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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가마니 2장 경기장 이론을

익명_719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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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련택견(태껸, Taekkyeon)협회의 핵심 이론으로 삼은 것 자체가 최악의 실수였다 봄.

 

일단 저 가마니 2장 크기의 경기장이 송덕기 옹의 시연이나 문화재 조사 보고서 자료와 상충된다는 건 둘째치고, 저 가마니 2장 경기장론을 결련택견협회의 핵심 이론으로 삼은 탓에 온갖 뻘소리와 해석적 오류가 튀어나왔기 때문임.

 

대표적으로 왜 옛법택견에서는 품밟기가 안 보이냐는 질문에 대해 

 

"택견 경기는 본래 가마니 2장 크기의 매우 좁은 경기장에서 치루어졌기에 품밟기도 거기에 맞게 발달했다. 거기다 전통 택견 경기에서 손을 이용한 타격도 허용되지 않았기에 경기장이 넓어지고 손을 이용한 타격과 같은 다양한 기술들이 허용되는 룰에서는 품밟기가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라고 마스터황이 방송에서 답변을 한 사례가 있는데, 

 

상식적으로 품밟기를 단순하게 포지션 스위칭을 위한 스탭이라고만 해석해도 나올 수 없는 말을 무려 '택견을 현대화' 한다는 사람이 하고 있는 것도 골때리는데, 심지어 경기장 크기를 가마니 2장으로 좁혀 버렸기에 나아가고 물러서면서 상대와 거리를 재고, 나는 최대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대를 때리는 테크닉이 불가능해지자 나온 말이

 

"택견은 물러서지 않는 정면무술이다." 라는 도저히 말도 안 되는 정신승리성 주장이었음.

 

이건 어떻게 봐도 본래부터 전승되어 온 무술의 기술과, 거기에서 파생되는 전술을 바탕으로 기반 이론을 정립한 게 아니라 이론을 먼저 정립하고 무술을 거기다 맞춰 버리려 하다 파탄이 난 꼴인데

 

https://yugakkwon.com/taekkyeon/76740

 

4년 전에 올라왔던 이 글에서 지적하는 것도 결국 정면무술과 가마니 2장이라는 프레임이 결련택견협회의 품밟기 자체에도 족쇄를 걸어버렸다는 내용이니 과장 하나 없이 저 가마니 2장 경기장론을 결련택견협회의 핵심 이론으로 삼은 행위 자체가 결련택견협회의 발전가능성을 칼질해버린 뻘짓이었다고 보는 게 맞음.

 

거기다 뒷이야기에 가깝지만 저 이론이 나온 배경 자체부터도 결련택견협회가 왜 미들킥을 택견배틀에서 쓰지 못하게 하는가를 정당화 하기 위해 급조된 이론이라는 카더라도 있는 모양이던데,

 

상황을 보아하니 그 썰이 카더라가 아니라 찐이었을 가능성만 점점 올라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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