접 배운 본세와 고대세를 제외한 팔짱끼기와 사면세는 활갯짓의 길에서 자주 나오는 것을 따로 뽑아서 정형화 시킨 것이며, 본세와 고대세 또한 활갯짓의 흐름 안에서 자주 쓰이는 것들이라 설명할 정도로 택견의 수기 전반을 활갯짓과 결부지어 설명하는 경향이 짙지만 결련택견협회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택견에 자세가 없다고 한 이유 중 첫번째, 활갯짓을 규칙으로 정해 하여야 한다는 충주측의 이론에 결련택견협회가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크게 작게 영향을 끼쳤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점 같은 경우엔 글을 적으면서 넣을까 말까 고민했던 부분 중 하나였지만 너무 글이 난잡해지겠다 싶어 빼었는데 언급해 주신 점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지적 같은 경우엔 저도 본문이나 댓글에서 도기현 회장님의 경력에 대해 왈가 왈부했기에(...) 좀 찔리긴 합니다만 결련택견협회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가며, 애초에 이 글 자체도 왜 결련택견협회가 윗대태껸협회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는가를 [정통성 시비를 제외한 측면에서 되짚어 보기 위해] 적은 글이었습니다.
실제로 결련택견협회와 윗대태껸협회가 하나부터 열까지 논쟁을 벌인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아귀가 맞지 않는 주제에만 논쟁을 벌였지 서로가 동일하다고 생각한 부분에선 당연하지만 논쟁이 벌어질 이유가 없었는데 이곳 저장소에서는 논쟁을 벌인 것만이 부각되다 보니 마치 결련택견협회가 정통성 하나에만 매몰되어 나름의 이유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아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글 후미에 최소한 활갯짓에 대해서라도 윗대태껸협회와 결련택견협회가 좀 더 긴밀히 소통을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적었던 이유가 댓글로 달아주셨듯
[다른 무술의 정형화된 자세가 아니라 택견의 손짓은 뱃심가는대로 상대와 상황에 따라 자유로이 쓰는 것이지 정형화되어 아랫막기, 얼굴막기 하듯 배우지 않았다.] 라는 부분 때문입니다.
윗대태껸협회에서 활갯짓에 대한 자료가 풀리면서 함께 나온 설명이 [택견의 자세들은 전부 활갯짓에서 사용되는 것이다] 와 [상황에 맞춰 활갯짓의 길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세가) 바뀐다] 였는데 이게 결련택견협회의 입장과 호환이 안 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물론 이런 대화를 나누기에 당시 상황이 지나치게 가열되었긴 합니다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약간의 시선 차이로 인정하고 넘어갈 수 있을 부분이 정면 충돌로 이어진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어쨌든 저 또한 좋은 댓글을 읽을 수 있어 즐거웠고, 제 글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세게 밀치거나 내려치면 타격이 되잖음. 옛날에 윗대태껸 하는 익명 갤럼이 기술을 배우는데 타격이랑 그래플링의 구분이 모호하다고 적었던 걸 본 기억이 나는데 활갯짓 시연 영상 보니까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았음.
https://www.youtube.com/shorts/CGe4N-poqYE?feature=share
이 영상에서 팔을 흘려 내린 다음에 상대 팔을 압박하듯이 밀치는 중에 그 궤적에 상대 팔이 없거나 가드가 무너졌다고 생각하면 그냥 얼굴에 장 날아가는 것 아님.






정성 어린 댓글 감사드립니다.
결련택견협회의 활갯짓 이론에 대해서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손의 흐름이라는 점은 광의적으로 윗대태껸협회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겠죠. 다만 느끼기에 결련택견협회에서는 윗대태껸협회와는 다르게 활갯짓에 일종의 한계를 짓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일례로 윗대태껸협회에서는 4가지 자세(겨누기) 중 송덕기 옹께 고용우 선생이 직접 배운 본세와 고대세를 제외한 팔짱끼기와 사면세는 활갯짓의 길에서 자주 나오는 것을 따로 뽑아서 정형화 시킨 것이며, 본세와 고대세 또한 활갯짓의 흐름 안에서 자주 쓰이는 것들이라 설명할 정도로 택견의 수기 전반을 활갯짓과 결부지어 설명하는 경향이 짙지만 결련택견협회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택견에 자세가 없다고 한 이유 중 첫번째, 활갯짓을 규칙으로 정해 하여야 한다는 충주측의 이론에 결련택견협회가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크게 작게 영향을 끼쳤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점 같은 경우엔 글을 적으면서 넣을까 말까 고민했던 부분 중 하나였지만 너무 글이 난잡해지겠다 싶어 빼었는데 언급해 주신 점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지적 같은 경우엔 저도 본문이나 댓글에서 도기현 회장님의 경력에 대해 왈가 왈부했기에(...) 좀 찔리긴 합니다만 결련택견협회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가며, 애초에 이 글 자체도 왜 결련택견협회가 윗대태껸협회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는가를 [정통성 시비를 제외한 측면에서 되짚어 보기 위해] 적은 글이었습니다.
실제로 결련택견협회와 윗대태껸협회가 하나부터 열까지 논쟁을 벌인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아귀가 맞지 않는 주제에만 논쟁을 벌였지 서로가 동일하다고 생각한 부분에선 당연하지만 논쟁이 벌어질 이유가 없었는데 이곳 저장소에서는 논쟁을 벌인 것만이 부각되다 보니 마치 결련택견협회가 정통성 하나에만 매몰되어 나름의 이유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아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글 후미에 최소한 활갯짓에 대해서라도 윗대태껸협회와 결련택견협회가 좀 더 긴밀히 소통을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적었던 이유가 댓글로 달아주셨듯
[다른 무술의 정형화된 자세가 아니라 택견의 손짓은 뱃심가는대로 상대와 상황에 따라 자유로이 쓰는 것이지 정형화되어 아랫막기, 얼굴막기 하듯 배우지 않았다.] 라는 부분 때문입니다.
윗대태껸협회에서 활갯짓에 대한 자료가 풀리면서 함께 나온 설명이 [택견의 자세들은 전부 활갯짓에서 사용되는 것이다] 와 [상황에 맞춰 활갯짓의 길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세가) 바뀐다] 였는데 이게 결련택견협회의 입장과 호환이 안 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물론 이런 대화를 나누기에 당시 상황이 지나치게 가열되었긴 합니다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약간의 시선 차이로 인정하고 넘어갈 수 있을 부분이 정면 충돌로 이어진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어쨌든 저 또한 좋은 댓글을 읽을 수 있어 즐거웠고, 제 글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