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만약에, 필자가 사설로 택견 대회를 열면 다들 참여들하나?
문득 생각이 들었다. 국내 택견대회(택견 배틀, 리그) 상금을 잘 모르기는 하는데
뭐...몇천 되는거 아니면 내가 출자해도 될 것 같고, 장소는 구해봐야겠지...
룰이 문제인데, 필자는 전통택견 룰은 특별히 따로 개인이 나서서 개최는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
요즘 화두가 되는(?) 실전택견(?) 뭐 옛법이나, 위대 경기였으면 좋겠어.
필자 태국에서 주재원 생활 할때, 현지 무에타이 경기 많이 보러갔는데 이게 좀 실전 택견룰이랑 맞는 구석이 있단말이지
요즘 이슈 되고 있는 클린치 룰은 잘 모르겠다만, 대강 시합 룰이 이래
- 2분 5라운드
- 타격부: 주먹 전체, 팔꿈치, 킥, 무릎(필자는 여기에 박치기, 장타 허용했음해) 피격부: 후두부, 낭심, 목젖 제외 전체 가능
- 스윕(스탠딩 테이크 다운) 점수 포함 단, 상대는 넘어지고 나는 서있어야 함
- 저항 없는 피격 이어질 시 다운 판정
- 라운드당 체첨
어때? 괜찮을 것 같지 않아? 물론 아마추어 리즘을 지향하고 싶은 마음이라 '쿠' 는 썼으면 해, 쿠 쓰면 장타 효용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사실 장타 자체가 타격을 심어주는 것 보다는 시야 차단, 밀어치기 면에서 장점인거라 크게 차이 없을 듯
어떨까? 나 그냥 궁금해서 협회 차원에서 참여 못하게 하려나
아, 당연히 격투기 경기 여는 법은 지킬거야, 닥터도 대기 시킬거고
다만 대회 참여 가능할 택견꾼들 대다수가 아마추어 레벨일 거라 2분 5라운드보다는 3분 2라운드나 2분 3라운드로 해야 하지 않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