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경기는 2개로 나뉘었는데, 아직 성년이 되지 못한 애들이 하는 서기택견이랑 어른 택견꾼들이 패를 짜서 하는 결련택견이었고, 결련택견은 어린애들 못보게 한밤중에 벌어졌으며 시합 하기 전에 경기하다 죽어도 문제삼지 않겠다는 각서같은것까지 적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음.
김명근 선생님이 하신 말씀들을 종합해보면 당신께서 어린시절 배웠던 기예들은 어른들이 아니라 동네 형들끼리 하는 거에서 배웠다고 하시던데 이걸 택견 경기랑 연관지어서 생각해보면 까기 = 서기택견 내지는 택견이랑 상당히 교집합이 있되 어른끼리 한 무술로써의 택견의 손을 이용한 타격기술들 같은건 따로 떼어내어진, 무술 전 단계의 상무적 놀이였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함.
택견 경기는 2개로 나뉘었는데, 아직 성년이 되지 못한 애들이 하는 서기택견이랑 어른 택견꾼들이 패를 짜서 하는 결련택견이었고, 결련택견은 어린애들 못보게 한밤중에 벌어졌으며 시합 하기 전에 경기하다 죽어도 문제삼지 않겠다는 각서같은것까지 적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음.
김명근 선생님이 하신 말씀들을 종합해보면 당신께서 어린시절 배웠던 기예들은 어른들이 아니라 동네 형들끼리 하는 거에서 배웠다고 하시던데 이걸 택견 경기랑 연관지어서 생각해보면 까기 = 서기택견 내지는 택견이랑 상당히 교집합이 있되 어른끼리 한 무술로써의 택견의 손을 이용한 타격기술들 같은건 따로 떼어내어진, 무술 전 단계의 상무적 놀이였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함.
경기 형태가 일정부분 왜곡됐다해도 어쨌든 엄연히 존재했던 게 사실이라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무의미는 아닌것같아요. 존재했다는게 확실한 이상 본 모습을 밝혀내려는 시도나 계속해서 나름대로 해석해내려는 시도 자체가 의미가 있지 않나 합니다. 어차피 매체도 드물던 시절에 구전으로 전승된 옛것들은 어느정도 왜곡이 있을테니까요..
대택의 방향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저는 그런걸 판단할 역량이 없기도 하고요..) 찾아가는 과정으로써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원형 택견의 경기 형태가 잘 보존되고 있냐 자체에는 회의적이지만 그렇다고해서 지금 각 택견단체들 나름의 시도들이 근거가 없어서 무의미하다고는 생각안하는 입장입니다ㅎㅎ 물론 앞으로 좀 더 연구가 되고 협회들 사이에서 뭔가 유의미한 결과물들이 나어면 더 좋겠지만요
아무것도 안하는거보단 나으니까요ㅎㅎ '택견'이라는거 자체가 사장되지 않게 한것만으로도 의미가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택이 어떤지 저는 잘 모르지만 그 형태나 행보가 잘못됐다하더라도 적어도 택견 자체는 살아있게됐으니 댓글 달아주신 분 같이 더 많이 아시는 분들이 앞으로 많은 논의를 거쳐서 더 바르게 잡아나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특정 협회가 어떻다는 가치판단은 하고 싶지도 할 역량도 안돼구요ㅎㅎ
결과가 의미없다고 시도도 하지않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택만이 그 시도라는게 아니라 그 여러가지 시도 중 일환으로 볼 수 있고 그때문에 이런 논쟁들도 벌어지면서 정반합의 원리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ㅎㅎ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연구한 사람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나가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