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 상식 중엔 사실이 아닌게 참 많은 듯...
"이능화 '기생 정의와 분류법', 역사 왜곡의 시작점"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08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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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기생(관기)은 왕조시대 궁중 진연이나 지방관청 행사 때 가·무·악을 담당했던 여악(女樂)을 일컫는다. 그들은 전통 예인(藝人)으로 관청의 기적(妓籍)에 등록되어 국가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되었다. 나라가 혼란스러웠던 조선 후기에도 기생들은 여악의 전통을 이어받은 예인으로 법적, 정책적으로 인정받는 존재였다.
일본 가고시마국제대학 이노우에 가즈에(井上和枝) 교수는 "조선 기생의 사회적 위치와 자기 변혁 등을 연구하면서 조선 기생은 명확한 의식을 가지고 독립운동에도 참여하였고, 자신의 존재를 강하게 나타내는 기생도 존재했음을 알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조선의 기생은 신여성임과 동시에 근대 조선의 현대사를 말할 때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고 평가했다
(관련 기사: "기생 장금도 일생, 연극으로 만들고 싶어").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80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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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정남 일본 동경대학교 CBF연구소 소장은 지난 7일 통화에서 "이능화는 근대 사학자로 식민지시기 많은 연구와 저술을 남기는 등 한국 근대사 연구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이라며 "그가 쓴 <조선해어화사>의 왜곡된 '기생의 정의와 분류법'은 어떠한 의심이나 반론, 구체적인 고찰·검증도 없이 모든 내용이 마치 정설인 듯 여과 없이 재인용, 재생산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이능화의 <조선해어화사>는 우리나라 기생 역사 왜곡의 시작이었죠. 다양한 왜곡 중 ▲ '화랑의 전신인 원화가 기생의 기원'이라는 설, ▲ '화랑은 동성연애자인 남색(게이)들이었고, 낭도들은 성을 밝히는 오입쟁이였다'는 설, ▲ '기생 종류의 일패, 이패, 삼패' 설 등이 대표적입니다. 현존하는 기생관련 최초 기록은 고려 중기(994년) 이며, 최초로 확인된 기생은 1100년대 진주 기생 '월정화(月精花)'로 나타나거든요.
또한, '일패'라는 단어는 우리나라 기록에서 단 한 건도 발견된 바가 없고, 우리는 기생·관기라고 불렀는데, 일본인들만 1901년 쓰네야 세이후쿠에 의해 '일패'를 사용하기 시작했지요. 그때도 우리는 독도, 동해라고 했고 일본인들은 다케시마, 일본해라고 불렀는데요. 지금도 일패, 다케시마, 일본해 등의 역사 왜곡과 억지 주장이 반복되고 있어 우려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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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선시대와 관련해서 그동안 사실이라 생각한 지식들이 많이 박살났음.
조선군들은 검술을 기피한게 아니라 오히려 선호했고, 석전은 미개한 구습 놀이가 아니라 예비군 훈련을 겸한 서바이벌 게임이라던가, 중국이나 일본처럼 무술이 집안 대대로 이어져내려왔을 수 있다던가... 아예 기본전제부터 다시 고려해야 할 지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