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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박도술의 검리에 대해 평을 하자면

익명_839723
2957 0 5

https://m.blog.naver.com/hcs2539/223782346043

 

보아하니 유술기를 적극적으로 거는 검술 같은데 왜 저렇게 팔랑거리는 스탠스인가 의문이 듬

 

딱히 인앤아웃에 유리하지도 않고...

 

한손검은 양손검보다도 제압력이 더 약하기 때문에 그래플링 대비를 항상 해야 하거든?

 

https://youtu.be/hh5QlY3kQzk

 

https://youtu.be/dbkFoe4wjiM

 

https://youtu.be/-u2_FSns-3k

 

그래서 서양 메서라든가 중국 한손검술 보면 보폭이 넓고 움직임이 묵직함

 

아니면 레이피어처럼 인앤아웃 치면서 찌르기로 원거리서 승부 보든가...

 

나라면 저 박도술을 상대한다면 그냥 상단 방어만 하면서 밀어버릴 거임

 

레슬러 만난 복서마냥 바로 넘어질걸. 복싱보다도 더 불안정한 스탠스라 더 쉬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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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씨름은 샅바 안 잡고 그냥 태클 거는 레슬링 같은 식이었고 조선남자 대부분이 씨름 할 줄 알았는데 조선땅 한복판에서 저런 스탠스의 검술이라...

 

 

그리고 잘 알려진 고전 무기술 중에는 칼집 쓰는 게 없음

 

딴딴한 칼집 제일 많이 쓰는 일본도 고류 소태도술에서 칼집 쓰는 거 찾아보기 힘들어

 

목제 칼집은 가볍고 텅 비어서 타격력도 없고 막아도 쉽게 깨져서 공격도 방어도 전혀 안 되는 물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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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아무리 가벼운 막대여도 길이가 길면 말단에 토크 걸려서 움직임에 걸리적거리기 때문에, 보통 반대손은 중국 검술처럼 쭉 뻗어서 카운터웨이트로 쓰거나 아예 서양이나 일본처럼 몸에 붙여서 토크를 없애거나 가슴께에 모아서 그래플링 대비용으로 취하는 게 대부분.

 

저렇게 긴 칼집을 토크 제어하기 힘든 역수로 취한다라...

 

저 박도술 보면 칼집을 낫처럼 걸어서 유술기 거는 게 많이 보이는데 길이가 너무 길어서 오히려 근접할수록 유술기 걸기가 어려워

 

보통 유술 있는 무술들은 잡기 편하게 손바닥 펼친 장타가 기본인데 칼집 쥐느라 유술 걸 손을 봉인하고 있음

 

차라리 맨손이 낫다. 아니면 단검이나 낫이나 망치, 도끼나 방패를 들든지...

 

실제로 한손검과 보조장비 같이 쓰는 무술들의 보조무기는 다 그런 것뿐임

 

칼집 활용을 강조하는 건 거의 현대창작무술이고.

 

저 칼집 쥔 손은 그냥 없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다른 한손검술 유저라면 칼은 그냥 큰 베기로 교차해서 밀어붙여 찌그러뜨린 후(그전에 보통 넘어지겠지만) 칼집으로 날 때리든 말든 무시하고 반대손으로 패버릴 거임

 

앞서 말했듯이 칼집은 더 짧고 가벼운 나무몽둥이보다도 쓸모없는 무기다. 속이 비어있어서... 쇠칼에 맞아도 아드레날린 때문에 제압이 안 되는데 텅 빈 목봉? 안전 때문에 텅 빈 목봉으로 훈련하는 단체도 있는데?

 

심지어 칼집은 나무판 2개를 이어붙인 거라 텅 빈 목봉보다도 내구력이 약하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너무 무술로서 말이 안 되는 것들 투성이라 좀...

 

뭐 기본기 영상만 보고 하는 말이지만 무술은 기본기가 전부라 나머지를 굳이 더 볼 필요가 있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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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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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에 택견한 사람들 중에 택견 검술이라며 빙빙 활개짓이랑 굼실 능청 느낌으로 칼들고 여러 시도 하는 사람들 많았다고 함. 칼들고 칼춤이 아닌 이상 잘 모르겠다. 블로그 맨 마지막 영상 그런식으로 하는거 전수관 아저씨가 보여준적 있음. 한국적 몸짓인가...

06:26
25.07.07.
2등 익명_617665
맨몸도 아니고 쇳덩이를 휘둘러야 하는데 발이 저렇게 덩실거리는 시점에서 신뢰성이...
14:22
25.07.07.
3등 익명_206395
제대로 된 전통 무기술과 권법들은 공유하는 일정한 문법이 있음. 그래서 서양검술과 중국검술, 일본검술, 동남아검술을 병행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고 이번에 택견인이 서양검술대회에서 수업 몇 번 듣고 높은 성적을 거둔 것도 가능했던 거지. 그 문법에서 벗어난다? 전통성과 실전성은 별개이긴 하지만 진지한 무술 연구자들에게 호의 어린 시선을 받기는 힘들지.
15:01
25.07.07.
익명_273597
https://www.youtube.com/shorts/kaJ8GjC6jhQ?feature=share

긴 무기로 역수 그립 쥐는 게 쓸모없는 이유...
15:24
25.07.07.
https://youtu.be/7xt2lYFqASU?si=Xp_zkmC1zt0k8N-X
올드 스타일 아르니스의
Espada y daga


https://youtube.com/shorts/5-CVLyYBiLs?si=jzEFO1FcU-qMpPVz
모던 아르니스의 Bolo 드릴

https://youtu.be/nFl3yYTaz9c?si=S_nCsAtsAVEznL-N
실랏의 단검 Golok 시연

https://youtube.com/shorts/GyRhJcWqjhc?si=8Ud_GauIRC_F9Jpj
실랏의 단검 Keris 시연

한손 검술과 나이프 파이팅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동남아시아의 검술!
동남아시아의 검술은 밀림과 습지라는 지리적, 환경적 특성 때문에 도신 자체가 짧고 낮은 자세로 기습과 초근접 전투에 적합해보이네요...

생각해보니, 저도 짤막하게 배워봤던 칼리 아르니스도 무기의 길이가 다를 뿐, 스틱(소검) > 나이프(단도) > 맨손 체계로 커리큘럼이 짜여있고 권병일치를 확실히 보여주는 무술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실랏은 정보가 부족하지만, 무술적인 요소뿐 아니라 종교/의례/예술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간 점이 보이지만, 격투술이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물론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16:57
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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