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련택견이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니 하는 말이지만

기술명 같은 경우는 확실히 통일을 해야 할 때가 오긴 했음.

기술명칭이 통일이 안 되고 각 단체마다 중구난방인 상황인데 결련택견은 지정단체가 없는 문화재임. 시연이나 경기 영상 나갈 때 동해/일본해처럼 기술명을 병행표기라도 할 생각일 리는 없을 거 아님? 병행표기 하자고 하면 그거야말로 웃기는 거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술명칭은 회의를 거친 뒤에도 합의가 안 될 경우라면 문화재 택견을 기준으로 하는 게 맞는 것 같음.

대한이랑 결련택견꾼들은 기분 나쁠지 몰라도 송덕기 옹 살아 생전에 정리되어서 문화재가 된 협회의 기술명칭이 표준이 되야 하는 게 사리에 맞음. 거기다 저장소에서 종종 올라오는 기술 명칭 관련 썰 보면 의외로 위대태껸의 기술명칭의 상당수가 문화재 택견과 겹치는 모양이던데 송덕기 옹께 가장 오래 배운 사람과 문화재 이수자가 속한 협회의 기술이름이 결련보다 오히려 문화재 택견에 가깝다는 것 또한 생각해봐야 할 점임.

물론 어디까지나 자료 검토와 회의가 선행되야 한다는 게 조건이긴 함 ㅇㅇ. 그런데 지금까지 보아온 택견계의 모습들을 보면 둘 다 잘 안 될 가능성이 120퍼센트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일 듯...