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에서 구한말 당시 아마추어 택견 경기 양상이
발차기가 허용된 스모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현재의 택견 경기가 그 레벨만 되었어도 지금처럼 수련자가 줄어들어서 택견이 망할 지도 모른다 어쩐다 하는 일은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듦.
일단 장타 한정이지만 안면 손질 타격과 발차기에 대한 제한이 없었을 테니 지금같은 mma 시대에 들어서도 나름의 실전성은 뽐낼 수 있었을 거고,
거기다 상대를 넘어뜨려야 이기는 특성상, 타격 공방 와중 상대를 넘기려 드는 스탠드 그래플링 노하우도 상당히 발달했을 거라서 한국에 mma가 들어오던 초창기 시기에 택견을 베이스로 한 선수들도 상당수 배출되었을 거라 보거든.
송덕기 옹께서 본래보다 한 3~4년만 더 오래 생존하셔서 2차, 3차 전국택견경기에 본격적으로 당신의 목소리를 내셨다면. 어쩌면 발차기가 허용된 스모 같은 경기 룰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어디까지나 IF라는 게 너무 아쉽다...
이번에 윗대에서 전격적으로 기술 공개를 한 덕분에 오랫동안 미궁 속에 있던 택견의 실제 싸움 방법을 지금이라도 짐작할 수 있게 된 건 다행이지만 지금와 저런 정보들이 공개된다고 해도 다른 협회가 기존의 방향성을 수정할 리도 없으니...
그냥 여러 모로 안타깝기만 하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