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은 경기규칙이 만드는 것, 택견은 mma인가
반갑습니다 여러분!
저는 택견(태껸, Taekkyeon)의 고수도 아니고, 그저 택견을 좋아하는 일반인일 뿐이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제 생각을 나눠보고자 글을 작성해 봅니다.
저는 현대의 무술들은 경기규칙이 주는 압력에 따라 진화(발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무술의 수련자들은 승리를 목적으로 임하기 때문에 그 무술의 승리조건에 부합하게 되는 가장 유리한 전략과 전술을 사용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택견도 마찬가지로 각 단체들마다 다른 경기규칙으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각 단체들이 공유하는 공통된 기술들에서 조차도 단체의 규칙에 따라 똑같은 기술인데도 디테일이 달라지거나, 주류기술로 쓰이거나 혹은 경기규칙에 따라 승리 혹은 득점에 불리한 기술로 취급되어 비주류 기술로 인식되어 잘 안 쓰이게 될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무술의 자세, 기술, 전술, 전략 등은 경기규칙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란 글이었고요 바로 밑에서 택견은 그럼 mma인지를 다뤄보겠습니다.
2번은 두개로 나눠보겠습니다.
2-1. 택견은 mma인가
2-2. 택견이 mma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2-1부터 시작해 보죠!
2-1. 택견은 mma인가
우선 mma의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mma가 뭔지 한번 정의해보자면 시대별 원하는 무술 시스템의 집대성이 mma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지 mma의 공식 정의는 아닙니다.)
단순히 이종융합이라고 하여 종합격투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레슬링, 유도 두개를 섞는다 한들 타격의 영역이 비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태권도와 복싱을 섞어도 그라운드의 영역이 비게 됩니다.
이처럼 종합격투기란 것은 단순히 이종융합을 하였다 하여 생겨나는 것이 아니고, 현대의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스포츠로써의 격투기 무술이면서 동시에 그라운드까지도 총망라하는 무술이어야 종합격투기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본디 종합격투기의 시작이 이종간 격투로 시작하여 서로간에 교류가 생기다보니 이종간 융합 혹은 더 나아가 다종간 융합으로 치달은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이제 생겨나는 인식이 서로 다른 두개 이상의 무술이 섞여야 종합격투기다라는 인식이 생겨나는 것 같은데 저는 다종융합이라고 하여 그것이 꼭 종합격투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종합격투기라는 것은 단순하게 생각하여, 격투기 시스템을 총망라 하냐 안하냐로 판가름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기는데, 제가 한 정립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생겨나는 의문이 뭐냐면 격투 시스템의 모든 부분을 아우르는 무술들은 종합격투기라는 것이냐입니다.
제가 말했다시피 격투 시스템의 모든 부분을 아우르느냐 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네 저는 다 종합격투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게 모든 부분을 아우르느냐가 아니고 모든 부분을 탐색 가능하느냐로 바꾸어 생각해 본다면
종합격투기가 아니고, 종합격투기의 성질을 가질 뿐이다로 바꿔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장 한다라는 것과 탐색 한다라는 것은 다른 말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ufc의 경기규칙과 경기장의 구성 등으로 인하여 사용하게 되는 수많은 자세들, 기술들을 다른 무술들도 사용하냐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ㅎㅎ
가령 쿠도에서는 그라운드를 30초밖에 안 주기 때문에 30초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기술을 ufc마냥 쓰지는 않을 것이란 애기입니다.
이마나리롤, 허니 홀, 카프 킥, 백스핀 어택 등이 사용가능 하여야 하고 실제로 유용하기도 하여야 한다 즉 ufc와 모든게 동일하여야 한다라고 본다면
세상에 있는 무술들은 종합격투기가 아니고 종합격투기의 성질을 지닐뿐이다란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시스템을 아우를 수 있으면 '종합격투기적'이다 라고 보시면 되고
시스템을 전부 탐색 할 수 있으면 '종합격투기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말하는 것은 대분류 층위에서 그런 겁니다.
가령 테이크 다운을 할 줄 아는 무술이라고 해서 이마나리롤을 허용해야 할 이유도 없고 사용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유도는 테이크 다운을 관장하지만 하체를 이용한, 노리는 테이크 다운, 이마나리롤 등을 탐색하진 않습니다.(글로 뭐라 적어야 정확할지 모르겠으나 무슨 말 하고 싶은 지는 아시리라 믿습니다. ㅎㅎ)
아무튼 결론을 내자면 택견은 종합격투기적인 무술인 건 맞다! 그러나 종합격투기와 완벽히는 같지 않다!가 결론이 될 것 같습니다!
종합격투기적이지 종합격투기는 아니다 이게 맞겠습니다. ㅎㅎ
그럼 이제 여기서 생겨나는 의문은 두 가지 입니다.
1. 전통mma라고는 말 할 수 있냐?
2. Mma라고 가르쳐도 되는가? 입니다.
죄송합니다. 가지 안에 또 가지가 피어나는게 어쩔 수 없어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도 언급하고 가야 할 부분이니 짧게만 언급하고 가겠습니다!
1. 네 전통적으로는 넘어트리기까지만이 무술의 체계였습니다. 따라서 그렇기에 택견은 전통mma적이다 볼 수 잇겠습니다. 왜 넘어트리기 까지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검색해 보시거나 아니면 ai를 이용하여 소드파이팅 레슬링, 고류 유술등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네 mma에 필요한 부분을 추가적으로 배워 mma를 아우른다면 충분히 가르쳐도 된다고 봅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발차기는 태권도식, 킥복싱식, 무에타이식, 산타식, 택견식 등 수많은 발차기들이 있을거지만 결국 체육관이 해줘야 할 부분은 발차기 라는 격투 시스템의 한 부분을 알려주면 되는 거지 발차기의 모든 탐색을 시켜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맥그리거도 아마 모든 무술스타일의 타격과 그래플링 죄다 알지는 못할겁니다. ㅎㅎ
본인몸에 맞는 걸 여러개를 탐색해봐서 그 중하나를 쓰는 것일 거에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맥 그리거가 채택한 건 맥그리거의 취향일 뿐, 정답은 없다 생각하는 이유가 다른 최정상급 다른 선수는 다른 스타일을 채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들 자기한테 맞는 체육관과 스타일을 찾아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모든 체육관이 획일화되어 전부 똑같이 가르칠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이제 마지막 2-2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2-2 택견이 mma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는 택견은 격투 시스템의 모든 부분을 아우를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무술이라고 봅니다.
허나 잠재력이 있다고 하여 왜를 충족시켜주지는 않습니다.
택견이 왜 그라운드를 아울러야 하는가란 의문이 생깁니다.
그러나 저 것은 저의 영역 밖이기 때문에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지금처럼 테이크 다운까지만 있어도 매력적인 무술이고, 테이크 다운 이후에 그라운드에서의 제압까지도 다루어도 매력적인 무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택견을 떠나서 마운트 이스케이프와 상대방을 굳혀놓는 방법까지는 알아두면 좋다 생각합니다.
자 다시 돌아와서
택견은 방향성이 두개인데 그라운드를 다룰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입니다.
만약 안 다룬다면 논의는 필요없습니다. 스탠딩 유술까지만 범위 안으로 두고, 그라운드는 따로인 무술이라 하면 됩니다. 이래도 충분히 mma적이고, 유용하고 매력적인 무술입니다.
만약 그라운드까지 다룬다면 어떻게 다룰 것인가가 화두가 됩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몇초, 몇분이상 포지션 탈출 못하면 패배, 그라운드에서 타격 허용, 노기 복장, 하체 관절기 금지
아마 큰 골자는 저렇게 될거는 같습니다.
주짓수 식의 이스케이프 등도 포함시키고 싶으면 등이 몇초, 몇분 이상 닿아있으면 패배 내지는 포지션 변경을 못하면 패배(가드에서 포지션 변경 못할시 패배가 정확한 제 의도겠습니다)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송덕기 할아버지와 우리나라의 조상님들이 원하던게 저 범위 안쪽이었을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조선 시대의 무관들은 아마 오금잽이로 메치고 니온밸리로 못일어나게 가슴 압박하건, 마운트를 타건, 움직이지 못하게 포박하건, 무기를 꺼내 움직이지 마라고 하건, 아무튼 제압하는 걸 원치 않았을까요 ㅎㅎ
이마나리롤을 하고 하체 관절기를 걸고 인대 터지기 싫으면 가만히 있어라라고.... 아마 아닐것 같긴 한데 모를일이긴 하죠 ㅎㅎ
결론적으로 오금잽이를 만든 선조들이 그라운드를 원한다면 어디까지가 맞을지 택견의 여러가지를 모아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왜 넘어트리고 싶어했을까 택견은 테이크다운까지 왜 포함되어 있나 현대적이면서도 택견의 성향에 맞게,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택견의 방향성과 의도에 맞게끔 그라운드를 상정한다면 택견도 충분히 격투 시스템의 모든 부분을 아우를 수 있는 무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 : 택견은 충분히 mma적이다. 앞으로의 택견이 어떤 규칙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