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 말대로라면 존나 무서운게
익명_91558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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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택 큰선생님이 택견을 알렸다. 보급시켰다. 인프라를 깔았다. 그건 부정할 수 없는 공적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째서 도기현 회장님이 대택 큰선생님의 뒤를 따랐겠는가? 라고 말하는데....
여기 갤럼들은 다 알겠지만 대택 그거 존나 왜곡된 택견이잖아.
한국적인 무언가를 추구하기 위해 일부러 탈춤 같은것도 집어넣어서 마개조 하고, 애초에 택견 오래 배운 사람이 만든 것도 아닌 그런 괴상한 무언가.
그런데 왜 도기현 회장님은 그런 큰선생님을 따라갔던 걸까? 송덕기 옹께 배운 사람들 가운데 하나고, 급기야는 송덕기 옹의 택견이 아니면 그건 택견이 아니다 라는 말까지 한 분이?
아니, 상식적으로 택견을 제대로 배우셨다면 큰선생님의 택견이 「택견이 아니라는」걸 모를 수가 없었을 건데???
제대로 배우셔서 저게 택견이 아니라는 걸 알고서도 큰선생님의 뒤를 따른 거면 진짜 변명의 여지가 없는 개짓거리를 저지른 셈이고, 저게 택견이 아니라는 걸 못 알아 챈 거라면 그건 송덕기 옹의 제자를 자칭할 최소의 자격도 못 되는 거지....
어느 쪽이던 소름끼치게 무서운 건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