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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검술 챔피언쉽 후기 (1) -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과 검술의 연관성

익명_86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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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 김형섭입니다.
지난 5/31(토) 제 2회 고전검술 챔피언쉽에 출전하여 4위 기록 + 베스트 테크니션 상을 획득하였습니다.

 

먼저 전심전력으로 대회 준비를 위해 힘써주신 김흥래 감독님,
훌륭한 검술 인프라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신 고전검술연맹 분들,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과 검술의 연관성이라는 화두를 던져주신 조선검술러 박종환 작가님,

 

결정적으로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한다고 주 6일제로 싸돌아다니는 놈이 일요일마저 칼싸움하러 간다니까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에 도움되는 거면 후딱 다녀오라고 응원해준 아내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가끔 저희가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한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윗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협회 역시 끝없이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기존 택견인들이 고용우 선생님을 만나게 된 계기 역시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었으며,

프로젝트 임호, 태견 책 분석, 택견의 어원에 대한 연구 등은 물론, 고전검술연맹과의 만남 역시 유사했습니다.

 

반년 전, 종환님께서는 인왕체육관에 등록하신 이후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과 무기술에 대한 연관성을 꾸준히 제기하셨습니다.


제가 고전검술연맹에 찾아가게 된 계기 역시 종환님이었는데, 구체적으로는:
1) 만약 태껸이 검술과(특히 리히테나워와) 큰 연관성이 없다면 잘못된 정보이므로 바로잡아야 한다.
2) 만약 태껸과 검술에 대한 연관성이 있다면 추적할 필요성이 있다.

 

종환님께서 무기술과 태껸 모두 수련 기간이 길지 않으셨기 때문에 관련 논리 및 퍼포먼스가 완전치 않았음에도, 고대세나 부채잽이처럼 태껸과 검술의 접점을 느낄만한 포인트는 분명 존재했습니다.

 

당시 소감은 이 글에 기록했습니다.

 

---

 

종환님 혼자서 태껸과 검술 사이의 가교 역할을 도맡으시던 때와 달리,
고전검술연맹과의 교류가 계속되자 검술가들과 태껸인들의 상호 레퍼런스가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검술가 분들께서는:
- 택견 안에는 검리(劍理)가 있다.
- 활갯짓은 그 자체로 검로(劍路)다.
- 고대세는 중단이다. 등
태껸의 동작이 무기술과 연관성이 굉장히 높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태껸과 검술에 대한 연관성에 대해 제법 회의적이던 저 역시도
세션을 한 3,4번째 나갈 때부터는 인정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 태껸은 겨누고 어르는 것.
- 중심과 사면, 고대세, 활갯짓
- 가지치기, 도끼질, 코침치기, 굴신과 발신, 굼슬르기까지
무기술과 기가 막히게 호환이 잘 되었습니다.

 

윗대태껸을 수련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는 미친듯이 손목을 노립니다.
시범 동작 보시면 첫 동작이 거의 다 손목을 채거든요.
상대가 막대기 하나만 들고 있어도 복싱처럼 패링이 안 되어서, 무기가 낀 싸움에서는 손목 노리는 게 기본입니다.
고대세 응용 1번째만 봐도 상대 손목을 제압하고 목까지의 중심선을 겨누고요.
생각해보면 저도 10년동안 손목채고 목찌르고 이 짓만 겁나게 한 거에요 ㅋㅋㅋㅋ

 

그러니 검술 세션 가서 기본동작할 때는 신나게 뚝딱거리다가
스파링만 하면 자동으로 손목부터 치고 보는 제 자신이 있는 겁니다. 어이가 없죠.

 

윗대태껸을 하다보면 언어폭발이 일어나듯 원리가 정합적으로 맞아들어가는 순간이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검술을 접하며 새로운 폭발이 일어나는 걸 느꼈습니다.

 

https://youtu.be/CMsNsjGUq2c

(대표적인 사례가 있어서 하나 올렸습니다)

 

---

 

전반적으로 글이 좀 갈무리가 안 되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머릿속에서 연관성들이 터져나와서
짧은 시간 안에 다 담아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활갯짓도 그렇고, 굼슬르기나 어깨불림, 허리재기 등을 보면서
분명 현대 격투에 적용할 수 있겠지만 조금 과하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습니다.
과하다는 건 '맨손 격투만 할 거라면 이 정도까지 디테일을 따질 필요는 없을텐데.'라는 말입니다.

 

입식이나 MMA시합을 준비하면서 윗대태껸의 많은 부분들을 편집해야 했는데
바로 그 잘라낸 부분들이 무기술에 그대로 적용하기 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고대세, 부채잽이, 도끼질, 활갯짓 등이요.

 

그래서 조금 빠르게 결론짓자면 윗대태껸과 무기술은 동작 측면에서 굉장히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
기존 검술하시던 분들께서 입을 모아 말씀해주시는 사항이기도 하고, 저 역시 운동하면서 이렇게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은 처음 느껴봅니다.

 

앞으로 저뿐만 아니라 윗대태껸 지도진들 몇 분 더 함께 검술을 수련하실 예정이니,
또다른 소식들이 전해지면 종종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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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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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익명_275628
앞으로도 윗대태껸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13:08
25.06.05.
best 익명_960727
응원합니다. 고전검술연맹은 택견과 교류하며 자기들 더 풍성해지고, 택견은 무기술과 연관성이 더욱 확실해지는 서로 윈윈하는 교류되세요~~

처음에 조선검술 하시던 분이 택견하면 어떨까 하고 허시던게 생각보다 판이 커지네요. 좋아요~~~
20:50
25.06.04.
미약하고 허접(?)한 경력임에도 줄기차게 태껸이랑 검술 연관성 외치던 조선검술러나 반신반의하면서도 그걸 믿어주고 끝내는 발굴(?)에 성공한 김선생님 비롯한 위대태껸, 고전검술쪽 사람들이 진짜 대단한듯
01:56
25.06.05.
1등 익명_960727
응원합니다. 고전검술연맹은 택견과 교류하며 자기들 더 풍성해지고, 택견은 무기술과 연관성이 더욱 확실해지는 서로 윈윈하는 교류되세요~~

처음에 조선검술 하시던 분이 택견하면 어떨까 하고 허시던게 생각보다 판이 커지네요. 좋아요~~~
20:50
25.06.04.
미약하고 허접(?)한 경력임에도 줄기차게 태껸이랑 검술 연관성 외치던 조선검술러나 반신반의하면서도 그걸 믿어주고 끝내는 발굴(?)에 성공한 김선생님 비롯한 위대태껸, 고전검술쪽 사람들이 진짜 대단한듯
01:56
25.06.05.
3등 익명_275628
앞으로도 윗대태껸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13:08
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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