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싸움에서 대놓고 칼 쓰기도 했구나
익명_712389
2893 1 4
"그들의 난투극은 점차 격해져서 곤봉을 휘두르거나 급기야는 칼을 꺼내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싸움은 3시간 남짓 동안 활기차게 계속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머리가 깨졌다. 쓰러진 채 죽도록 짓밟힌 사람도 있었고 칼에 깊이 찔린 사람도 있었으며, 그 중 몇 사람은 숨이 끊어졌다."
새비지 랜도어(A. Henry Savage Landor)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Corea or Cho-se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에 편싸움&석전 본 얘기 나옴.
처음부터 들고 있는 게 아니라 꺼냈다 하는 걸 보면 은장도나 밴댕이칼 같은 나이프로 보임.
이런 민속놀이(?)에선 그래도 날붙이는 금기사항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구만.

이런 식으로 쑤셨을 듯.
댓글 4
댓글 쓰기
09:35
24.12.03.
익명_925172 에게
조선 말기가 막장 of 막장인데도 신미양요 병인양요나 의병진압(...) 등에서 의외로 일선부대 전투력은 괜찮은 평이 많은 이유가 이해됨. 장비랑 보급 체계가 후달린 건 어쩔 수 없었지만.
16:41
24.12.03.
뭐 저 시대에도 칼 꺼내들면 반칙 취급까지 하긴 했을 걸로 보이는데, 돌 날아들고 몽둥이질 하는 정신 없는 와중에 슬쩍슬쩍 썼겠거니 싶음.
저 판이 그렇게 넓은 것도 아니었을 거고, 송덕기 옹이 말씀하셨다는 팔짱끼기의 일화를 생각해 보면 너무 대놓고 칼질 하고 다녔다간 소리소문 없이 담겼을 가능성이...
11:37
24.12.03.






미친 ㅋㅋㅋㅋㅋㅋㅋ 몽둥이로 모자라 칼까지 휘둘렀던 게 official이었다니
편싸움이 전쟁이나 무술 연습이었다는 증언이 나올 만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