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택견'이란 말은 언제부터 쓰임?

익명이
145 0 2

송 옹은 태껸이라고만 하셨던거 같고 옛날 뉴스 신문에도 택견이라고 안하고 태껸이라고 나와있었던 것 같은데, 택견은 언제부터 쓰이게 된거냐?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2

댓글 쓰기
1등

예전 이야기와 상황으로 거슬러가 보자.

“택견이 가장 먼저 수록된 것은 1920년 3월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조선어사전이고 이후 1933년 맞춤법통일안 제정 이후 태껸이라고 표기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중략) 송덕기는 탁견이라고 하고 고사에 밝은 노인들은 하나 같이 택견이지 태껸이나 탁견이 아니라고 하니...” 라고 한다. 이용복 빨간책

위 출처는 이용복의 빨간책이지만. 그 원문의 내용은 문화재 조사서부터 등장을 한다.
문화재 조사서는 봤었는데 나도 찾기 힘드니까. 명확한 기재는 시간이 될 때...

뭐 그런 연유에 등록은 태껸이 아니고 탁견도 아니고.
택견으로 문화재 지정이 된다.

당시 표준어는 태껸으로 조사되었으나.
문화재청에는 택견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껸이 등록된거지.

-------

이후 택견이란 이름의 문화재 사업과 홍보로 수련을 하는 이들이 많아졌고
90년대 초 이용복의 대한택견협회가 설립되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한국전통택견보존회(현 충주택견)와 경쟁적인 홍보와 방송 전을 펼치며 대대적으로 알려지지.

워낙 임팩트(?) 강한 몸짓과. 기합(?)으로 인해 무서운 속도로 인식되었는데.
"웃긴데.. 그래도 쓸모 있는 기술 좀 있어보이네"가 당시 평가였다고 한다. 난 이때 안해봐서 모름.

이 환경에서
택.견.

이 두글자로 수련한 자들이 많아지고 그렇게 배운거지.

------

결국 2011년에 택견도 복수표준어로 등록이 되어 이제는 엄현한 표준어라.

"태껸이 맞는 말이에요!" 하기 힘든 상황이 오게 된 것이다.

-----

나도 택견도 맞지 않나? 하지만. 뭐... 이야기 들어보니

맨 위로 돌아가서
* 수련을 한 송덕기 : 탁견, 태껸 (주로 태껸이라 하셨다 함. 제자들에게)
* 고사에 밝은 노인 : 택견(태껸 아니요 택견이요)

라고 하는데.

치환해서 보자.
* 태껸수련자(경험O) : 태껸이 맞아요
* 책좀본사람(경험X) : 택견이라던데?

전부가 맞다고 볼 수 없지만. 유일하게 남은 수련자가 장안에서 가장 태껸을 잘하고 최고라 불렸던 분의 제자 중에 무고춤까지 배운 분인데.

그 말을 두고
경험없는 책 좀 본 사람 말에 신뢰도를 부여한다는 것이 말이나 될까?

다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나도 배우면서 다시 생각하는 부분임.

17:11
21.02.09.
이용복 큰선생 말은 그래도 좀 믿기 그런....데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문화재 조사서에 택견이라 적히고 택견으로 밀고간 대택 충택 때문에 태껸보단 택견이 익숙해졌다는거구만.
19:59
21.02.09.
댓글을 작성하시기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간편가입 가능).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