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소룡도 몰랐던 택견의 삼각 품밟기
꽤 유명한 일화로는 부산에서 열린 1회 태껸 대회가 끝난 후 태껸의 경기에 불만을 가진 송덕기에게 태껸스럽게 하려면 (김홍식 스타일의) 활개짓을 더 잘해야 된다고 했다가 송덕기가 "태껸은 품만 잘 밟으면 돼!! 왜 없는 동작을 자꾸 만들려고 해!!!"라는 일갈을 받아 머쓱했다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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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 이야기에서 고 신한승님이 그냥 무술세계에서
흔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걸 알구 있다.
활개짖이라니.. 머 여러가지.. 째차기.. 머 도끼...머 지금보면 택견에 여러 명칭붙힌 여러 발차기 있다.
그딴것 하나 중요하지 않타. 죄다 솔직히 상식적인것.
옛날 프랑스 사바테 그림보면 돌려차기가 보인다.
사람이 몸으로 타격하려면 몸 움직임이 실제는 그게 그건거다. 여러.움직임은 실은 다 상식적인거란것
하지만 송덕기옹은 품밟기의 중요성을 말한다.
품밟기 자체도 삼각형으로 밟는 그것만이 품밟기가 아니라고 난 생각한다.
품밞기는 한마디로 태권도에서 말하는 스텝이다.
중국 권법에서는 이것을 보법이라 부름.
좌우간 품밟기 차체도 삼각형식으로 할수도 있고
펜싱같이 사이드 스템. 택권도같이 단순 발바꾸기.. 머 여러가지 있다.
딱 삼각형 품밟기를 해야지 택견을 하는게 아니다.
삼각형 품밟기는 양발쓰는 발차기에서 가장 중요한 보법임으로 태견에서 기본 품밟기로 여겼던것 같다.
근데 이게 고 송덕기님이 나에게 진짜 택견을 보고 경험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는 점이다.
참고로 리소룡도 모르던게 이 삼각 품밟기다.
태권도두 옛날 동영상 보면 삼각 품밟기가 안보인다.
결국 지금 태권도 대련에서 보이는 삼각 품밟기는
그냥 태권도가 발겨루기 위주로 하면서 자체 발생한것. 8 90년대 쯤.
즉 품밟기를 그전에 아주 기본적 기술로 인식하는 점에서 난 송덕기님이 진짜란것에 확신이 드는것
댓글 4
댓글 쓰기아하 그렇네요. 전 옛날 무에이타이 경기에선 안보여서 무에이타이에선 없는줄 알았음. 가라테에도 없는것 같음.
제가 이거 발견했을따 어떤 도장에서 사범님에게 물어밨는데 소림권에 있다고 하더군요.
또 카포에라는 보폭이 엄청 더 커두 같은 개념의 삼각품밟기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품밟기랑 쓰는 용도랑 방향성은 좀 다르지만, 똑같이 오래 된 무술인 무에타이는 삼각스텝을 무에보란 시절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점도 흥미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