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결련택견협회의 경기양상이 점점 대택화 되는 느낌이 드는 건

익명_510398
2648 0 18

심플하게 말하면 경기 룰 자체가 점점 대택과 수렴하는 방향으로 개정이 반복되고, 두 협회 사이의 인적 교류가 많아져서 그럼.

 

두 협회 모두 얼굴 한 판 + 손질 금지 + 중단 발차기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공통점으로 삼는데, 그나마 결택이 택견배틀 초기까지만 해도 대택과 차별되는 모습을 보인 점들을 나열해 보면

 

* 활갯짓을 포함한 손질 견제 과정의 손싸움

* 낚시걸이를 포함한 로우킥 허용

* 자유로운 그래플링

 

이 3가지였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손싸움은 반칙을 자주 주게 되면서 활갯짓은 사라짐 + 손싸움의 비중이 확 줄어들고, 마구잽이를 포함한 그래플링은 경기를 일원화 시킨다는 이유로 기술 자체가 금지를 먹거나 그래플링 싸움을 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줄어들어서 예전만큼의 효율을 못 보이게 바뀜.

 

현재 시점에서도 유일하게 살아있는 차별점은 로우킥을 비롯한 낚시걸이가 다인데 이것 하나로는 드라마틱한 차이를 느끼기가 어려운 게 문제.

 

거기다 용인대 택견 전형을 대택이 먹게 된 이후 결택에서 진지하게 택견을 진로로 택하려던 학생들도 용인대 진학 이후엔 결과적으로 대택화가 진행되어 버려서(...) 기존의 결택 스타일로 택견을 하지 않게 되기까지 하니

 

대회 안 나가고, 타 협회랑 교류 안 하고, 순수하게 전수관에서만 수련한 퓨어 블러드가 아닌 다음에야 과거 택견배틀에서 볼 수 있던 오리지날(?) 결련 스타일을 보긴 어려운 환경이 조성된지 꽤 된 상황임.

 

이대로 한 10년, 15년 지나고 나면 로우킥 하는 대택(...)이 되어버리는 게 아닌가 싶어서 좀 싸하긴 하다 진짜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18

댓글 쓰기
1등 익명_699885
1.2.3. 가지 중 2번을 제외한 1.3번은 대택과의 교류보다는 송덕기옹이 남긴 원형경기로 회귀하는 과정에 룰의 제약으로 생긴 변화가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경기규칙 자체가 더이상 기존의 1,3번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2번은 더 발전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자리에서 견주고 거리가 좁으니 정강차기나 오금차기 등 최근에 나오기 힘들었던 아랫발 셋업이 더욱 용이해지고 아랫발을 통한 품의 셋업이 결련택견이 늘 가장 강조해온 영역이고 룰에 의한 강제성과 필요에 의한 몸짓이라는 품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가 말씀주신 것처럼 양 단체의 룰이 비슷하지만 다른 결정적인 차이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용인대학교 진학 또한 결련택견 뿐만아니라 충주택견 출신도 제법 많이 진학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결련이 더 많이 그렇게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결련택견의 세가 작기 때문에 도드라지게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하시는 퓨어한 오리지날한 결련스타일은 대학진학이나 대회 진출 등 만의 문제가 아닌, 사실 열심히 하는 택견꾼들이 무슨 죄가 있을까요. 그냥 지금 결련택견 자체의 세가 작기 때문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그보다는 10년, 15년 뒤에 택견이 있을까요?
10:33
25.07.31.
익명_471590
최근 5년 안에 충주 쪽에서 진학자가 있나요?
과거 고학번들 중에는 좀 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0:46
25.07.31.

근데 충택 출신 입학자가 있다 없다가 의미가 딱히 있는 것 같진 않는듯.

충택은 용인대 입학자가 있던 없던 본인들 스타일 잘만 유지하고 있잖음.

본문 읽어보니까 대택 영향이라 할 수 있는 용인대 입학자 관련 내용보다는 결련의 룰 개정의 영향이 결과적으로 대택과 유사한 형태의 경기를 만든 결과라고 말하는 게 주기도 하고.

뭔가 허수아비 치기 느낌임.

10:55
25.07.31.
익명_69988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글에 충택 출신 입학자가 있다 없다가 의미가 딱히 있는 것 같진 않지만 사실관계는 말씀드리고 싶어 답을 달았습니다.
11:04
25.07.31.
익명_471590
그리고 송덕기옹 원형 룰이면 차라리 부산 1회 대회가 송덕기옹 원형 룰이죠.
이용복씨가 정립한 룰이긴 하지만 엄연히 송덕기옹한테 검수 받은 겁니다.

결련에서 하던 송덕기옹 원형룰은 최유근씨 기억으로 재구성한거고요.
문제는 최유근씨는 시합을 뛰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10:40
25.07.31.
익명_699885

사실관계가 다릅니다. 지금 결련의 원형룰은 송덕기 스승님께 직접 배운 것과 스승님  생전 연세대학생이 직접 송덕기 스승님께 채록해서 수기로 남긴 경기집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배우셨던 것을 맞추어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고 수기로 남긴 경기집을 저도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10:45
25.07.31.
익명_471590
수기로 남기고 재구성 했는데 왜 부산 1회 대회랑 송덕기옹 원형 대회가 완전히 다른 모습인건지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10:48
25.07.31.
익명_699885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입니다. 나중에 여쭈어볼 기회가 생기면 확인해보겠습니다.
10:49
25.07.31.
익명_471590
부산1회 대회와 송덕기옹 원형 대회의 모습이 다른 것은 알 수 없는 영역이지만 송덕기옹 대회 원형 룰이야말로 송덕기옹의 원형 모습 그대로라는 주장이시군요.
알겠습니다.
10:54
25.07.31.
익명_699885
잘못 전달될까 글을 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스승님께 직접 배운 것과 채록해서 남긴 경기집 등을 맞추어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것이 송덕기옹 대회 원형 룰이야말로 송덕기옹의 원형 모습 그대로라는 것이 협회의 입장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도움이 될까 답을 적었습니다.
11:02
25.07.31.
익명_549825

주어가 없어서 의미파악이 잘 안 되긴 하는데, 용인대를 나와도 결련출신은 본문 말대로 대택스타일로 바껴버리는 케이스가 많은 반면, 충주출신은 충주경기면 충주스타일 그대로 함. 애초에 대택 스탠스는 충주 경기에서 그냥 말 그대로 최악임. 특히 태기질 상황에서는 그냥 제발 나 넘겨달라고 몸 대주는 거랑 똑같음. 실제로 예전에 대택인사들이 충주랑 붙었었을 때 싱글렉/더블렉/허리태클로 다 날아가는걸 눈앞에서 본 적도 있음

10:58
25.07.31.
익명_699885
용인대를 나온 결련 출신중에 결련 대회에서 대택 스타일을 하는 선수가 있나요?
양쪽의 경기 규칙이 다른 이상 대택 선수 또한 결련 경기에 왔을 시 아랫발을 모르면 장대 한방에 주저앉기 일쑤입니다.
11:10
25.07.31.
익명_549825

보기엔 용인대 전공생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대택스타일이 보이던데
과거랑 비교했을 때 현재 보면 스탠스부터가 다름

11:13
25.07.31.
익명_699885
그러네요. 일정부분 공감합니다. 생활 체육의 한계이지 않을까 합니다. 좀 더 결련택견이 중심을 잡도록 결련택견이 세가 커지고 저변이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11:24
25.07.31.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한달이 지난 게시글은 로그인한 사용자만 토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유

퍼머링크

삭제

"결련택견협회의 경기양상이 점점 대택..."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