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에도 나노리가 있었다더라
https://youtu.be/heLsGYMDSpU
2분 20초에 선수 족보 읊는 게 나오는데 걍 최대한 전통색 내기 위한 연출인가 했더니 진짜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판 전통이라네??
이걸 보면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꾼, 더 넓게 나가 중인, 무관 계층의 정체성이 생각보다 매우 강했고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은 그 정체성의 표출 수단 중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
나노리가 전형적인 무사문화인데 전근대에 혈통 거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의미였는지 생각하면...
그도 그럴 게 2대 이상 복무하면 면천해주는 거 때문에 조선군 태반이 노비 출신이었는데 달리 말하면 신분 상승 욕구가 매우 강한 집단이란 거임.
저 시절 읊은 족보란 게 신뢰성이 별로 없긴 하지만... 어쨌든 문반 고위직으로 진출도 막혀 있고 결국 내세울 건 한양도성 내 상권 장악으로 쌓은 부와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 편싸움, 석전으로 무위 떨치는 것으로라도 자신의 뿌리가 잘났음을 어필하고 싶었단 거지.
조선 말기에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판이 성행했던 거 자체가 신분제 및 군영의 붕괴, 상업 발달이 모두 맞물린 효과인 거.
그럼 팔장사이자 종친인 이수영은 뭐냐? 하면 종친도 마찬가지로 신분만 높지 관직 막힌 건 마찬가지라 어디서 이름 떨칠 만한 게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 편싸움 같은 거뿐이었음. 애초에 대원군이 끼고 다니던 천하장안도 그렇고 팔장사부터가 왕실이 비선으로 부리던 사조직이었으니...
이렇다면 당대에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판 보는 인식이 좋지 않았던 것이나, 송덕기옹이 '깡패나 하던 무술'이라고 일축하거나 문화재로서 보존해야 할 가치를 느끼지 못했다고 하면서도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꾼으로서 자부심은 상당하셨던 게 설명됨.
마피아의 오메르타라든가 야쿠자들이 사카즈키고토하면서 사무라이 코스프레라든가 외부에서는 그저 건달들 쌩쑈하는 거지만 그 집단 내에서는 매우 중요한 가치인 거랑 마찬가지인 거지.
편싸움도 격검대회마냥 1:1 비무결투로 시작한 것도 그렇고 무술유파스러운 예식인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무고춤도 그렇고 구한말 태껸은 중국, 일본 같은 도장무술의 초기 단계에 들어섰던 걸로 보임. 윗대/아랫대의 기풍이 다른 거나 오군영별로 잘하는 무술이 갈렸던 거 보면 이미 유파화의 징조는 보이고 있었음.
그전에 나라가 망해서 결이 끊어져 버렸지만...
한 줄 요약: 태껸판에는 무사, 무도 문화의 싹이 자라고 있었따






그 점도 글 쓰는 양반들이 태껸 언급하기 싫어했던 요소 중 하나일 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