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무예 자료집 -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편> 제작 후기
안녕하세요. <한국 전통무예 자료집 -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편> 제작 후기에 공저 및 모델로 참여한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협회 김형섭입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의 자료를 기록하고 출판하는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1.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 출판물을 제작하자는 논의는 예전부터 있던 화두였지만, 실질적으로 작업에 착수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1) 질 좋은 영상/사진 자료가 필요하고
2) 디자인 작업 담당자가 필요하고
3) 이를 위한 재원과 인력이 필요했습니다.
24년도에 진행된 서울시 무형문화재 결련택견 실태조사에서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의 기술 범위 및 수련 과정에 대해 제출했는데, 이는 용어집의 초고가 되었습니다.
25년도 서울시 무형문화재 지원사업에 진행된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 아카이빙 사업은 포즈집의 초고가 되었습니다.
약 1.4TB의 영상을 30GB로 편집했고, 이는 현재 서울시 측에 제출한 상황입니다.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서울시의 덕이 큽니다.
한편 전통/역사 전문 웹툰 작가로서 열정과 노력을 아낌없이 쏟아주신 우용곡 작가님이 없었더라면, 프로젝트의 개시와 성사가 불투명했을 것입니다.
작가님은 3년 전부터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이 가진 컨텐츠의 잠재력과 연구 방향성에 대해 깊은 공감을 갖고 계셨습니다.
이에 감사하게도 전역과 동시에 텀블벅 프로젝트를 제안주셨고, 미디어 에셋 제작은 물론 본인의 SNS부터 각종 인맥들을 동원하여 다양한 방향으로 홍보에 힘써주셨습니다.
특히 빠른 작업 속도로 800p에 달하는 글, 그림, 사진들을 하나씩 작업해주신 공이 대단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한국 전통무예 자료집 -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편>은 640p의 포즈집과 200p의 용어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 작가님께서 전체적인 레이아웃 및 디자인 작업을 담당하셨고, 관장님과 제가 내용을 함께 채워넣었습니다.
포즈집 사진 캡쳐는 제가 했는데, 처음에 6400장 정도 캡쳐했더니 이러면 실제 책으로 나오기 어렵다 하여 눈물을 머금고 1000장 정도 삭제했습니다.
기술 항목이 삭제된 바는 없고, 기술 흐름을 이해하는 데 불필요한 사진들만 덜어냈습니다.
용어집 원고는 거의 강 관장님이 혼자서 작업하셨는데, 처음에는 부록처럼 50p 짜리만 하나 만들자. 했었다가.
이것도 아깝고 저것도 아깝고 해서, 사료와 연구자료들을 추가하니 200p가 되었습니다.
그마저도 프로젝트 임호 관련 인물들은 많이 솎아낸 결과입니다.
다들 회사 다니고 체육관 운영하고 하니 평일에는 자정에 모여 3시까지 작업하고 주말에 모여 추가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수면 부족 때문에 저랑 강 관장님은 몇 번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체육관에서 운동하다 사고 안 나서 다행입니다 ㅎㅎㅎㅎ
3.
작업 전반적으로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았구나.' 싶었습니다.
내용을 어떻게 채워넣어야 사람들이 만족하지?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었고,
끝없이 터져나오는 이야기들을 어떻게 갈무리해서 이 안에 깔끔하게 담아낼까?에 더욱 집중해야 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내용들을 사진 첨부합니다.




저는 이제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을 시작한 지 만 10년이 되는데, 그동안 배웠던 기술들, 들었던 내용들, 찾았던 자료들을 밀도 높게 되새기고 정리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특히 이를 세상에 내보일 수 있는 창구가 생기니 숨통이 크게 트이는 듯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나가려 합니다.
윗대태껸은 책으로도, 영상으로도, 역사로도 소비할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수련해보는 것입니다.
윗대태껸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빛날 수 있는 이유는 그 자체로 훌륭한 무술이기 때문입니다.
합류하실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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