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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가 이항구에게 보낸 검열된 협박장 해석

익명_31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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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구는 이완용의 둘째아들로, 이완용의 친일을 적극적으로 계승하며 재산을 축적하는 한편, 학병 독려 연설 등에 참여하는 등 악명 높은 친일파였다.

 

G7tuHBgakAElgP0.png

 

그런데 어느 날 임호(林虎)라는 이름으로 이항구에게 협박장이 날아오는 사건이 벌어진다.

 

아래 이미지는 당시 신문에 실린 협박장의 검열된 내용이다.

 

G7ttijVbQAA6iW1.png

 

"네가 남작이 된 것은 네가 잘난 것이 아니라, 너의 부친이 일한합병 당시에 공로가 너무 큰 까닭이니, 너도 XXXX이고 XX이 있거든 XX을 XXXX하고, 만일 XX을 XXXX하지 아니하면 XXX으로 XX겠다." 

 

이 검열된 서신의 내용을 한 트위터리안이 이렇게 해석했다.

 

https://x.com/Idealist_WK/status/1998684959389696006?s=20

 

"네가 남작이 된 것은 네가 잘난 것이 아니라, 너의 부친이 일한합병 당시에 공로가 너무 큰 까닭이니, 너도 조선사람이고 양심이 있거든 남작자진반납하고, 만일 남작자진반납하지 아니하면 XXX으로 죽이겠다." 

 

여기서 XXX란 무엇일까? 아마 십중팔구 택견의 어떤 기술이지 않나 한데, 일단 그것으로 사람을 죽일만한 치명적인 기술이어야 한다. 생각해 보니 마침 딱 떠오르는 기술이 있다.

 

[목무장]

 

 

 

 

글자도 딱 맞고, 대놓고 누구 담글 생각이면 기술을 거는 가운데 목을 꺾으면서 던질 수 있어 사람 하나는 확실하게 보내버리는 위력이 나오며, 무엇보다 이 목무장이라는 말은 택견만의 특별한 기술명이 아닌 일반명사로 "씨름이나 싸움을 할 때, 상투와 턱을 잡아서 빙 돌려 넘기는 기술"을 의미하니

 

만약 저 XXX가 목무장이었다면 당대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네 목을 꺾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으로 인지할 수밖에 없어 저 단어가 검열이 되어야 했을 개연성도 충분한 셈이다.

 

그렇기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아마 높은 확률로 저 XXX가 목무장이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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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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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_739523
도끼질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원래 경동맥을 타격하는 기술이라..
23:29
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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