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MMA 정말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나도 이게 궁금함. 위대택견 그라운드 기술이 공개되지 않는 한 의문제기는 계속될듯

동양무술에도 그라운드 기술은 존재는 함. 중국무술의 지당권이나 구권(개 권법)이 대표적. 다만, 현대MMA의 그라운드 포지셔닝 개념은 아마 없을거라고 생각함. 사실 태클, 메치기, 파운딩, 클린치, 스프럴 등 일부를 제외한 현대 MMA의 그래플링 그라운드 공방은 주짓수에서 정립된 것을 거의 그대로 도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위대태껸에 있을꺼라곤 기대하긴 힘들지...

 

중국 전통권에도 그라운드 개념을 가진 무술이 있네

https://yugakkwon.com/taekkyeon/138124

 

땅에 무릎을 꿇어도 되는 태껸에 땅에 드러눕는 기술이 없을리가.

https://yugakkwon.com/taekkyeon/126983

 

추측이지만, 위대태껸의 그라운드 기술들은 그라운드 유술기라기 보단, 그라운드 타격기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

태견책에서 공개된 신주, 과시 등 두 무릎, 혹은 상체가 완전히 땅에 닿은 상태에서 넣을 수 있는 서브미션은 분명 존재함. 더욱이 소병수 선생님 등 윗대 바깥에서 윗대를 배우시는 분들도 태견책은 윗대의 서브미션 기술을 전부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바가 있으니 적어도 서브미션 및 그라운드 기술은 업킥 외에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봄.

하지만 윗대에서 관련 자료나 기술을 공개한 바가 없으므로 검증이 아직 안 되었을 뿐더러, 그라운드의 현대적 포지셔닝 및 케이지 레슬링 같은 전술은 윗대에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지.

또한 윗대의 서브미션 기술이 상당히 발달한 상태라고 해도, 유도 이야기하신 댓글 말씀처럼 현대 MMA에 100퍼센트 적용은 어려울 가능성도 크고.

아무튼, 거듭된 연구를 통해 양질의 결과물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게 맞다고 본다. 경기 모습이 드러나면 그때는 기술 검증을 들어갈 수밖에 없겠지.

만일 윗대의 서브미션이 충분히 발달해 유용하다면 그게 태껸의 것이라는 검증이 필요할 테고, 검증을 하면 되는 부분이고.

적용이 100프로는 어렵다면 경기 출전자들은 윗대+타 무술에서 빌려온 서브미션. 이렇게 싸우면 되는 거고.

나도 너무 궁금하지만 한 번 기다려보자.

안녕하세요~ 김형섭입니다.

관련 내용은 추가적으로 정리해서 공유드리겠습니다.

좋은 질문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