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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전신 스트랩을 써서 당겼다는 육량궁

익명_825635
2771 1 11

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2602126

 

"우리나라에 큰 활이 있는데, 강한 것을 육량궁이라고 한다. 철전으로 2백 보를 쏜다. 시위를 당김에 있어서 반드시 (앞으로) 펄쩍 뛰어 발을 굴러서 쏘기 때문에, 약한 사람은 끝까지 당길 수 없는 즉, 어깨와 발에 도움을 주는 밧줄을 몰래 걸어서 (시위를) 당길 때 힘을 빌린 연후에라야 비로소 그 시위를 당길 수 있다. 그러므로 재주를 시험할 때 우선 도움 주는 밧줄을 금지하느라 품속을 뒤진다. 무릇 도움 주는 밧줄에 이름을 붙인 것은 바로 (당기는) 힘을 도와주는 밧줄이라는 뜻인데, 오늘날 이것이 ‘조근대'라고 하는 것이다." -오주연문장전산고, 인사편-

 

최형국 박사님의 논문인데, 기록상으론 300근(396파운드)의 활을 쐈다는 기록이 있음.

박사님은 과장이라고 보시는데... 개인적으론 언급된 조근대 수법말고 꼼수가 더 있었을 것 같아서 가능할 것 같기도 함.(물론 체격조건도 어느 정도 받쳐줘야겠지.)

컨닝 수법이란게 감시자들이 이미 파악하고 있는 거 말고 매번 새로운 수법들이 개발되는 거 보면, 분명 저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이 더 있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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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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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익명_956795

활 장력이 쎄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 영국과 튀르키예인데, 그곳에서도 저 정도 활을 당겼다는 기록은 없는 걸로 앎.

 

기네스북에 등재된, '장력이 강한 활 당기기 기록'이 잉글리시 롱보우 200파운드(91kg).

오스만 튀르크 각궁 유물 46점 조사해서 측정한 것 중 최고가 240파운드(109kg).

396파운드(180kg)보다 한참 밑돌음.

 

전근대 합성궁과 장궁은 어느정도 성능을 가졌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ternative_history&no=923079

전근대 군용 활의 위력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eijin&no=56389


저 정도 장력이면 기계식 대형쇠뇌나, 휴대용 발리스타 급 장력임.

조근대란 걸 이용해서 활쏘는 방식이 투석기를 사람 몸으로 구현한 듯 한 느낌.

본문 글 말대로 꼼수가 더 필요하겠지만, 논문 속 쏘는 방식을 보니까 스트렝쓰 계열의 헤비급(100kg 이상) 엘리트 스포츠 선수가 요령을 터득하면 될 것 같기도 함.

120kg급 스트렝쓰 엘리트 선수의 푸시 프레스 1rm이 180kg.

110kg급 스트렝쓰 엘리트 선수의 푸시 저크 1rm이 180kg.

115kg급 스트렝쓰 엘리트 선수의 파워 클린 1rm이 182kg.

 

벤치프레스를 멀티레이어 슈트라는 장비를 입고 할 경우, 맨몸으로 쟀을 때보다 최대100kg 이상 더 들 수 있다고 하니, 180kg짜리 활 당기기도 가능할 것 같기도 함.

09:50
25.01.14.
1등 익명_789831
얼마나 활 장력이 쎄면 뛰쳐나가면서 쏴야 했대냐 ㄷㄷㄷ
14:01
25.01.13.
[육량전을 쏘는 활로 육량궁(六兩弓)이 있는데, 달리 육량대궁(六兩大弓) ∙ 정량궁(正兩弓) ∙ 천자궁(天字弓)이라고도 하였다. 통신사행 때 정사와 부사가 대동하는 군관 5명 가운데 육량전을 잘 쏘는 자와 평궁을 잘 쏘는 자 각각 1명을 데리고 갔다. 육량궁은 강한 힘을 가진 자가 아니면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활로, 그 활과 화살의 육중한 모양을 일본인에게 보여줌으로써 조선의 국방력이 강하다는 사실을 드러낸 일종의 상징물이었다. 곧, 육량궁으로 발사한 육량전은 가옥의 벽을 부수고 들어갈 정도로 파괴력이 놀라웠기 때문에 조선은 일본에 통신사를 보낼 때 평궁(平弓)을 다루는 자와 함께 육량궁을 잘 다루는 장사군관을 반드시 보내 국위를 떨쳤다. 1636년 10월 정사 임광(任絖) ∙ 부사 김세렴(金世濂) ∙ 종사관 황호(黃㦿) 등 통신사 일행이 도쿠가와 막부의 태평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에 건너갔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아이노시마(藍島)에 머물고 있을 때, 지쿠젠 태수(筑前太守) 구로다 다다유키(黑田忠之)가 몰래 나와 육량궁(六兩弓) 화살을 보고 싶어 한 적이 있다. 같은 해 11월 오사카에서 군관(軍官)들이 활쏘기를 하였는데, 이때 육량궁의 강한 활을 일본관리들이 서로 번갈아 가며 당겨 보고 시위를 벌리지 못하는 데 이르러서는 크게 탄복하였다. 1711년 통신사행 때 아라이 하쿠세키(新井白石)는 조선의 군관들이 천자궁과 육량전을 당기는 것을 보고 경탄한 적이 있다. 1748년 6월 10일 정사 홍계희(洪啓禧) ∙ 부사 남태기(南泰耆) ∙ 종사관 조명채(曺命采) 등 통신사 일행이 도쿠가와 이에시게(德川家重)의 습직(襲職)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였을 때, 에도 조쇼인(常照院)에서 사예(射藝)가 있었는데, 육량궁을 쏠 경우 사장(射場)의 길이가 매우 짧고 또 1719년 사행 때에 화살이 인가에 떨어져 집안으로 뚫고 들어간 일이 있어 쏘지 못하게 하였다.]
---
집의 벽을 뚫고 안에 박힐 정도의 장력이라...
19:33
25.01.13.
300근의 활을 쐈다는 게 어느 정도 위력임? 기존 국궁이 양궁보다 더 세다는데 걔들 중 젤 센 건가?
20:43
25.01.13.
익명_956795

활 장력이 쎄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 영국과 튀르키예인데, 그곳에서도 저 정도 활을 당겼다는 기록은 없는 걸로 앎.

 

기네스북에 등재된, '장력이 강한 활 당기기 기록'이 잉글리시 롱보우 200파운드(91kg).

오스만 튀르크 각궁 유물 46점 조사해서 측정한 것 중 최고가 240파운드(109kg).

396파운드(180kg)보다 한참 밑돌음.

 

전근대 합성궁과 장궁은 어느정도 성능을 가졌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ternative_history&no=923079

전근대 군용 활의 위력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eijin&no=56389


저 정도 장력이면 기계식 대형쇠뇌나, 휴대용 발리스타 급 장력임.

조근대란 걸 이용해서 활쏘는 방식이 투석기를 사람 몸으로 구현한 듯 한 느낌.

본문 글 말대로 꼼수가 더 필요하겠지만, 논문 속 쏘는 방식을 보니까 스트렝쓰 계열의 헤비급(100kg 이상) 엘리트 스포츠 선수가 요령을 터득하면 될 것 같기도 함.

120kg급 스트렝쓰 엘리트 선수의 푸시 프레스 1rm이 180kg.

110kg급 스트렝쓰 엘리트 선수의 푸시 저크 1rm이 180kg.

115kg급 스트렝쓰 엘리트 선수의 파워 클린 1rm이 182kg.

 

벤치프레스를 멀티레이어 슈트라는 장비를 입고 할 경우, 맨몸으로 쟀을 때보다 최대100kg 이상 더 들 수 있다고 하니, 180kg짜리 활 당기기도 가능할 것 같기도 함.

09:50
25.01.14.
익명_977161

혹시 조승대를 시연해 본 분이 있을까해서 유튜브 검색하니까 한 분 나오네...
https://www.youtube.com/watch?v=fgHOmMumm20

12:45
25.01.14.

1.png

2.png

현재 그림은 왼발이 앞쪽으로 나가있는 상태이며, 이후 오른발이 나아가며 도약하여 다시
왼발이 앞으로 나가게 된 후 시위를 가득 당기게 되는 것이다. 이때 그림의 화살표 방향으로 발목부터 등을 지나 어깨까지 연결된 부위에 ‘조근대’ 라는 끈을 묶어 화살을 당기는 깍지손으로 당기게 된다. 만약 이렇게 조근대를 활용할 경우 활을 쥔 줌손(앞손)만 밀어 낼 수 있다면, 시위를 당기는 깍지 손은 자연스럽게 다리 힘을 이용하여 시위를 당길 수 있게 되는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助筋帶를 ‘품속을 뒤져서’ 찾는다고 했던 것이다.

15:11
25.01.14.
익명_618234
육량궁의 별칭이 육균궁인데, 6균은 환산하면 180근(약115kg)이고 이 정도면 실제 다른 나라의 강궁들과 엇비슷한 수준이라 그나마 현실적. 300근짜리 활이 실재했다면 그거 당긴 사람은 조선600년 통틀어서 다섯 손가락도 없을 듯.
11:48
25.01.21.
3등 익명_409176

아기수가 표하군 일가의 자식들이 대를 이어하는거고, 그 시험에 육량전이 있고, 육량궁 쏘는 방법에 여러 컨닝이 있었다면 저 컨닝 방법들도 나름 대를 이어온 노하우란 말이고, 그럼 이것도 무술에서 말하는 비급(祕笈), 비기(秘技)의 일종이네.

13:36
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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