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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왜 긴 검이 아닌 짧은 도를 썼는지 아는분.

익명_037462
112 0 4

일본검술은 서양 검술하고 자주 비교를 당하는데,

보통은 가볍고 길고 반대날로도 타격 가능한 롱소드나,

멀리서 안 맞고 때리는 사브르가 훨씬 유리한 느낌의 결과가 나올때가 많단 말이야?

 

16d93d3cb134b42ba.jpg

노갑주시대.webp

 

 

물론 일본 검술이 약하다는게 아님.

내가  볼때는 전 세계 양손 도법중에서는 goat중 하나가 아닐까 싶음.

 

그런데

1. 도법보다는 검술이 기술 가지수 면에서 유리할 뿐더러

2. 롱소드보다는 일본도가 짧고

3. 짧은 도를 쓸꺼면 안전과 사거리를 위해 세이버 사브르처럼 한손으로 쓰던가

 

그런데 뭔가 어쩡쩡한 길이의 도로 굳이 양손 도법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일본인들이 바보천지 빡대가리도 아니고, 이런 선택을 한 이유가 있을꺼란 말이야?

이유가 뭘까?

 

호신용으로 사용시 빠르게 발도를 해야하는데, 길이가 길면 뽑기 어려워서?

더 큰 칼 쓸꺼면 카타나 말고 노다치를 쓰면 되서?

한손 검술로는 갑주술이 불리해서? 

 

혹시 이유를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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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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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검이 외날도보다 만들기 어려운데 일본 철 품질이 후져서 양날검 만들기가 어렵다. 그래서 일본은 의례용으로도 양날검 유물이 많지 않고 대부분이 수입산. 하필 또 일본은 툭하면 대륙이랑 무역 끊기 일쑤여서 철 수입도 시원찮았음.

근데 외날도는 양날검보다 두껍기 때문에 양날검과 같은 길이로는 퍼포먼스가 안 나온다. 그래도 가급적 큰 게 좋기 때문에 검이 주력으로 쓰였던 가마쿠라 시대의 타치는 카타나보다 긴 편임. (그래도 롱소드보다는 짧음)

전국시대는 생각보다 도검이 주력까진 아니어서 길이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검술이 아예 끊어졌던 조선 명 상대로는 날라다님.
15:49
5시간 전

아 그렇네. 싸구려 철로 어떻게든 무기를 만들어 보려다 보니 나온 일종의 낼수 있는 최대한의 최적화한 느낌이네. 대단하구먼.

16:46
4시간 전
2등 익명_827558
삭제된 댓글입니다.
16:06
5시간 전
3등 익명_723321
그 어정쩡한 길이의 일본도도 현역으로 쓰인 시기의 일본인들의 평균신장(154~155cm)을 기준으로 잡으면 딱히 짧다고 볼 수는 없다고 들음.
19:13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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