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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계에선 이미 택견에 대해 잠정적으로

익명_745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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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isul.or.kr/open_content/cheonggye/intro/culture5.jsp

 

위 이미지와 같이 분석을 내린 상황이었음

 

"택견이 주로 행해진 곳은 군영 주변으로 군인과 무예별감과 같은 직군들이 집단거주하던 지역이었으며 무인들의 신체 단련의 수단이자 싸움의 기술로서 자연스럽게 해당 지역에서 성행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 언제부터? 윗대가 정보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0년대부터?

 

아니, 지금으로부터 10년도 훨씬 전인, 저 글이 쓰여졌던 2010년 대 초반(2013년)부터.

 

다시 말해, 택견계 안에선 그 동안 쌓여져 온 각 협회 특유의 사상에 경도되어 '택견의 정체성은 민속놀이다.' '택견은 민중이 하였기에 무술적 고급기법이 발전할 수 없었다.' 같은 헛소리들을 하고 있었지만,

 

정작 철저하게 외부인의 시선으로 택견이 성행하던 지역의 특색과 사료등을 탐구하던 연구자들은

 

'아, 당대 한양에서 택견이 유행하였던 지역과 주요 거주민들을 살펴보니 택견은 조선의 무인과 군인들이 하던 맨손무술이었네요.'

 

라는 결론을 이미 2013년에 내려버린 지 오래였다는 것.

 

사실 이쯤 되면 "조선의 무인들이 한 맨손무술 택견!"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대중을 향해서 엄청 홍보를 하면서 이미 당시부터도 상당히 안 좋은 상태였던 택견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거나, 혹은 온/오프라인의 이슈몰이를 했어야 하는 게 정상임.

 

실제로 지금 윗대가 그렇게 하고 있기도 하고.

 

그런데 이상한 건 윗대를 제외하면 대택도, 충택도, 심지어 결택까지도. 저 3개 단체 중 그 어떤 곳도 본래 택견이 조선의 무인들의 격투 기예였다는 식의 홍보를 각잡고 하는 곳이 없다는 거임.

 

이게 도대체 정보 업데이트가 느린 건지, 아니면 택견이 무술이란 것 자체를 부각시키고 싶어하지 않는 건지는 알 방법이 전혀 없는데, 다들 물 밖에 나온 조개도 아니고 입 꽉 닫고 있는 게 솔직히 기괴하게 느껴질 정도임.

 

아니, 긴 말 할 것 없고 서울시가 저렇게 인증 박아줬다니까? 그것도 무려 13년 전부터?

 

이제 와서 택견을 두고 비천한 풍습이니 뭐니 하면서 시비 걸 사람도 없고, 그간 윗대가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지금부터라도 다들 택견이 조선의 군인들이 한 무술이었다고 홍보하면 별다른 반발 없이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고쳐질 텐데 거참.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종종 저장소에 나온 것처럼 진짜로 협회 수뇌부들이 머리가 완전히 굳어버렸거나 홍보를 굳이? 그냥 하던 대로 해~ 라는 타성에 완전히 절여져 버렸나 싶기도 하고.

 

컨텐츠 생산과 대중에 대한 이미지 개선 작업에 열심히인 윗대를 보다가 기존 택견 단체로 눈을 돌리면 고구마만 100개 먹는 기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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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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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_315004
확실히 택견의 주요 향유층이었다던 한량부터가 무과에 합격했는데도 인사적체 때문에 부임할 티오가 부족해서 타의로 쉬었음 청년이 된 무인들이었다는 점을 요상할 정도로 부각하지 않긴 하더라

송덕기 옹의 증언을 보면 분명 구한말 시점에조차 군인들이 했던, 조선의 무인들이 한 맨손무예였음이 분명한데 이걸 꾸준히 홍보하는 단체가 윗대밖에 없다는 게 나도 이해가 안 감
10:28
18시간 전

스포츠로서의 인기가 날이 갈 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면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룰을 바꾸던지.

아니면 확실하게 노선을 전통무술로 표방하고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던지.

그나마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협회를 제외하면 황인무 선생님이 옛법택견으로 인식을 바꿔보려 하는 중이시지만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사실상 원맨쇼나 다름 없어서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지가 의문임.

거기다 옛법택견은 이미 조선의 무인 하고는 기본 컨셉부터가 좀 거리가 있는 상황이라 딱히 그쪽 방향의 홍보거리가 되기도 어려운 케이스인 게 문제고...

12:29
16시간 전
익명_926705
아 맞네. 옛법택견은 택견이 격투기화 되었다는 IF를 가정한 거였으니 조선 무인의 맨손무술이란 컨셉과는 안 맞기는 하구나
12:59
15시간 전
저 이야기는 늘 나오던 이야기였음. 00년대에도 나왔던걸로 다만 당시엔 특수집단이 한것이 아닌 민중이 했기를 바란사람이 많았다. 민.중.무.예.

한숨만 나오네.
19:09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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