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격투기 하던 분들이랑 이야기 해보면
발로 얼굴을 맞추면 이긴다, 상대를 넘어뜨리면 이긴다. 이 2개의 승패 규칙은 다들 생각보다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심.
격투기 좀 관심 있는 사람들이면 택견이 발차기랑 그래플링 둘 다 허용되는 거 어지간하면 알고들 있으니까.
그런데 그 분들의 표정이 묘해지는 지점들은 거의 정해져 있음.
1. 품밟기 강제
2. 활갯짓 강제.
3. 미들킥 밀어차기만 허용 or 로우킥 금지
유도랑 레슬링 같은 예시도 있으니까 손으로 몸을 치면 안 된다는 것까진 그냥 택견 특유의 룰이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분들도 저 3가지 규칙까지 들으면 잠깐 말이 없음.
좀 어린 친구들은 아예 대놓고 "그거 왜 해야 해요?" 라고 물어보거나 흥미 떨어진 게 얼굴에 보임.
이쯤 되면 알겠지만 택견 수련자가 점점 줄어들어 가는 이유는 그냥 이거임.
사람들이 느끼기에 쓸데없거나 왜 해야 하는지 납득을 못시키는 규칙들이 너무 많다는 거.
다른 여러 문제도 있겠지만 내가 피부로 실감하게 된 문제는 저거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