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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사이비가 아니라 사이비같은 말을 고쳐야됌

익명_20094304
2717 0 9

종종 보이는 글들 중에

 

품밟기가 너무 심오해서 몇년이 지난 지금도 교정해야 한다 이런식의 글들이 보이는데(정확한 워딩은 아니더라도 이런 비슷한 류의 글이나 댓글) 어디선가 많이 본거 같지 않음?

 

진짜 딱 전형적인 사이비 혹는 비실전적인 무술에서 말하는 형태처럼 느껴지지 않음?

 

나는 처음 그래플링 이랑 복싱 배울때 그때 관장들이 한 말이 이거 몇개월만 배워도 일반인은 그냥 이긴다 이랬음

 

실제로 기술이나 커리큘럼이 진짜 몇개월정도만 배워도 뽕찰정도로 빠르고 효율적임

 

진짜 무술이란건 그런거임 빠르고 즉시 나타나고 효율적이어야함

 

무슨 몇년동안 기본스텝 교정받고 그런게 아니라...

 

택견에서 고쳐야할건 무슨 복장이나 홍보가 아니라 저런말을 절대 지양해야 할 것이며 일반인들이 배웠을때도 빨리 즉효적이고 실전적으로 쓸수 있는 무술이네 라고 느낄만한 커리큘럼과 대련체계를 확립해야하는게 제일 우선이지 그게 내가볼때는 모범이 될만한 무술이 한국 토착무술중에는 공권유술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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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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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_49885434
저거 아마 내가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할 말이 없구만 ㅋㅋㅋㅋ 공권유술 스파링은 나도 좋다고 생각함.
15:52
23.08.21.
2등 익명_76725752
이건 좀 동의함. 다른 무술 하는 입장에서 스텝 하나만 몇 달 동안 파는 경우도 있다는 건 알지만 10년 동안 해도 품밟기가 부족하더라 같은 말 들을 때는 좀 사짜에서 하는 말 같다는 인상을 받았음.
16:20
23.08.21.
mma나 복싱, 태권도, 펜싱 등 다른 투기종목들도 스텝이 엄청 중요하고 배우면 배울수록 그냥 막 단순하지만은 않아서 계속 갈고 닦아야 하는데 품밟기도 이거랑 똑같은거 아닌가?
아무튼 난 그냥 그만큼 중요한 기술?스텝?이다 정도로 이해했는데 그렇게 들릴수도 있구만...

물론 사이비 같은 말을 지양해야 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품밟기를 예시로 가져온거에는 공감이 잘 안가네.
난 오히려 그거보다 틀니냄새나는 말들이 진입장벽 높이는데 더 큰 기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함.

커리큘럼이나 대련체계는 옛법이나 위대쪽에서는 별로 문제 될게 없어보이고, 현대택견 룰을 지향하는 단체들은 호신술 격투기 측면에서는 부족해보이더라도 생활체육 측면에서는 그 나름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함.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쉰내 날거같은 이미지를 세련된? 현대적인?느낌으로 바꾸는게 진입장벽 낮추는데 도움이 많이 될거 같음.
16:21
23.08.21.

무슨 말인진 알겠지만 품밟기가 그 예시가 되는 건 좀... 송덕기 옹께서도 3년은 품만 밟아야 택견꾼 노릇 할 수 있다고 하셨을 정도로 택견에 있어 강조되는 게 품밟기인데 본문같이 몇 개월 배워서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주의로 가버리면 당장 내버려져야 하는 기술이 되어 버림. 애초에 스탭이라는 게 입문은 쉬워도 높은 수준으로 가기 위해선 한참동안 갈고 닦아야 하는 종류의 기술이잖음. 기억하기론 저 글도 그런 뉘앙스에 가까웠고.(물론 워딩이 구리긴 했다는덴 동의함.)

그치만 그 외의 부분들. 일반인들이 배웠을 때도 즉효적이고 실전적으로 쓸 수 있는 무술로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 그렇기 위해서라도 커리큘럼과 대련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말은 정말 맞는 말임. 나도 공권유술식 룰은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함.

16:59
23.08.21.
익명_76725752
정확히는 아 다르고 어 다르다에 가깝긴 하지.
위대태껸택견, 결련택견, 옛법택견, Taekkyeon 기술 체계가 품밟기 위에 실리는 기술이 많고 스탠스 전환이나 스텝 인아웃이 중요한 건 맞지만 단순히 스텝만 몇 년을 갈고 닦는다고 하면 줄넘기만 3개월 넘게 시키는 체육관 같다는 인상을 주잖아.
스텝이란 단어 자체가 문외한과 수련자 사이의 갭이 큰 개념인 것도 있다고 봄
17:20
23.08.21.
익명_63029162
보통 격투기 익히기 전엔 스탭이 얼마나 중요한지 대부분 모르긴 하지. 배우고 나선 스탭이 왜 중요한지 싫어도 알게 되지만..
19:55
23.08.21.
예전에 정말 궁금하고 배우고 싶은데 ㅋㅋ 거리가 멀어서 상담으로 한번가서 물어본 사람으로 알려줌. 품밟기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좀 다르더라. 보통은 그냥 밟고 때에 맞게 피해라 그렇게들 하잖아?

생각보다 간단한 디테일들이 있어서 나도 놀랐음. 듣고 집에서 연습했는데 혼자서는 하다보니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포기함.

저 글이 나도 보고 좀 그랬는데 가서 듣고 보니 뻥은 아닌거같더라.
-거리가 멀어서 못배운 사람의 글이다.
17:05
23.08.21.
익명_56528985

종종이라기엔 이 글이 저격하는 류의 글을 마지막으로 본 게 1년도 훌쩍 넘었음.

저장소 검색 돌려보니까 본문에서 저격하는 내용이랑 가장 비슷한 뉘앙스를 보이는 최근 글이 이건데(https://yugakkwon.com/taekkyeon/69260) 작성일이 2022년 3월 17일임. 1년 하고도 거의 반년 전에 한 번 올라왔네. 혹시 그 이전에 비슷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나 해서 찾아봤는데 저장소에선 못 찾았음.

어쩌면 다른 곳에 비슷한 글이 많이 올라왔던 거였나? 싶어 택견 갤러리까지 가서 품밟기라고 검색어 돌려봤지만 그나마 비슷한 게 저장소에서 이슈 있을 때마다 커뮤하러 종종 오던 인왕체육관 수련생이 올린 이 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aekkyun&no=851&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D.92.88.EB.B0.9F.EA.B8.B0&page=2 )하나 밖에 없음. 작성일자가 2020년 7월 30일이니까 지금으로부터 무려 3년 전임.

이 2개 글 이외에 품밟기랑 관련해서 올라온 글들의 절대다수는 품밟기 쓸데없는데 왜 함? vs 품밟기 안하면 그게 택견임? 같은 내용이거나 택견 기술을 쓰는데 품밟기가 무슨 역할을 하느냐 같은 정체성 논쟁 내지는 기술로서의 역할 분석에 대한 고찰들임.

저장소에 올라온 글 개수가 3400개를 좀 넘고 택견갤러리에 올라온 글 개수가 1800개 정도 되니까 총합 5200개의 글들 가운데 위의 두 개가 이 글이 저격하는 스타일의 글일텐데, 이 글의 내용 전반에는 동의하지만 차라리 딱 짚어서 이런 류의 글은 안 올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면 모를까 겨우 두 번 정도 올라온 글을 가지고 사이비 같은 글들이 종종 올라온다고 말하는 건 뭔가 좀 아닌 것 같음.

 

 

19:20
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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