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술 탐방 #2 기천문 - [The K-Jedi]
쓰레기 무술 탐방 시리즈를 좀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서
어느 방향성으로 잡을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결론은 일단 개소리를 밥먹듯 하는 무술들부터 족치는 게
마땅하지 않을까 싶음.
왜냐? 무술(사실 어떤 분야든)하는 사람이 혓바닥이 쓸데없이 긴 이유는
어필할 게 그거 말고 없기 때문임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음. 왜? 잘 모르니까~ ㅎㅎㅎㅎ
그런고로 근본없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주제에
핫하기는 또 은근 핫했던.
기천문에 대해 알아보자.
기천의 유래
http://www.kichun.co.kr/%EA%B8%B0%EC%B2%9C%EC%97%AD%EC%82%AC%EA%B4%80/%EA%B8%B0%EC%B2%9C%EB%AC%B8%EC%9D%98-%EC%9C%A0%EB%9E%98/
읽기만 해도 정신이 혼미해질 것 같은 너희들을 위해
대신 요약해주자면
- 우린 단군 때부터 내려온 심신수련법
- 이해가 아니라 체험으로만 전수 가능(사이비 종교 원패턴 대사)
- 환단고기(ㅋ)에 우리의 증거가 드러남
- 역사 교과서에 한 줄 나오는 우리나라 고유 사상이 사실은 기천이었다...!
여기까지는 그래 읽어줄만 했는데
신라 시대 이후 자취를 감춘 듯 하지만
"지킴이" 들에 비전으로 전해내려온
여기서 항마력 터짐 ㅋㅋㅋㅋㅋㅋㅋ
씨바 제다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자신들이 갖고 있는 K-의지가
현대까지 내려왔다고 함. ㅇㅇ
기천의 역사
http://www.kichun.co.kr/%EA%B8%B0%EC%B2%9C%EC%97%AD%EC%82%AC%EA%B4%80/%EC%9B%90%ED%98%9C%EC%83%81%EC%9D%B8-%EC%9D%B4%EC%A0%84/
윗 문단에서 자기들은 고조선-고구려-발해 라인만 인정한다. 고려 조선은 안 쳐준다고 하는데
정작 글 끝에서는 화랑이랑 계백장군을 은근슬쩍 껴넣고 있음.
기천 요다 - 원혜상인.
(진짜 요다 닮으심 ㅇㅇ;;)
이분의 스펙으로 말할 것 같으면
- 향년 162세
- 나무 치면 재가 되어버림
- 쌀 한가마니(80키로) 공깃돌 다루듯 함
- 축지법, 경공법, 진법 사용 가능 등
오비완도 부랄을 탁 치고 갈 능력자라 하겠다.
포스를 뿝는 K-요다
기천 = K-당랑권?
맘 같아선 원혜상인의 후예 대양진인에 대해서도 훑고, 그 밖의 무술체계 등에 대해서도 막 얘기해보고 싶은데
한도 끝도 없는 개소리를 다 적으려니 기빨려서 어느 정도 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기사나 자료들 긁어다가 한번 정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기는 함 ㅇㅇ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642100020&ctcd=C09
심지어 1달 된 기사도 나오는 걸 보면 ㅋㅋㅋㅋ 아직 우리나라 무술 인식도 참 멀었다 그치?
아무튼 그래서 기천이 전통무술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
그 와중에 당랑권 어쩌구 하는 얘기가 나와서 좀 더 알아봤음.
https://m.cafe.daum.net/kicheonwonju/HHFX/9
http://mooyerang.co.kr/missboard/view.asp?idx=c%B1%E2%C3%B5&no=1025
이것도 씨발 대충 정리를 해 보고 싶은데
다 말이 달라서 정확히 뭐다! 고 얘기하기는 어려울 듯 함 ㅇㅇ
누구는 당랑 베껴서 기천이라 해놓고 지적받으니까 수정한 게 지금 모습이다.
아니다, 기천은 원래 체계가 있던 건데 당랑 영향을 받은거다.
아니다, 기천과 당랑은 아예 다르다. ㅈ밥들이 오해한거다.
이런 식으로 갈리니까 뭐라 얘기하기는 어려운 것 같음. 내가 가서 배워볼 것도 아니고 ㅋ
그 중 좀 마르스 잡지?에 기천이랑 당랑 비교에 대해서 열심히 써놨다길래
연재가 어떻게 났는지 궁금해서 원문을 찾아보고 싶었는데 안 나오네 ㅋㅋㅋㅋ
그 와중에 익숙한 닉네임이 등장해서 깜짝 놀람ㅋㅋㅋㅋㅋ
철기 발작하게 만들어서 저장소가 생기고,
그 저장소에 글 쓰다 보니 또 만나게 되네
이것이 인연생기인가...?
저 무예랑이란 틀딱 게시판은
아직도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ㅋㅋㅋㅋ
저기 좀 파면 다음 시리즈 연재하기 쉬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