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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자세 문제는 어차피 따져봐야 의미가 없는게

익명_1211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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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갤럼이 한 "우린 대걸이랑 맞서기에 따라서 기본자세를  다 구분해서 가르치는데 다른 곳은 안 그런다고?" 라는 질문에 "어, 안 그래." 라는 대답이 나온다는 시점에서 이미 글른 거임.

 

왜냐하면 저건 커리큘럼 단위에서 이미 갈라졌다는 얘기라 무슨 말을 하고 어떤 근거를 가져다 줘도 대화가 통하는 상태가 아니란 소리라서 그럼.

 

비슷한 공감대가 있어야 말이 통하던 말던 하는 거임. 애초에 자세에 대한 기술적 개념 자체가 저 두 협회에 없다는 건데 그게 있다고 하는 쪽이랑 대화가 통하겠음? 거기다 열심히 대화를 하려고 노력해도 문제인 게, 어떻게 포장을 하더라도 결국 우린 있는데 늬들은 없네? 뭐임??? 왜 늬들은 없냐? 이걸로 이야기가 수렴될 수밖에 없어서 듣는 쪽 삔또만 나가게 됨.

 

괜히 택견엔 자세가 있다고 하니까 저건 전부 위대의 사기일 뿐이고, 원래 택견엔 자세같은 건 없다는 반응이 돌아온 게 아님.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본질이 격투기인 이상 자주 쓰는 콤보나 기술에 맞는 자세가 안 생길 수가 없는 건데도 그걸 인정하게 되면 격투기로서 당연히 있어야 하는 부분이 커리큘럼에 없는 상태라는 것까지 함께 인정해야 하는데 그걸 누가 쉽게 인정하겠음.

 

그래서 따져 봤자 (어차피 인정을 안 할 테니까) 의미가 없다고 하는 거임. 토론이나 대화는 무언갈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들이랑 하는 거지, 모든 걸 부정하겠다고 시작부터 이 악물고 있는 쪽하고는 하는 게 아닌데 굳이 감정낭비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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