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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알못이고 창작에 필요한 자료조사차 들어왔는데 택견역사 알아보고 충격받음

익명_067815
3041 0 5

 

택견이 태권도의 위상에 밀려서 마이너할 뿐이지 송덕기 옹 이후로 그래도 택견의 원형은 잘 보존되고 재현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택견의 모든 기술 체계가 다 밝혀진 것도 아니고 구한말 당시의 경기룰조차 재현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가리 쎄게 처맞은 기분.

 

이 정도면 거의 무예도보통지 24기 복원무예들과 같은 수준 아닌가.

 

진짜 보편적으로 전승되어온 무예는 국궁과 씨름밖에 없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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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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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_618559
그래서 반농반진으로 택견은 전통무술이 아니라 복원무예라고 자조하는 경우도 종종 나옴 ㅋㅋ;;
08:09
24.02.08.
2등 익명_618559

그래도 최소한 무예도보통지 복원단체들보단 나은 게, 경기는 몰라도 각각 레벨 차이는 있지만 기술 자체는 전승을 받은 인물/단체가 여럿 있다는 것 정도?

비유하면 택견은 요리의 재료(기술) 자체는 전승이 되어 왔지만 이 사람 저 사람 사이에 요리의 절차(경기)나 재료의 배합(기술의 디테일)에 대한 의견이 달라서 그 사람들의 의견을 총합하고 검증 단계를 거쳐 디테일한 요리법을 완성시켜야 하는 것에 가깝다면,

무예도보통지는 요리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아예 그 요리에 쓰인 재료(기술)들부터 얼마 남지 않은 옛 사료를 통해 교차검증을 거쳐야 하는 케이스에 가까워서 덮어놓고 둘 다 그게 그거라고 하면 택견이 좀 많이 억울하긴 함 ㅋㅋㅋㅋㅋ

08:23
24.02.08.
3등 익명_922061

국궁도 사법논쟁 관련해서 알아보면 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음. ^^;


게다가 근대화를 거치면서 일본의 화궁(和弓)과 서양의 양궁이 기술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이입된 부분이 많아서 전통논쟁이 꽤 격한 편.

 

전근대의 사법을 현대에 복원시키려는 고전사법 사용자와 현대의 사법을 사용하는 사람들 간의 논쟁도 유구한 토론거리임. 이 논쟁은 정사론이라는 옛 무인이 쓴 책에도 나올 정도로 대표적인 논쟁거리며, 지금도 국궁신문 홈페이지에 관련 기사가 자주 나옴.

그나마 씨름은 원형이 잘 보존되었다고 볼 수도 있는데, 씨름도 근대화를 거치면서 규칙과 기술이 재정립되고 프로화가 되면서 지역별 여러 종류의 씨름들은 문헌으로만 남음.

 

애초에 우리가 전통이라 부르는 모든 문화유산들은 의외로 역사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거나 근래에 들어서 새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음. 소위 말하는 만들어진 전통(Invented tradition)이라는 거.

16:13
24.02.08.
익명_832754
씨름도 경상도식 씨름제외하면 다 소멸했고 택견은 그래도 송덕기옹 직계로 오래 배운 제자라도 남아있음
19:30
24.02.16.
익명_832754
무예도보통지는 아예 전승자 소멸상태에서 복원하는거라
택견이 훨씬 나음
19:32
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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