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세 논란로 막 키배하던 시기
위대태껸애들이 디씨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세는 자기네들이 본세화될거다.
이런 이야기들 있었는데 정말 택견의 손질발질의 특성을 쓰다보면
본세가 정말 젤 적당한 형태인가 하는 생각이 이번 매미킴 스파링에서
최창희 선생님이하는 것을 보고 느낌
이번에 하는거보니 얄짤없이 딱 그 형태로 싸우더라
다만 이번에 카포에라랑 교류한거 보면서 댓글 중에
애매한 자세와 그 자세에 대응하는 카운터들이 있다라고 하는거에
위대태껸 애들은 저 본세라는 자세에 대응하는 카운터나 상대를 견제하는 방법이
자기들 기본자세이면서 오랫동안 했다니까 나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https://www.youtube.com/watch?v=mPTzW1gDy7k
여기서는 일부분만 보이는데 저 방법 말고도 몇가지가 있지 않을라나 하는 생각에 어제 궁금해서 자면서 생각하게 되더라.
최창희 선생님도 곧 입식대회에서 보았으면 좋겠다. 위대태껸에서 전에 영상보면 시합참가하는 선수들도 만들고 있는거 같은데 스파링 연습하는거나 유튜브 같은 것 좀 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서는 옛법(결련)과 위대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택견이 발전하였으면 하네
디테일적인 부분은 몰라도 유사한 시스템, 겹치는 기술이 많을수록 자연스럽게 수렴진화가 될 수밖에 없음.
택견의 기술을 사용해서 어떻게 싸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옛법택견의 테마인데, 옛법택견의 자세가 옛날 택견배틀에서 나오던 것에서부터 점점 위대태껸의 그것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면 위대태껸이 말하는 택견 = 격투기 설이 틀린 게 아니었다는 결론밖에는 안 나옴.
이렇게 직접 해 보면 결국 비슷한 형태가 될 수밖에 없는 걸 예전엔 다들 왜 그렇게 목에 핏대 세우며 부정들을 했던 건지...
그렇게 다툴 에너지로 택견의 격투기화를 추진했으면 지금쯤엔 훨씬 더 발전되고 다듬어진 형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많이 아쉬움.
지금이라도 선의의 경쟁을 시작하는 게 좋겠다는 쓰니 말에 동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